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뉴스데스크 이마 찢어져 응급실 3곳 돌던 환자 사망…의료진 6명 檢 송치

[나프탈렌향]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21716

이마 찢어졌을 뿐인데…응급실 뺑뺑이, 또 어처구니없는 죽음

이마가 찢어진 응급환자가 병원 응급실을 돌다 결국 치료받지 못하고 숨진 사건 관련해 의료진 6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대구경찰청은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로 지역 상급종합병원 3곳 의료진 6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이마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은 A씨는 지역 한 상급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하지만 "성형외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판단에 따라 다른 상급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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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도착한 병원에서도 A씨는 당장 성형외과 치료를 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이에 구급차를 타고 또 다른 병원으로 옮겨갈 준비를 하던 중 혈압과 맥박이 떨어져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그는 심폐소생술 등을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유족 진정으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가 숨지기 전 찾았던 병원 3곳 모두에서 사건 발생 당시 제대로 된 응급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결론지었다. 따라서 지난 1월 의사 등 의료진 6명을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다만 해당 의료진들에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는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A씨가 응급실을 찾아 헤매다 사망했지만 사망에 대한 병원 간 책임 소재를 가리기가 불명확하고, 혐의를 입증할 증거 역시 불충분하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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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킨주스]

아휴 판사한테 따져야하나??? 나는 그럼 구급차 안에서 죽는건 왜 당연시 돼야하는 건지 궁금하네ㅠㅠ

[관절환자]

환자 죽었다고 고소 남발하고 의료진 공격하는건 나도 문제라고 봄.. 누가봐도 황당한 의료과실 아닌 이상 더 강하게 법적으로 보호해주는게 맞지 않나 싶은데 그 외에 기본적인 처우개선에 어떤게 있는지는 모르니까 더 말하기 어렵네🤔 아무튼 응급실 근무 간호사라니 나도 아파서 수술했을때 간호사들이 제일 바쁘고 힘들어보여서 더 응원하고싶다 힘내 여샤

[머어따요]

당연시되어야하는일은 아니지ㅠ 안타까운일이지.. 근데 앞으로 이런일이 없으려면 수가도 조정해야하고 뜯어고칠게 많은데
실질적인 대책이 없고 증원이 모든걸 다 해결해줄것처럼 생각하는 분위기에 넘 비관적으로 글을 쓴것같네

[펌킨주스]

그치ㅠㅠ 진짜 의대증원이 마냥 답은 아닌데..
응급실은 특히나 완전 사각지대인거네. 같은 병원 내에서 지원해주는 것도 그렇고. 그렇다고 병원 밖에 있는 법 제도가 보호해 주는 것도 아니고. 근데 그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 몫이고.

[호로욜이]

이마 찢어져서 죽을줄 누가 알았겠나 유족 입장이 이해는 됨ㅠㅠ

[선드라이드토마토]

ㅋㅋ선서왜했노••

[IngIng]

진짜 직업의식 좃댐

[소리지르며빤스벗기]

히포크라테스도 우리나라 의놈들 보고는 욕할듯

[아이브 레이]

헐..

[살아라콸콸2]

ㅅㅂ 진짜 개짜증나 미친 의사놈들…

[야옹야옹양양이애오]

와… 사람 살리라고 의사된게 아니라 죽일라고 됐네 아무래도 남의사들이라

[밀크티요]

이마가 찢어지면 보통 봉합 먼저하고 나중에 성형외과 치료 받으라고 하지 않아? 이전에 의료 다큐같은거 봤을 때 그렇게 하던데.. 물론 이게 정답인지 아닌지는 몰라... 저정도면 출혈량도 많았나본데 응급 처치를 먼저 했어야지 여기저기 돌게하면 어떡해.. 돌아가신 분 안타깝다 ㅠㅠ 저런 걸로 돌아가실 줄 누가 알았겠음

[고양시상도덕]

다른기사 보니까 상처가 심했나봐 받는다고 해서 전원왔는데 막상보니 성형외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결정한 듯..

환자는 인근 A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정신병원 직원은 "부딪혀서 이마가 살짝 찢어졌다"고 설명했고, A종합병원은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가능하면 봉합하겠다"며 환자를 받았다.

그러나 막상 환자가 도착하니 깊은 열상이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의료진은 상급병원 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츠크츠니즈키자차마자캐]

감정적 대응말고 실질적인 대책을 세웠으면..

[퍼플콜라]

돌아가신분만 너무 안타깝다...ㅠㅠ

[그냥그냥라고]

이래놓고 슬기로운 전공의 생활은 무슨 드라마에 파업해놓고 다른병원 가서 알바하는 나오는 장면 나오면 인정

[윤써글놈]

와 나도 관자놀이쪽 찢어졌었는데 울 지역병원뺑뺑이 존나 돌았는데 출혈안잡혀서 다 빠꾸먹고 119에 전화해서 가능한 병원 물어봐서 다 전화돌렸는데 타지역 1곳 된다해서 타지가서 꼬맸음...성형외과의사가 진짜 없더라 얼굴쪽은 성형외과아니면 봉합안된다고 하더라고ㅠㅠ
병원빠꾸먹고 돌고 타지가는 동안 출혈멎어서 수술가능했는데 거기도 빠꾸했으면 진짜 좌절했을듯..

[럭키려시]

무섭다 진짜

[월화수토일일일]

의사들 진짜 정신나갔구나

[꼬꼬맘맘마]

상황체크를 해봐야지 무조건 욕하기 보다는..
외상으로 왔어도 신경학적 문제 보이지 않는데 루틴하게 씨티찍지는 않잖아 일단 기사내용으로는 다들 성형외과만 찾은걸로 봐서 별문제 없이 상처만 봤던거같고 갑자기 상태가 안좋아진 모양인데... 무조건 일단 의사 욕하고 보면 응급의사 더 없어지겠다 ;;; 상황을 일단 판단해야.. 아직 정보가 많이 없네

[피프티파이브템플]

앞으로는 이런 상황이 더 비일비재해질텐데

[간장쏘스]

본인 가족이 저랬어도 뺑뺑이 돌렸을까..

[산울리자]

보통 환자한테 외과에서 바로꿰매드릴수있는데, 흉이 많이 중요하면 기다렸다가 다음날 성형의출근하면 따로 진료가능하다고 선택권을 주더라. 얼굴부위면 대부분 바로 처치안받고 성형외과 기다리겠다고 함..그럼 거부동의서 작성하고 그러던데 드레싱 등 응급처치도 안해준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