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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에 람보르기니를 타볼 수 있는 레이싱센터와 자동차 박물관 등 들어서는 대규모 투자가 이뤄진다.
영국계 투자회사인 웨인그로우 파트너스 알렉스 번스는 2013.2.19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2016년까지 영종도에 7성급 호텔과 레이싱 서킷, 라이프스타일 클럽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는 아키스 스타크 웨인그로우 파트너스 한국 대표, 마틴 롤 컴퍼니의 마틴 롤 대표, 핀탄 나이트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부사장, 알렉스 번스 윌리엄스 회장 등이 참석했다.
프로젝트에는 국제자동차연맹(FIA) 그레이드1 수준의 5㎞ 트랙과 F1·F2 머신 등 레이싱카를 전시하는 박물관 등이 계획돼 있다. 또 220개 객실의 7성급호텔 등도 유치하고, 최신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와 최첨단 트레이닝 센터, 윈드 터널 등도 갖출 예정이다.
아키스 대표는 "지정학적인 위치와 현대·기아차와 같은 대형 자동차 제조사 등을 감안해 한국을 프로젝트 입지 장소로 선정했다"며 "슈퍼카 제조사 등과의 협력을 통해 차원이 다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핀탄 나이트 람보르기니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최고 수준의 자동차 문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F1 경기 유치 등은 영암에서 매년 진행되고 있어, 현재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는 부동산 개발업체인 EDG코리아가 담당하며, 아직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
아키스 대표는 "해외기업에서 상당부분 투자할 예정이며 국내기업도 전략적파트너로 일부 참여할 것"이라며 "아직 투자회사와 규모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