佳故來 無是佳 無是來 가고래 무시가 무시래
아름답기 때문에 왔다.아름답지 않다면 오지 않았을 것이다.
시월 26일 다녀온 소요산 단풍을 예찬하여 한마디 읊었습니다.
相見恨晩 ! 늦게 만난 것이 한스럽구나 !
산행(山行) - 두목(杜牧, 803~853)
遠上寒山石径斜 원상한산석경사 쓸쓸한 가을산 멀리 오르니 돌길 가파르고
白雲深處有人家 백운심처유인가 흰 구름 깊은 곳에 인가 보이네
停車坐愛楓林晩 정거좌애풍림만 수레 멈추어 하염없이 바라보는 늦가을 단풍
霜葉紅於二月花 상엽홍어이월화 서리 젖은 단풍잎 이월 봄꽃보다 붉도다
이 시의 가장 큰 묘미는 서리 맞은 단풍잎이 봄꽃보다 붉다고 묘사한 대목이다. 흰 구름과
붉은 단풍을 대비시킨 외에 이 구절은 기상천외한 발상으로 예전부터 절찬을 받아왔다.
한산은 쓸쓸한 가을 산이다. 그리고 2월은 음력 2월이므로 이월화는 실제론 4월의 화사한
꽃을 가리킨다. 산전수전 다 겪은 우리의 노년 완숙미(霜葉)가 봄에 피는 청춘(二月花)보다
더 아름답다고 표현하지 않는가? 열심히 사는 시니어가 됩시다.
첫댓글 의정부 소요산 대학 시절 간 적 있습니다.
올라가는 길이 계곡을 끼고 좋았던 생각이...
단풍이 참 아름답군요.
"눈부셔라 가을산 / 뜨거워라 가을산"....잘 보고 갑니다. 사진 감사합니다.
단풍
雪嶽山의 작은 불씨
秋風에 마음이 동해
情炎의 火神 되어서
공룡등짝 태워 먹고
이산 저산 번지더니
滿山紅葉 불길 되네.
거촌 남기일
遠上寒山石径斜
白雲深處有人家
停車坐愛楓林晩
霜葉紅於二月花
즐감하며 감사드립니다 !
만산홍엽(滿山紅葉)을 감상하였으며
두목의 산행(山行) 시를 공부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만산홍엽 사진 감사합니다.
佳故來 無是佳 無是來
앉아서 상상합니다
만추가경 이라더니 멋지네요
고즈녁하고 한결 여유롭네요 즐감 합니다.
만산홍엽! 소요산 단풍 산행을 한지가 어제 같은데 두 주가 지났군요.
감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