SK와이번스에 이은 제 2편입니다.
이번에는 한화 이글스의 최강년도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요즘 류딸이 데뷔 이후 최악의 불운을 경험하고 있는데요.
류딸 말고도 경기 볼때마다 스트레스가 나날이 쌓여가는 한화 팬 여러분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한화 이글스 역사상
최강년도의 팀은 몇년도 때의 독수리들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단, 빙그레 이글스 시절은 제외했습니다)
1번 1999년 한화 이글스
이영우-강석천-데이비스-장종훈-로마이어-송지만..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투수쪽에서도 정민철, 이상목, 송진우 트리오가
47승을 달성하고 쿠옹이 뒷문을 철저하게 걸어잠궈서 이글스 역사상 최초의 우승을 거머쥐게 된 시즌입니다.
2번 2006년 한화 이글스
수퍼괴물초사이어인요때는나름슬림했던루키 류현진이 출현한 시즌입니다. 애송이 주제에 리그를 씹어먹어버렸죠.
극심한 투고타저였음에도 한화의 불방망이들은 식을 줄 모르고 데이비스-김태균-이범호-이도형으로 이어지는 무시무시한
3~6번 라인을 자랑했습니다. 선수생활 마지막 불꽃을 불태운 문동환과 함께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시즌입니다.
3번 2007년 한화 이글스
소포모어 증후군 따윈 사뿐히 무시해버리고 여전히 리그를 씹어먹었던 류현진과 또 한번 선수생활 막바지 퐈이야에 성공한
정민철옹, 송회장님과 쿠옹 이 두 노장이 뒷문을 확실히 걸어잠근 가운데 한화의 3,4,5번 셋이서 60개가 넘는 홈런을 합작하는
등 다시 한번 비상했습니다. 리그 3위를 차지하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시즌입니다.
그 외 시즌들
여러분들은 과연 지금 한화 멤버들을 그 때 당시의 멤버들로 바꿔버리고 싶으시다면 언제적 독수리들로 바꿔버리고 싶으세요?
첫댓글 99한화에 류현진만 추가하면 안될까요
사실 이정훈, 이강돈, 장종훈, 강석천, 유승안이 타선에서 건재하고 한용덕, 한희민, 이상군, 송진우 등이 날라다니던 창단시절의 빙그레에게 한표를 주고 싶지만, '한화' 에 한정하면 당연히 99년도가 아닐까 하네요. 타선의 힘은 2006~7 에 비해 손색이 있을지 몰라도 1,2,3 펀치와 마무리로 이어지는 마운드가 정말 강력했습니다. 제 기억에 포스트시즌은 4위로 진출했던 거 같은데 포스트시즌부터 4선발체제로 가면서 투수력이 엄청나게 좋았죠.
그리고 뭐니뭐니 해도 우승했으니까요.
4위가 아니라 양대리그로 운영되었던 시기에 2위로 포스트시즌을 진출해서 두산을 4연승으로 물리치고 한국시리즈에 갔죠..사실 플옵도 못 올라갈 뻔 했는데 막판 10연승으로 2위로 진출했죠..아마 단일리그였다면 4위였을꺼고, 또한 우승까진 힘들었을 겁니다..양대리그로 운영되었고, 그리고 다른 조에선 삼성과 롯데가 4:3으로 치열하게 진행하고 올라왔죠..거기다 상대전적에선 삼성보다 롯데가 더 좋았는데 롯데가 올랐왔고..여러모로 우승할 적기였죠..
아 맞네요. 양대리그 시절에 한쪽리그 2위로 진출했었죠^^; 그때 다른쪽 2위보다 승률이 떨어져서 제가 4위로만 기억하고 있었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99년이 최강이죠. 빙그레시절이면 이정훈 이강돈 장종훈 유승안 김상국....(형님이 요새 그립습니다..) 강석천 매직형님들 2명 회장님 한희민등등 빙그레가 갑이였습니다...그놈의 해태...ㅋㅋㅋㅋㅋㅋㅋ 99년도에는 진짜 단기전의 최적절한 스쿼드였습니다 ㅋㅋㅋ 정민철 회장님 이상목 원투쓰리 펀치의 마무리 대성불패..ㅡㅡ; 그리고 1번 이영우 2번 임수민 3번 데이비스 4번 로마이어 5번 장종훈 6번 송지만 7번 백재호 8번 조경택 9번 강석천......갑이였쬬...저 한국시리즈 중3때 인천에서 전철타고 친구랑 응원하러 잠실 갔었는데...진짜...미친듯이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ㅠ.ㅠ
그때 한국시리즈는 구경 못하고 플옵을 대전에서 할때 구경했는데..종훈햄의 만루홈런을 직접 그 자리에서 봐서 참 감격적이었습니다;; ㅎㄷㄷ
그때 저는 티비로 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어스 투수 누구였죠.,..? 정규시즌에서도 종훈이형한테 엄청 약했을겁니다 ㅋㅋㅋ 중월인데 약간 오른쪽으로 아주 쪼금 기울어져서 넘어갔을겁니다 ㅋㅋ 우중월 ㅋㅋ
아마 제 기억으로는 강병규로 기억합니다...ㅎㅎ
최용호라는 투수였습니다.
구속도좋고 공도 묵직한 투수였는데 새가슴에다가 제구가 별로인 투수였죠
아..저도 방금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를 보니 최용호네요;; 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용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억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그래도 빙그레시절이 최고네요 장종훈 이정훈 이강돈 강정길 원조 다이너마이트 타선에 송진우 한용덕 이상군 한희민 앳된 정민철 구대성...92년 정규리그 압도적으로 우승하고 해태도 아니고 염종석이 미친롯데에게 진게 천추의 한이네요 ㅠㅠ
빙그레 시절이 최고 아닌가요.. 선동렬과 김응룡감독만 없었다며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