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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스크랩 어림산(510.4m) /경북 경주(안강읍)
늘바람 추천 0 조회 331 09.11.05 11:54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혼자 찾아간 어림산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어림산(510.4m) /경북 경주(안강읍)

 ○ 산행일자 : 2009년 10월 31일(토) / 아침에 안개, 구름 약간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늘바람

 ○ 산행자료 : 국제신문 근교산&그너머 <632> 경주 어림산

 ○ 산행코스 : 두류교회-248봉-담부동재-458봉-394.4봉-내태재-낙동정맥-어림산-정맥 우측능선-강교1리

 ○ 산행시간 : 5시간 35분(GPS측정 15.2km)

 

□ 산행일지

 

 05:33  집에서 출발(부산 진구 개금3동)

 05:51~59  개금 전철역

 06:07~08  서면 전철역에서 환승

 

 06:38  노포동 전철역(부산종합버스터미널)

 06:57  경주행 시외버스 탑승(4,000원)

          10분마다 출발한다는 안내판을 붙여놓았지만, 승객 수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듯.

 07:49  경주시외버스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 출입구로 나오면 강변도로다. 도로를 건너지 말고 우측방향(북쪽)으로 200m정도

          걸어가면 안강, 기계방면으로 가는 버스주차장이 있다.

 08:19  206번 버스 탑승(마이비 교통카드)

          산행지인 안강읍 두류2리로 가는 버스는 206번(금아버스그룹 <주>천년미소 054-742-2690)이다.

          출발시간은 8시20분이지만 조금 일찍 출발한다. 시골버스는 항상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전후로

          여유를 갖고 이용해야 한다. 경주시내에도 부산에서 사용하는 마이비 교통카드가 통용된다.

 

 09:10  두류교회 앞에서 하차

          두류1리회관을 안내방송이 나온 후 기사에게 두류교회에서 내린다하니 바로 앞에 내려준다.

 

 09:26  산행시작

          두류교회 바로 뒤편 삼거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세 갈래길 중 약간 오름길인 포장길을 따라서

          30m정도 걸으면 좌측에 산으로 오르는 길이 보인다.

 09:31  안동 권씨 쌍분묘

 09:35  안부갈림길 /직진

 09:48  일렬로 늘서선 묘지 3기(안동 권씨 묘석)

 

 09:50~10:07  248m봉 /주의지점(↗담부동재, ↖두류공단)

          248m봉에서 아무런 의심 없이 직진성 좌측방향으로 내려섰다가 되돌아왔다. 급한 내리막이 너무

          길다 싶어 둘러보니 우측에 능선이 보였던 것. 이곳에서는 우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10:15  묘지(승문원부정자관호 이공지묘)

 10:18  담부동재

 10:23~31  241m봉 /간식

 

 10:38  청안 이씨 묘(271m봉?) /(↖능선길, ↗사박천 방향)

          묘지가 봉우리 위에 들어서 있다. 개요도에는 271m봉이라 했으나, GPS 측정고도와 다른 지도를

          대비해 볼 때 아무래도 261m봉이 맞는 것 같다. 좌측 길로 내려선다.

 10:45  264m봉

 10:52  경주 이씨 묘

 11:05  380m봉

 11:07  안동 권씨 묘

 11:13  월성 이씨 묘

 

 11:20~40  458m봉 (→394.4m봉, ↑금곡사지 방향) /점심식사

          가야 할 길은 이곳에서 우측으로 90도 방향으로 크게 꺽인다. 봉우리 정점이 직진 방향에 있기

          때문에 잘못 진행하기 쉬운 곳이다. 아침 겸 점심을 먹고 우측으로 내려선다.

 11:42  갈림길(주의지점)

          458m봉을 내려서면 곧 능선이 평이하게 이어지는 곳이다. 일견 직진방향이 능선길인 듯 하지만,

          산행자료에는 이곳에서 1시 방향으로 내려서라고 한다. 과연 우측방향으로 길이 나 있고, 근교산

          리본이 여러 개 붙어있다. 그러나, 주변은 낙엽이 두텁게 덥혀있고 길은 희미해서 세월이 흘러

          리본이 떨어져 나갈 경우 제대로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11:48  안동 권씨 묘

 11:49  여강 이씨 묘

 11:57  394.4m봉 /묵은 삼각점

 11:59  갈림길 (↑능선길, ↗사박천 최상류)

 12:17~20  갈림길(↑능선길, ↖사면길)

          길 따라 걸었더니 능선을 우측에 둔 사면길이다. 근교산리본도 붙어있는 것을 보고 그대로 진행

          했더니 능선과 점점 멀어진다. 다시 되돌아와 능선을 따라 오른다.

 

 12:24~31  424m봉(철탑)

          철탑 옆에 또 하나의 구조물을 설치하고 있다. 금곡산과 어림산을 조망하고 좌측으로 내려선다.

 12:33  갈림길 안부(→내태재, ↑금곡산)

          우측 내림길로 내려선다. 이제까지와는 달리 뚜렷하게 나 있는 숲길이 이어진다.

 12:39  대나무밭(주의지점)

          대밭에 들어서자 길은 바로 오른쪽으로 굽어진다. 이곳에서는 굽어지는 지점에서 몇 걸음하다가

          뚜렷한 길을 두고 좌측 샛길로 들어서야 한다.

 12:43  묘지 터

          좌측으로 조망이 트이면서 내태소류지와 포장길, 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12:46~49  내태재

          길이 희미해지는 곳에서 직진했더니 내태재의 절개지 위다. 되돌아와 우측으로 잡목을 헤치고

          내려섰다. 내태재는 도로확장 공사 중이다. 반대편 언덕으로 올라서 능선길을 찾았다.

 12:53  철탑

 12:53  분성 김씨 묘 2기

          묘지를 지나자 곧 급한 오르막이 이어진다. 낙엽이 두텁게 덮인 길을 치고 오른다.

 13:09~15  오름길 /휴식

          경사가 심한 된비알이 계속 이어진다. 지그재그 길도 없고 중턱 안부도 없다.

 

 13:27  낙동정맥 주능선(비석이 있는 묘지)

          급한 오르막 끝에 주능선에 올라섰다. 이제부터는 편한 능선길, 진행방향은 우측이다.

 

 13:30~31  어림산(510.4m) /삼각점(경주 309, 2007 재설)

          어림산 표식판과 많은 정맥리본이 달려있다. 2007.12.02 낙동정맥 종주때 찾아보았던 곳이다.

 

 13:43  갈림길(↗정맥길, ↖영천 논실리 방향)

          왼쪽길에 묘지가 보이는 곳이다. 낙동정맥인 우측으로 진행한다.

 13:46  철탑

 13:49  사거리 안부 /직진

 13:58~14:06  301m봉 /휴식

          봉우리는 길에서 우측으로 몇 걸음 떨어져 있다. 잠시 휴식한 후 길을 잇는다.

 

 14:13~20  낙동정맥 갈림길 /주의지점(↗강교1리, ↖낙동정맥)

          주의를 하였는데도 그대로 지나쳤다. 낙동정맥길은 뚜렷하게 직진성으로 이어지는데 반하여, 가야

          할 길은 길에서 몇 걸음 우측에, 길 보다 약간 높은 곳에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길에서는 우측

          길은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이곳 길목에서는 근교산리본을 볼 수 없고, 어찌된 일인지 낙동정맥

          으로 내려선 20m지점에 하나 붙어 있었다. 정리를 하자면 301m봉에서 6,7분 걸으면 우측으로

          시야가 트이면서 조림공사를 한 산사면이 보이는데, 이곳에서 2,3분 완만하지만 오름길 정점에

          섰을 때는 길에서 우측으로 올라서서 길을 찾으면 될 것이다.

 

 14:30  철탑

          공터 좌측 끝에 있는 길로 들어서는데, 이후 길은 상당히 희미하다. 길이 구분되지 않는 곳이

          많은데 능선을 따라 우측으로 붙여서 내려선다.

 14:37  묘 3기

 14:41  평해 황씨 묘

 14:47  진주 강씨 묘

 14:53  구봉 이씨 묘, 의성 김씨 묘

 14:55  마을 뒷길 /우측으로 진행

 14:56  보현사

 

 15:01  강교1리 마을회관(강교1리 동사무소, 노인정) /산행종료

          이곳에서는 208번 버스가 오후 3시20분과 6시20분에 있다고 한다. 그런데, 3시25분이 지나도

          소식이 없다. 해서, 1.5km정도 떨어진 28번 국도를 향하여 걸어가려고 하는데 버스가 온다.

 15:33  208번 버스 탑승(마이비 교통카드)

          버스는 마을 안쪽을 돌아서 나온다. 주민에게 정류장을 물었더니 어디서든 손만 들면 태워준다고

          한다. 탑승 중에 살펴보니 28번 국도 삼거리 버스정류장에 205,207, 208번 버스가 정차한다.

          날머리에서 버스를 놓칠 경우 이곳까지 걸어 나오면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16:28  경주 시외버스터미널

 16:47  부산행 시외버스 탑승(4,000원)

 17:41  부산종합버스터미널(노포동 전철역)

 18:48  집 도착

 

□ 산행후기

 

 이번 산행지는 2009년 6월 국제신문에서 소개한 경주 어림산이다.

 작은 봉우리를 넘고 넘으면서 인생살이를 음미해 볼 수 있는 코스라 하니 혼자산행지로서는 알맞겠다.

 다만 부산에서 제법 떨어진 곳이고 대중교통의 연계성이 조금 부담스럽다.

 

 경주에서 8시 20분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야하므로 노포동버스터미널에서 7시 이전 차를 타야한다.

 경주에서 들머리까지 버스로 얼마나 걸리는지 이에 대한 정보는 없다.

 허나 날머리에서 경주까지 1시간 10분이라고 한 것으로 보아 1시간은 잡아야 하겠다.

 

 그렇다면 들머리에는 9시 20분 내외에 도착할 것이고

 산행은 걷는 시간만 6시간 반이라 했으니, 9시 30분에 시작하면 오후 4시에 끝난다.

 날머리에서 경주로 출발하는 버스는 3시 20분과 6시 20분에 있을 뿐이지만

 그간 국제신문 코스를 타 본 경험에 비추어 40분은 단축할 수 있을 것이므로 3시 20분차는 탈 수 있겠다.

 

 새벽 5시 반에 집에서 출발하여 경주에는 7시 50분경에 도착했다.

 이제 산행지로 가는 버스는 어디서 타야할까. 몇 사람을 잡고 물어봐도 잘 모른다.

 30분 여유가 있었지만 산행지로 가는 버스정류장을 찾느라 아침도 먹지 못한다.

 

 들머리는 노란 국제신문 리본이 달려있어서 금방 눈에 띈다.

 산길로 올라서니 바로 널찍한 길이 이어지는데

 곳곳에 자리 잡은 묘지 외에는 아무런 표식도 없는 한적한 숲길이다.

 

 봉우리를 넘어가다가 너무 내려간다 싶어 둘러보니 가야할 능선은 저편에 있다.

 호젓함에 젖어 잠시 마음을 풀었던 것인데 환상에서 벗어나자 현실은 고달파진다.

 편안하게 내려섰지만 되돌아 오르는 길은 가파르고 힘들다.

 

 이번 코스의 초반은 봉우리들이 낮은 만큼 능선이 애매하다.

 가야할 능선보다도 지능선이 오히려 더 높거나 평이하게 이어져서 그쪽으로 진행해야 할 것 같이 보인다.

 게다가 능선에는 낙엽이 두텁게 길을 덮고 있어서 직진성 다른 길로 빠지기 쉽다.

 

 국제신문 코스는 뒤쫓는 산꾼들에 의해 흐릿한 길도 뚜렷해지기 마련인데 이 코스는 예외다.

 아마도 수북한 낙엽이 족적을 지웠을 것이나 근교산 리본 외 다른 리본도 몇 개 보이지 않는다.

 금곡산 갈림길에서부터 길은 뚜렷해지지만 날머리로 내려서는 구간에서 다시 희미해진다.

 

 후일 근교산 리본이 떨어져 없어졌을 때 과연 제대로 길을 찾을 수 있을까.

 근교산팀이 애써 개척한 코스가 바로 묵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면서 날머리에 내려섰는데,

 근교산팀과 동행한 것으로 보이는 GPS월드 리본이 달려있다.

 

 그래, 그렇구나.

 요즘에는 산성비로 인해 낙엽도 썩지 않는다고 하더니만

 흔적 없는 산길을 찾아가야 하는 앞으로의 산행에는 GPS가 필수품이 될 수밖에 없겠구나...

 

 

▽산행개요도 

 

▽고도표 

 

▽경주에서 산행지로 가는 버스를 타는 곳. 시외버스터미널에서 200m정도 떨어진 안강방면 버스주차장이다. 

 

▽두류교회에서 하차... 

 

▽교회를 지나 몇 걸음하면 삼거리가 나온다. (위 사진의 반대방향) 

 

▽삼거리에서 오름길로 30m정도 진행하면 바로 들머리가 보인다. (좌측 노란 리본이 있는 곳)  

 

▽언덕을 올라서면 바로 널찍한 숲길을 만나고... 

 

▽곧 우측으로 시야가 트이지만 하곡지는 안개에 가려있다.

 

▽안동 권씨 쌍분묘를 지나치고... 

 

▽호젓한 숲길을 이어간다. 

 

▽작은 봉우리를 수 없이 넘으면서... 

 

▽낙엽이 수북한 길을 오르내린다. 

 

▽458m봉. 근교산 리본 외 드물었던 산행리본이 이곳엔 몇 개가 달려있다.  

 

▽458m봉을 내려선 주의지점. 능선인 듯한 길을 두고 1시 방향 내림길로 가야하는데...

 

▽지금은 근교산리본이 달려있지만, 희미한 길이다. 

 

▽우측아래로 조망이 트이는 길을 지나... 

 

▽삼각점이 있는 394.4m봉에 이른다. 

 

▽다시 몇 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려서... 

 

▽424m봉에 올라섰다. 

 

▽정면으로 어림산... 

 

▽좌측으로 금곡산을 확인한다. 

 

▽금곡산 갈림길. 많은 리본이 걸려있다. 

 

▽내태재로 가는 길은 뚜렷하다. 

 

▽대나무밭을 통과하고... 

 

▽내태소류지가 보이는 묘지터를 지나서... 

 

▽내태재로 내려섰다. 

 

▽다시 숲길을 찾아서... 

 

▽힘겹게 치고 오른다. 

 

▽나란히 달려있는 新舊 근교산 리본을 보면서...  

 

▽낙동정맥으로 올라섰다. 

 

▽이제는 편안한 능선길... 

 

▽어림산 정상. 표식판과 삼각점... 

 

▽그리고, 정맥리본이 무수히 걸려있다. 

 

▽급한 내림길에 이어 걷기 좋은 길... 

 

▽철탑을 지나치니... 

 

▽완만한 정맥길이 이어진다. 

 

▽우측에 조림지가 보이면 곧 갈림길... 

 

▽정맥을 버리고 우측 능선을 타야한다. 

 

▽철탑에서 좌측 길을 찾아 마을로 내려선다. 

 

▽리본이 없다면 길 찾기가 상당히 어렵겠다고 생각했는데...  

 

▽날머리에 GPS월드 리본이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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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11.07 17:40

    첫댓글 산행후기 잘읽었습니다 가는시간돠 행적역시 따라가는데 도움이 많이되겠습니다

  • 09.11.08 22:37

    수고하셨습니다. 위에 댓글 다신 별 형님과 모하니 회장님과 국제신문 산해대장님이셨든 털보 선배님과 함께 코스를 산행한 곳이라 새삼스럽네요.

  • 09.11.18 17:55

    혼자산행시 들머리와 날머리가 다를때 고생입니다..사진즐감했고요..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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