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 탄생화]
오늘의 탄생화는
“민들레(Dandelion)”
꽃말은 '신탁'
민들레는 한국·중국·일본 등지에 분포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앉은뱅이’라는 별명이 있으며, 한국 각처에서 나는 식물로 줄기가 있고 밑동잎이 심장형으로 나온다.
이른봄에 깃털모양으로 갈라진 잎은 뿌리에서 모여나며 구두주걱 모양의 긴 타원형이다.
갈라진 조각은 삼각형이며 끝이 날카롭고, 위쪽은 이빨 모양의 톱니가 있으며 꽃줄기 는 약 30 센티미터이다.
꽃은 황색으로 4~5월 또는 10월에 핀다.
두상꽃차례를 이루며 노랑색이고 주로 봄에 핀다.
꽃 필 때에는 흰털 이 있으나 나중에는 거의 없어지고 두상꽃차례 밑에만 흰털이 남는다.
두화는 1개가 나며 총포는 종 모양 이고, 포편은 2열이며 내편은 줄모양 혹은 바소꼴로 길다.
외편은 긴 타원형으로 끝에 작은 뿔이 난다.
제일 바깥층의 포편은 뒤로 말리지 않는다.
잔꽃은 혓바닥 모양이고 5개의 톱니가 있다.
수술은 5개이고, 수과는 사각뿔 모양 이며 열매 표면의 가운데 위쪽 으로 가시처럼 뾰족한 돌기가 있다.
뿌리는 실 모양이고 열매의 2~3배 의 길이이며 위쪽이 백색이고 갓털은 가는 털 모양이다.
열매에 흰털이 나 있어 열매를 멀리 운반한다.
민들레는 겨울에 줄기는 죽지만 이듬해 다시 살아나는 강한 생명력 을 지니고 있는 것이 마치 밟아도 다시 꿋꿋하게 일어나는 백성과 같다고 하여 민초(民草)로 비유 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유럽 원산인 서양민들레도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옛날 노아의 대홍수 때 온 천지에 물이 차오르자 모두들 갔는데 민들레만은 발이 빠지지 않아 도망 을 못 갔다.
사나운 물결이 목까지 차오자 민들레는 두려움에 떨다가 그만 머리가 하얗게 다 세어 버렸다.
민들레는 마지막 구원의 기도를 했는데 하나님은 가엾게 여겨 그 씨앗을 바람에 날려 멀리 산 중턱 양지바른 곳에 피어나게 해 주었다.
민들레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 하면서 오늘까지도 얼굴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며 살게 되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