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돋 [네이트판] 내남편한테 돈 빌려달라한 친구

[캐삭할놈들천지삐까리]

출처: https://m.pann.nate.com/talk/373984138?currMenu=best

-내용추가-내남편한테 돈 빌려달라한 친구 | 네이트 판

인연을 끊는게 맞는걸까요?

평소에도 돈 빌리고 잘 안 갚는 친구가 있습니다.
이미 저도 몇백 받을게 있는 상태구요

어제 또 그친구가 돈을 빌려달라기에
여윳돈이 없다고 했습니다.

저한테 돈은 안 갚으면서 친구네 부부는 비싼거 먹으러 다니고
팬션같은거 잡아서 놀러도 잘 다니더라구요.
그래서 다시는 돈거래 안 하겠다고 생각했거든요.

여튼 제가 거절하니 저희남편한테 전화해서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네요.

-남편과 저는 생활비만 내고 월급을 각자 관리합니다

친구랑 부부동반으로 몇번 같이 술자리 가진게 전부고
친하지도 않습니다.

남편들끼리 잘 지내자며 번호교환 한걸로 아는데
그 후 계속 연락하며 지낸것도 아니고 그냥 번호만 아는사입니다.

근데 제남편한테 직접 전화해서 돈 얘기를 꺼냈답니다.

이게 저는 지금 너무 말도 안되고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화가 나 있는 상태이기도 합니다.
마음이 딱 뭐가 정리된건 없는데 진짜 화가 많이 나거든요.

이친구랑 절교할 마음까지 드는데
제가 너무 심한건가
절교까진 너무 오바하는건가....
별별 생각이 다 듭니다.

다른분들 의견을 들어보고싶어서 글 씁니다.
다들 어찌 생각하시는지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오늘 나눈 대화입니다.
앞 부분은 개인적인 내용이 많아서 안 올립니다.
그냥 더는 보지말자 남편한테 그런건 선 넘었다.
이런 내용입니다.

그리고 내용 간추린다고 그냥 친구라고 했는데
첫 직장에서 만나 아주 오래 친구처럼 지낸
한살 많은 언니입니다.

저는 여러분들 말씀처럼 물러터진 호구가 맞나봅니다.
끝까지 호구처럼 매달 십만원씩이라도 갚아달랬는데
저렇게 나오길래 개싸움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더이상은 배려해주기 싫었거든요.
매달 십만원씩 달라한것도 진짜 큰 배려 아닌가요?


저기까지 톡 하니 바로 전화가 오길래 통화로 협박했습니다.
제가 빌려준돈의 절반이상이 언니의 친정어머님 계좌로 보낸돈 이거든요.
내용증명을 그리로 보낸다 했습니다.
언니엄마께 보낸다 했습니다.
전화번호도 알고 사는곳도 알거든요.


협박이 통한건지 다음달까지 준다고 하네요.
이렇게 정리가 되었습니다.

댓글 남겨주시고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다시는 아우리 친해도 돈거래 안 하며 살겠습니다.

[난아마도]

또안줄꺼같은데 ㅎ

[후훟후]

나도 돈 빌려주고 내가 요청하고 받아서(큰 금액 아녔음) 그 뒤론 걍 돈거래 안하는게 낫겠다 싶더라 ㅎㅎ..

[엔딩엔딩딩]

ㅋㅋㅋㅋ또안줄거뻔하다

[성욕자]

소액이 더 빡침ㅋㅋㅋㅋㅋㅋㅋ나도 저 사람처럼 지들 쓸거 다주고 돈없어서 못갚는다길래 소송준비하겠다하니 일주일안에 바로 보내더라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음.... 다음달에도 안줄듯............

[햅삐~]

내가 이래서 돈거래 절대안함.

[진금룡]

돈문제는 답없음

[할수릿서]

제목만 읽고도 제정신 아니네 싶음

[쏘누]

회사에도 직원 하나가 신입한테 돈빌려서 안갚고 그래가지고 신입이 대표한테 말해서 난리난적 있었음;; 근데 그사람도 남의돈 빌려서 술사먹고 놀러다니고 그랬어.. 저거 그냥 병이야..

[사랑해도혼나지않는꿈이였다]

글쓴이가 순하니까 너무 만만하게봤네...절교문제가 아니라 고소를하셔야함

[바늴라라테]

사고방식이 신기하네

[생명의기원]

에휴

[새출발하자]

심지어 친구 남편도있어? 부부가 뭐하는거야

[은행구이]

만만하게본거 맞음

[초보베이킹]

그냥 내용증명 보내면 될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