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8월 서울시 박원순 시장의 강북살이 ‘동거동락’이 있었습니다.
결과로 시립 아동청소년전문병원 건립, 시립 거점도서관과 구립 도서관 지원, 아동청소년예술교육센터 건립, 청소년아지트와 청소년문화의집 조성, 아이키움센터와 공립지역아동센터 확충 등 강북구를 대상으로 33개 정책, 삼양동을 중점으로 한 40개의 정책이 발표되었습니다.
그날 발표된 기사를 요약해 보면
세부 실행 전략은 △교통 인프라 확충 △주거환경 개선 △지역경제 자생력 강화 △교육·문화·돌봄 시설 확충 △공공기관의 전략적 이전 △재정투자 패러다임 전환 등 6대 분야를 중심으로 ‘균형회복을 위한 불균형 전략’을 밝혔습니다
교통과 인프라 확충에는 과거 민자사업으로 계획됐지만,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추진되지 못한 비강남지역 도시철도 사업 4개 노선을 서울시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2022년까지 착공, 4개 노선은 면목선, 우이신설 연장선, 목동선, 난곡선.
서울시는 또 오르막과 구릉지가 많은 곳에는 경사형 모노레일이나 곤돌라 같은 새로운 교통수단을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2020년부터 5개 권역에 각 1개씩, 2022년부터는 자치구별로 1개씩 이런 교통수단을 만든다는 계획. 주차공간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공유차량인 ‘나눔카’를 강북부터 활성화. 이를 위해 공공시설에 공유차량 우선주차구역 설치를 의무화하고 그래도 부족한 주차 공간은 시비로 공영주차장을 만들어 확보하겠다는 방안도 있습니다.
주거환경 개선 방안을 보면 저층 주거지의 72%를 차지하는 노후주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 2022년까지 1000가구의 빈집을 사들여 청년·신혼주택 4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소규모 정비사업을 활성화. 건폐율과 용적률, 주차장 설치기준을 완화해 주택 개량이 쉬워지도록 돕고, 맹지처럼 개별 신축이 어려운 곳은 건축협정을 통해 새로 짓는 방법을 찾음.
이 밖에 20가구 미만의 단독·다세대 주택이 추진하는 자율주택 정비사업을 시가 지원하고, 노후주택을 수리해 쓰는 것을 지원하는 사업도 확대.
지역경제 자생력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는 도시재생이나 집수리 사업 등을 집수리 협동조합 같은 지역에 기반을 둔 사회적 경제주체에 맡기는 방안 등을 통해 지역 내에서 수익과 일자리가 창출되고 이익이 다시 지역 내로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
교육·문화·돌봄 시설 확충을 위해서는 대부분 비강남권에 있는 대학을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 대학과 주변 고등학교를 연계해 다양한 교육과 진로 프로그램을 마련, 체육관이 없는 동북권 29개 학교에 2022년까지 체육관 설치를 완료하고, 도서관도 비강남권에 총 20곳을 확충할 계획. 강북권에 어린이 전문병원도 새로 만들기로 함.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의 강북 이전도 추진. 강남권에 있는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서울연구원, 인재개발원이 우선 검토 대상. 시는 대상 기관을 연말까지 확정해 발표할 예정.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http://mediahub.seoul.go.kr/archives/1175221
동고동락 발표회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hope2gether/videos/2074569146191240/?t=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