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운경 寶雲經] 제4권 - 대상주(大商主)
寶雲經卷第三
양(梁)삼장 만다라선 한역
최윤옥 번역
梁扶南三藏曼陁羅仙 譯
선남자야, 보살에게 다시 열 가지 법이 있으면 대상주(大商主)라고 한다.
무엇이 열 가지인가?
상인들로 하여금 가르침을 순순히 따르도록 하는 것,
상인들로 하여금 공양하고 공경하도록 하는 것,
인도하여 모든 재난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는 것,
여러 사람들의 믿고 의지할 곳이 되어 사람들이 의지하게 하는 것,
항상 목숨을 건져주는 것,
자량(資糧)이 풍족한 것,
온갖 보배가 많은 것,
마음에 만족할 줄 모르는 것,
항상 길잡이가 되는 것,
일체종지의 큰 성(城)에 이르는 것이다.
善男子!菩薩復有十法名大商主。何等爲十?能使商人隨順言教、能使商人供養恭敬、能作引導不畏諸難、能爲衆人作依憑處、能令人依、常得活命、豐饒資糧、多諸珍寶、心無止足、常爲前導得至一切種智大城。
보살은 상인들이 가르침에 순순히 따르게 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비유하면 마치 상주(商主)가 여러 상인들을 잘 인도하여 모두가 다 말하는 대로 따르게 하는 것처럼, 보살 역시 그러하여 중생을 잘 교화시켜 능히 모두가 다 따르게 한다.
善男子!云何名菩薩能使商人隨順言教?譬如商主善導衆商,若有所說皆悉隨從:菩薩亦爾。善化衆生,能令一切悉皆隨從。
비유하면 마치 상주를 모든 상인들이 공경하고 공양하는 것처럼, 보살상주 또한 그러하여 학인(學人)ㆍ무학인(無學人)ㆍ천ㆍ용ㆍ귀신ㆍ건달바ㆍ아수라ㆍ가루라ㆍ인비인(人非人) 등이 역시 모두 다 찾아와 공경하고 공양한다.
譬如商主爲諸商人恭敬供養;菩薩商主亦復如是,學無學人、天、龍、鬼神、乾闥婆、阿修羅、迦樓羅、人非人等,亦皆悉來恭敬供養。
비유하면 마치 상주가 광야에서 도적들이 출몰하는 곳을 잘 알아 많은 동반자들을 탈 없이 지나갈 수 있게 하는 것처럼, 보살상주 또한 그러하여 번뇌의 도적이 들끓는 생사의 광야에서 여러 사람을 거닐고 탈 없이 지나간다.
譬如商主善於曠野、賊難之處能令衆伴安隱得過;菩薩商主亦復如是,於生死曠野、煩惱賊處,能將諸人安隱得過。
비유하면 마치 상주가 여러 사람을 이끌고 광야를 벗어나 목숨을 건지게 하는 것처럼, 보살 또한 그러하여 모든 외도(外道)와 발라바식(鉢羅婆殖)과 니건타(尼乾陀) 등을 인도하여 생사의 광야를 벗어나 목숨을 건지게 한다. 왕자나 대신이나 관속(官屬)이나 생사를 좋아하는 모든 중생들 역시 보살 대상주에게 의지하는 까닭에 모두 다 구제받게 된다.
譬如商主能將諸人出於曠野令濟身命;菩薩亦復如是,令諸外道、鉢羅婆、殖尼乾陁等,於生死曠野將導使出,濟其軀命。或有王者、大臣、官屬及諸衆生樂生死者,亦依菩薩大商主故悉得全濟。
마치 대상주가 필요한 보배와 자량을 잘 비축하기 때문에 여러 사람을 거느리고 험한 길을 지난 뒤 안온을 얻고 큰 성에 이를 수 있는 것처럼, 보살상주 또한 그러하여 부처님 계신 곳으로 가고자 많은 사람과 함께 생사의 험하고 먼 광야를 거쳐 피안의 성에 이르려 한다면 공덕을 닦아 스스로 장엄하고 선정과 해탈을 모두 다 구족해야 한다. 보살상주는 일체종지의 큰 성에 이르고자 모든 불법 공덕의 진귀한 보배를 갖춘다.
如大商主善備資糧、所須珍寶,能將衆人過險道已便得安隱乃到大城;菩薩商主亦復如是,欲至佛所,多共衆伴,經歷生死險遠曠野到彼岸城。當修功德以自莊嚴,禪定、解脫悉令具足,菩薩商主欲至一切種智大城,具一切佛法功德珍寶。
비유하면 마치 상주가 온갖 보배를 모으는 데 만족할 줄 모르는 것처럼, 보살 역시 그러하여 법의 재보를 모으는 데 만족해 그치는 일이 없다. 비유하면 상주가 많은 상인들을 잘 이끌고 총명한 지혜가 가장 뛰어나며 재산이 많으므로 그의 말이라면 모든 사람이 다 받들고 따르는 것처럼, 보살상주 또한 그러하여 많은 사람들을 앞에서 인도하니 공덕이 한량없고 법이 자재하며 하는 말이 틀림없기 때문이다.
譬如商主集諸珍寶無有止足;菩薩亦爾,集法財寶無有厭足。譬如商主善導衆商,聰慧最勝、財產巨富,所有言說衆悉奉用;菩薩商主亦復如是,爲衆導首,功德無量,於法自在,所言無二。
상주가 상인들을 잘 인도하여 험난한 길을 지나 저 큰 성에 이르는 것처럼, 보살상주 또한 그러하여 모든 중생을 인도해 생사의 험난한 길을 벗어나 열반종지(涅槃種智)의 큰 성에 이른다.
선남자야, 이러한 열 가지를 갖추면, 이를 대상주인 보살이라 한다.
善能將導超過險路至彼大城;菩薩商主亦復如是,將導諸衆生超生死險,能到涅槃種智大城。善男子!具此十事是名菩薩爲大商主。
출처: 불교학술원 아카이브
첫댓글 <보살에게 있는 大商主 열 가지 법>
상주가 상인들을 잘 인도하여 험난한 길을 지나 저 큰 성에 이르는 것 처럼 보살상주 또한 그러하여 모든 중생을 인도해 생사의 험난한 길을 벗어나 涅槃種智의하다 큰 성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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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들로 하여금 가르침을 순순히 따르도록
하는 것, 여러 사람들의 믿고 의지할 곳이 되어 사람들이 의지하게 하는 것, 항상 목숨을 건져 주는 것, 항상 길잡이가 되는 것, 일체종지의 큰 城에 이르는 것 등...이러한 열 가지를
갖추면, 이를 大商主인 보살이라 한다.
고맙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