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초등학교가 이번주부터, 중·고등학교는 23일 전후부터 일제히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각 직장에서는 7월말과 8월초가 여름 휴가 기간이다. 여름방학과 휴가철이 되면 전국의 모든 바다와 산 계곡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붐빈다. 오고 가는 도로는 차량으로 막히고 피서지는 주차난에 바가지 요금, 쓰레기더미가 쌓이는가 하면 풍기 문란과 범죄도 우려된다. 피서가 아니라 고생길이 되기 십상이다.
서울과 대도시에 나가 살고있는 홍성 출향인들중 고향 홍성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름난 피서지에 비해 조용하고 아이들에게 자연과 농촌을 체험하도록 하며 부모와 친지, 친구들을 만나 회포를 푸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다.
홍성에도 피서를 즐길만한 산과 바다가 많다. 홍성엔 역사 문화 유적지가 많다. 홍성엔 특히 나라를 위해 희생한 선열들, 저항과 지조로 나라를 지킨 선열들의 유적지가 많다. 피서와 함께 사적지를 찾아보며 역사를 더듬어보는 것은 몸과 마음 전체를 시원하게 하는 현명한 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홍성군에서는 최근 홍성관광지도를 새로 제작했다. 이 지도는 홍성군내 찾아 볼만한 곳을 입체 지도로 그리고 역사 유적지, 축제, 먹을거리, 볼거리 등을 한글과 영문으로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이 지도에는 홍성 관광 코스를 1일 코스와 1박2일 코스 두가지로 구분해 안내했다.
1일 코스 : 홍성읍내-홍주의사총-용봉사, 마애석불-홍주성-김좌진장군 생가지-한용운 선생 생가지-남당항-홍성읍 시내
기자는 홍성에서 여름 휴가를 보낼만한 곳이 있을가 둘러보기 위해 7월 10일 자동차를 몰고 홍성군 외곽으로 한바퀴 돌아보며 몇곳만 살폈다.
홍성읍에서 가장 가까운 홍동면 환경농업지역으로 먼저 갔다. 100만평이 넘는다는 홍동의 오리농업단지는 광활한 초록색 들판 여기 저기서 오리들이 꽉꽉 거리며 일하는 소리가 음악처럼 들렸다. 도시생활에 찌든 사람들이 어린이를 동반하고 한번 둘러보면 자연 공부, 농사 공부도 될 만한 볼거리다. 문당리 환경농업교육관에는 전국 각 지역 단체들의 생태교육장으로 8월말까지 예약이 다 찼다. 옆에 한옥으로 지은 농촌생활유물관에 진열된 각종 농경문화 유물도 볼만하다.
홍동면 운월리 '홍동한우' 식당 정일진 사장은 6월 30일 홍성읍에서 운영하는 식당 '풀러스원'을 중단하고 홍동에 있는 '홍동한우' 만 전념하기로 했다. 여름휴가 때문이다. 도시로 떠나간 출향인들이 고향에서 휴가를 보내며 부모와 가까운 친지들을 모시고 식사 한끼 대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홍동한우는 휴가철을 겨냥해 정원에 원두막을 짓고 아이들과 함께 먹을수 있는 고기부침 등 메뉴를 새로 개발한다.
고향 찾는 출향인 크게 늘어
홍동에서 장곡면 소재지는 6km 거리에 있다. 장곡면사무소에서 장곡초등학교 오서분교장을 지나 광성 3구 오서산 폭포수까지는 5km 거리지만 10분정도 걸린다. 이 계곡은 충남도에서 가장 맑은물(충남명수)로 지정될 정도로 깨씃하고 숲 속에 가려있어 시원함을 더한다. 숲속 바위 틈에서 폭포수가 쏟아져 여름 기온을 낮춘다. 최근 군에서 사방공사를 해 넓고 아름답게 정리된 쉴 자리들이 곳곳에 많다. 이 길을 따라 올라가면 용문암, 내원사, 광명사, 명덕암 등 절이 있다. 계곡을 올라가는 입구에는 오서산 송어장에서 송어회와 산천어회, 오서산토종고을 가든에서 토종닭 요리를 판다. 오서산은 광천 담산리 정암사로 오르는 곳, 보령 청소쪽, 장곡 쪽에 계곡이 있는데, 여름 피서지로는 으뜸으로 꼽는다.
백제 유민혼 잠든 주류성
장곡면사무소에서 청양쪽으로 국도를 따라 6.5km를 가면 광시-보령으로 이어지는 국도를 만나는 삼거리가 나온다. 좌회전해 1km를 가면 장곡초등학교 반계분교장 직전에 '산성리2구 솔미마을'이란 돌 간판이 보인다. 길가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마을을 지나 3km쯤 올라가면 주류성이 나온다.
백제가 멸망한 후 성을 쌓고 최후까지 항거한 백제 유민들의 원혼이 잠든 주류성은 석성과 학성산성을 주성으로 장곡면 산성리와 대현리 일대에 펼쳐있다. 석성은 둘레 1800미터의 석축산성이다. 성 남쪽에는 상여바위가 있고 발굴된 건물지도 밟아볼 수 있다. 이곳이 백제 부흥운동의 본거지로 추정돼 어린이를 동반하면 가벼운 등산 겸 교육장으로 안성맞춤이다.
장곡 주류성에서 국도를 타고 금마면을 지나 홍북면 노은리 까지는 15km정도로 약 20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곳에 자리잡은 '노은단'은 훈민정음 창제에 기여하고 단종 복위를 도모하다 순절한 사육신의 한사람인 성상문 선생이 태어난 곳으로 성삼문의 유패을 모시고 단을 모아 놓았다. 노은단 뒷산인 닭제산에는 고려말의 명장 최영 장군의 사당이 있다.
노은단 다음 코스는 용봉산이다. 노은단에서 나와 철길과 용산교를 건너 홍북면 소재를 지나 용봉산까지 까지는 10km로 10여분 걸린다.
생활민속품 1600점 전시
제2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용봉산은 정상까지 올라가는 동안 수백장의 그림을 보듯 시시각각 다른 풍경을 만끽할 수 있으며 정상에서 바라보는 예산 덕숭산, 서산 가야산, 예당평야의 시원한 경치도 일품이다. 용봉산에는 고찰 용봉사와 마애석불, 병풍바위, 최영장군 활터와 기암괴석이 산재해 있다. 용봉산에는 4가지 등산 코스가 있는데 보통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용봉산 초입에 위치한 용봉수영장은 7월 중순 개장해 8월20일까지 운영한다. 지하수를 사용하고 물을 자주 갈아 다른 수영장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시원하고 맑은 물에서 붐비지 않고 유아에서 어른까지 가족단위 풀장으로 손색이 없다.
용봉산을 본 후에는 홍성읍으로 들어오는게 좋다. 용봉산에서 홍주성까지는 4.5km다. 홍성의 역사 유적지는 한마디로 '항일유적지' 라고 부를만큼 일제에 항거한 사적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중심이 홍주성이다. 조선시대 전형적인 읍성의 하나인 홍주성은 원래 길이가 1772m 규모에 관아 건물 35동이 있었다. 동문(조양문), 서문(경의문), 북문(망화문) 등 3개의 문이 있었으며 남문은 문루가 없는 홍예문으로 돼 있었다. 홍주성은 1906년 항일의병전이 치열하게 전개됐던 곳으로 한일합방후 일제에 의해 서문과 북문이 철폐되고 성곽 곳곳이 철폐되면서 동문마저 철폐하려는 것을 읍민들의 강경한 반대로 조양문만 보존됐다. 성은 현재 810m 구간만 남아 있고 흥선 대원군이 현판을 사액한 조양문, 홍주아문, 안희당만 남아 있다. 성 안에는 현재 김좌진대한독립군총사령관 기념비와 병의의병 기념비, 한용운 시비가 있다.
홍성읍에서 갈산 서해안고속도로 인터체인지로 가는 국도변에 있는 '홍성민속박물관'은 한번쯤 들려볼만한 곳이다. 우리 민족의 전통 생활 양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생활민속품 400여종 160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조상의 숨결과 지혜를 배울 수 있는 홍성민속박물관은 구항면 황곡리 하고개 언덕에 위치해 있다.
한용운 김좌진 한성준 생가
나라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홍성의 대표적 인물인 한용운 선생, 김좌진 장군과 우리의 전통 춤과 소리의 대가 한성준 선생 유적지가 갈산면과 이웃 결성면에 모여 있다.
홍주성에서 자동차로 12km, 15분정도 달려가면 서해안 고속도로 홍성인터체인지 옆 갈산면 행산리에 백야 김좌진장군 생가와 사당이 웅장하게 자리잡고 있다. 김좌진 장군은 1889년 이곳에서 태어나 20세 까지 살다가 광복단에 가입하면서 서울로 올라갔다. 홍성군에서는 1991년부터 성역화 사업을 추진해 생가 본채와 문간채, 사랑채를 복원하고 전시관, 사당 등을 건립했다.
김좌진장군 생가와 정면에서 마주 보고 있는 건너편 산 자락에는 한성준 선생 묘소가 있다. 일제시대 전국에 흩어져있는 우리춤과 소리를 모아 집대성함으로 전통춤과 소리의 아버지로 불리는 한성준 선생 묘소는 원래 갈산초등학교 뒷산에 있었으나 서울대 이애주 교수(중요무형문화재 27호)에 의해 근년에 이곳으로 옮겨와 단장을 했다.
김좌진장군 생가에서 결성쪽으로 군도를 따라 7분정도 달리면 만해 선생 생가가 있다. 만해는 결성면 성곡리 박철마을에서 1879년 태어났다. 어릴적부터 서당에서 한학을 배우다가 열일곱살부터 방랑을 시작하며 홍성을 떠났다.
한용운은 한성준보다 다섯 살 아래, 김좌진보다 열살 위다. 김좌진의 집에서 한용운 집까지는 정확히 6.7km 거리에 있다. 직선으로는 고개를 두 개 넘어 10리 길도 안된다. 김좌진과 한성준은 열다섯살 차이며 같은 갈산면으로 직선거리 2km 거리 사이에 집을 두고 있다. 김좌진은 이곳에서 열다섯 살에 노비 문서를 불사르고 노비들에게 논밭을 나눠주었으며 열일곱 살에 호명학교를 세워 신학문 교육을 했다. 그 시기에 한성준은 갈산과 수덕사 등에서 춤과 장단을 배우며 공연을 했으며 10년 뒤 자신의 소유인 갈산면 소재지 땅을 갈산초등학교를 설립하는데 기증 했다. 동 시대에 같은 지역에서 살았던 이들이 서로 알고 지냈는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기자는 다음과 같이 상상해 보았다.
갈산면 행산리 80칸이 넘는 기와집에 사는 소년 김좌진은 여덟살 되던해 이웃 동네에 사는 열살 위인 용운 형이 집신을 여러켤레 둘러메고 설악산 백담사로 가기 위해 집을 나섰다는 소식을 듣는다. 두해 전 미모의 색시를 맞이했는데도 잠간 살다가 설악산 오세암에 들어가 마당청소하다 돌아왔던 사실을 잘 알고 있는 터다. <삼국지>와 <수호지>를 읽던 좌진의 마음이 싱숭생숭해졌다. 용운형은 집안이 가난해 먹을 것이 없어서 출가했다는 말도 있고 인생이 공허하고 무상해서 무작정 유랑을 떠났다는 소문도 들린다. 부잣집이긴 하지만 편모슬하에서 자라는 좌진, 무술에 재주가 있는 좌진은 "내가 시방 방구석에서 책이나 읽고 앉아 있어야하나"며 문을 박차고 나간다. 이웃동네 성준 아저씨가 줄타기 공연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어른들 몰래 빠저나가 구경하고 돌아온다.
김좌진은 스무살 되던 해인 1909년 서울로 이봉창과 함께 고아원을 세우기 위해 홍성을 떠난다. 그해 서른다섯살인 한성준은 장구를 둘러메고 홍성을 떠나 전국적 인물이 된다. 한용운이 백담사로 가기위해 홍성을 떠난지 12년 뒤다. 떠난 길들은 달랐어도 조국 해방과 민족예술혼을 위해 불살랐던 목적들은 같았다. 홍성의 유적지 관광을 하면서 이같은 생각을 하며 이들의 생가를 함께 둘러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일 것이다.
금마초 재경18회 30명 방문
금마초등학교 18회 재경 동창회(회장 우대영) 회원 30여명은 최근 버스를 대절해 고향에서 더위를 식히고 유적지를 방문하기 위해 한용운 선생 생가, 김좌진 장군 생가 등을 방문했다. 서울 성동구 구의원 12명은 홍성군 갈산면 출신 전종국 의원의 안내로 홍성 한용운 선생 생가, 김좌진 장군 생가 등을 방문하고 돌아갔다.
한용운 선생 생가에서 해설사로 근무하는 전하수 홍주향토문화연구회장은 "외지에 사는 홍성 출향인들이 고향 유적지 방문단을 이끌고 찾아오는 관광객이 점점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전회장에 의하면 한용운 생가에는 요즘 하루 평균 20여 가족씩 어린이를 대동하고 찾아온다는 것이다. 또 지난 5월과 6월에는 서울대를 비롯해 상명대, 단국대, 조선대, 동덕여대 등 대학의 역사학과, 국어국문확과 학생들이 교수 인솔 하에 찾아왔다고 말한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 샛별마을 삼부아파트에 사는 조미자씨는 6월 8일 한용운 선생 생가를 방문하고 감동한 글을 방명록에 남겼다.
"제 삶에서 가장 존경하는 의인의 한분. 그분의 생가를 방문해 이 소박함, 초라함, 고즈넉함에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당신의 모습은 역사 속의 잊지 못할 스승으로 남았습니다. 100여년전 당신은 이곳에서 시대의 불운을 암담해하며 고독하셨겠군요."
남당갯벌 바지락잡이가 최고
갈산 김좌진장군 생가에서 안면도로 새로 만든 국도를 타고 9km를 달리면 현대에서 축조한 A방조제가 나온다. 방조제 진입 직전에 '궁리 항포구' 간판을 따라 왼쪽 해변으로 진입하면 궁리-하리로 들어가는 구도로와 만난다. 길 왼쪽엔 회타운, 오른쪽 바다엔 넓은 갯벌과 돌섬이 보인다. 횟집이 끝날 무렵에는 하리 솔밭이 기다린다. 소나무 숲에 담겨진 갯내음을 물씬 맡으며 하루를 쉴 수 있는 바닷가로 꼽을 수 있는 곳이다. 길을 계속 지나가면 서부면 소재지에서 남당항으로 직접 가는 도로를 만난다. 오른쪽으로 '천수만관광센터'라는 간판이 눈에 들어오는데 요즘 인기 드라마 주인공 김두한의 부인이 운영하는 '장군횟집'이 여기 있다. 거기서 2km 더 가면 펼쳐지는 곳이 남당항이다.
홍성에서 남당항으로 직접 가려면 갈산면 소재지-서부면 소재지를 거쳐 가야 한다. 홍성 조양문에서 남당항 까지는 정확히 24.5km다. 남당항은 대하, 꽃게, 새조개 등 수산물의 보고로 10월 홍성방문의달에 개최하는 대하제 준비에 요즘 여념이 없다.
그러나 평소에 남당항은 손님이 없어 한산하다. 안면도 진입 국도가 개설된 후 남당항 횟집은 한적한 어촌으로 전락했다. 바다마다 계곡마다 사람들로 메워 혼잡한 휴가철에 그래서 남당항은 조용하게 가족 단위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남당리의 장점은 넓은 갯벌 관광이다. 어린이와 동반한 피서객들이 갯벌에 들어가 조개, 다시륵 등을 직접 잡아 모산도 준공탑에 올라가 끓여먹을 수 있다. 모산도는 천북쪽에 위치한 얕으막한 산인데 홍보지구 방조제 준공탑을 세워 주변 정리를 말금히 했다, 방조제와 남당리 바다 경치가 한눈에 들어온다. .
남당항 상인들은 요즘 남당리 횟값이 비싸다는 소문에 곤혹을 치루고 있다. 그러나 이곳 상인들은 헛소문이라고 말한다. 남당리 내동부락 정상운 이장에 의하면 남당리 횟값은 광어와 우럭의 경우 kg당 3만원에서 3만5000원에 판매되는데 이는 간월도와 똑같은 값이며 대천보다 싸다는 것이다. 남당리 상인들은 간월도 등 인근 지역 가격을 항상 조사해 균형을 마춘다는 것이다.
토굴새우젓 사들고 관광 마무리
천수만 한 가운데 떠있는 섬, 요즘 바다낚시터로 각광을 받고 죽도는 정기 여객선이 없어 남당리에서 배를 세 내 타고 들어가야 한다. 백조기, 숭어를 낚아 올려 가족끼리 끓여 먹는 매운탕 맛이 일품이라고 한다. 호젓한 바다 피서를 보내고 싶은 가족에게는 아기자기한 백사장이 펼쳐진 죽도에서의 낚시와 해수욕을 떠나볼만 하다.
죽도까지 들어가는 배편, 숙박 등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배삯은 바다낚시는 1인당 2만원, 죽도까지 타고가는데는 1인당 1만원. 민박도 최소한 일주일 전에 예약해야 한다. 5인 기준 3만원선. 민박과 배편은 이인화 죽도 이장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041-633-0014
홍성군을 외곽으로 한바퀴 도는 코스는 오서산밑 광천 새우젓 시장에서 일단 마무리 했다.
홍성을 관광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광천읍 재래시장인 신동시장. 홍성의 특산품인 토굴 새우젓과 조선김을 최상의 상태로 맛볼 수 있다. 오서산 등산객이 하산하면서 찾는 광천재래시장은 새우젓, 김이 있기에 꼭 들려봄직 하다. 새우젓의 숙성 온도로 가장 적절한 자연굴인 토굴에서 익힌 새우젓은 광천에만 있다.
7월 중순경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름 휴가. 사람들은 바다와 계곡을 찾아 줄을 이어 떠나지만 가는 곳마다 인산 인해를 이뤄 사람에 치이고 바가지 요금에 시달리며 쓰레기더미 에 찌프리고 낯 뜨거운 풍경을 목격해야하는 등으로 피서가 제대로 되지 못한다는 소리가 높다.
이런 때 고향을 찾아 부모와 친지, 옛 친구들을 찾아보며 고향의 유적지를 둘러본 후 쉴만한 곳을 찾아 피서를 하면 의미도 크고 실속있는 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첫댓글이 글을 써주신 이번영 기자님은 알지 못하는 분이지만, 감사합니다...^^ 우에 됐든지, 우리를 대신(?)해서 홍성의 곳곳을 꼼꼼히 사전답사(?)한 정성과 세심함이 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고,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므로 말입니다. (머리 숙여...) 감사 드립니다...^^*
첫댓글 이 글을 써주신 이번영 기자님은 알지 못하는 분이지만, 감사합니다...^^ 우에 됐든지, 우리를 대신(?)해서 홍성의 곳곳을 꼼꼼히 사전답사(?)한 정성과 세심함이 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고,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므로 말입니다. (머리 숙여...)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