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송년회 겸 정기총회가 12월 20일 화요일 코리아나호텔 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7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번에 장소를 바꿔 처음 시작한 코리아나호텔측과는 75명의 최저보증인원 조건으로 계약을 하였는데, 당초 인원에서 코로나 등으로 중간에 인원이 제법 빠져 정확하게 75명이 참석하여 억울하게 생돈을 무는 일이 없어 다행이었다.
내년부터 점심시간에 송년회 가지기로
이날 송년회는 예년보다 빠른 오후 5시에 시작하여 밤길에 늦지 않게 빨리 끝내려고 회의도 속도감 있게 진행하였다. 이날 송년회가 끝난 후 임원들이 가진 평가회의에서 내년부터는 밤길 낙상사고 방지도 생각하여 점심시간에 모임을 가지기로 하였다.
이날은 식당측에 오후 5시 30분에 식사를 할 수 있게 사전요청을 하였으나 진행이 좀 늦어 오후 5시 45분에 식사를 시작하였다. 식사 시작 1시간만인 오후 6시 45분에 개회를 하였다. 유근준사무총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먼저 간 동기들을 생각하며 잠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미 12월 초 카페를 통하여 공지한 2022 회계연도 결산보고서와 통장입출명세표 등에 의한 회계감사를 마친 김대업감사의 적정 표시 감사보고가 있었다.
다음으로 유총장이 PPT 자료를 통하여 '2022년 동기회 현황 및 활동실적 보고' 발표가 있었다. 자료 말미에 코로나시대 지난 3년간 별세동기 10명에 대한 명단을 나열하고, 배우자 별세도 5명이나 있었음을 밝혔다.
한편 최근 발표된 '2021년 생명표' 자료를 토대로 1947년생 남자의 경우 기대여명이 11.7세인데 그렇다면 우리들은 평균적으로 86.7세까지 산다는 얘기임을 확인하면서, 한편으로 최근의 수명연장 추세를 감안하여 추정하면 90세까지 장수하여 89세에 개최될 홈카밍데이 70주년까지 살 수 있겠다는 예측수치와 근거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2023년도는 김향곤회장의 시대
10분도 안되는 짧은 시간에 회의자료 발표가 끝나고 지난 2년간 동기회 회장으로 재임중인 김갑수회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김회장은 2021년 제49대 회장으로 취임하였으나 코로나로 활동을 못하여 2022년 제50대 회장에 다시 취임하여 많은 찬조활동을 벌이면서 임무를 훌륭하게 완수하였다.
이어 차기회장인 제51대 회장으로 취임할 김향곤동기가 단상에 올라 인사말을 하였다. 또한 차차기회장으로 내정된 천현주동기도 단상에 올라 인사말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사말에 이어 특히 코로나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동기회 모임을 정상화시킨 김갑수회장에게 동기회 일동 명의의 공로패가 전달되었다.
이어 7시 20분부터 우리 동기회 중창단 10명의 모임인 용마20앙상블의 공연무대가 펼쳐졌다. 코로나로 활동이 중단되었다가 내년 1/12(목) 19:30 강남구민회관 무대에서 기별 대항 형식으로 펼쳐질 '제1회 용마 음악의 밤' 행사에 출전하기 위하여 최근 뭉쳤다.
중창단의 지도선생인 노재승의 피아노 반주로 초빙 바이얼리니스트 문미경과의 이중주에 이어 중창단이 열심히 연습한 3곡의 발표 시간을 가졌다. 짧은 시간에 감미롭고 풍성한 무대를 제공하여 동기들의 귀와 마음을 행복하게 해주었는데 이날 발표한 곡은 다음과 같다.
* 바이올린과 피아노 이중주: 바람이 멈추는 날(외국곡)
* 중창 3곡: 하숙생, 훨훨 날리라(Flying Free), 바램
송년회 참석자의 혜택
약 15분간의 공연이 끝나고 여러 동기들의 자유발언 시간을 가진 후 오후 8시 정각에 경품 추첨에 들어갔다. 이날의 경품행사를 위하여 7명의 동기들이 출품한 내역은 다음과 같다. (접수순)
1. 김종민: 10만원 상품권 10매
2. 김형오: 정관장 2개
3. 김갑수: 찬조금 50만원
4. 허규판: 기념수건 90개
5. 윤우성: 5만원권 상품권 6매
6. 구본홍: 고급와인 1병, 와인세트 1개
7. 강부덕: 49만원짜리 흑삼천
경품추첨은 호텔측에서 명찰이 준비되지 않는다고도 하였지만 진행이 빠른 추첨앱을 통하여 추첨을 진행하였다. 모두 21명이 경품에 당첨되어 당첨확률은 28%였다.
한편 이날의 경비지출액은 다음과 같다.
- 호텔식대 6,313,000원(예약금 1,800,000원 제외 4,513,000원 지출)
- 공로패 제작대 50,000원
- 공연 보조비 200,000원(피아니스트, 바이얼리니스트 각 10만원)
- 계 6,563,000원
이를 참석자 숫자인 75로 나누면 1인당 87,507원의 수혜를 받은 셈이다. 즉, 부부동반자의 경우 17만 여원의 공짜 수혜를 받은 것이다. 거기다 경품 당첨은 덤이다. 이는 모두 훌륭한 동기회에 소속되어 적극적으로 송년회에 참석한 결과의 행복한 혜택이라 아니할 수 없을 것이다.
이날의 참석자는 다음과 같다.
* 부부 동반: 공영건, 김갑수, 김성진, 성인표, 송영주, 신철수, 오세윤, 이영오, 전유태, 황경선, 이상 10쌍 20명
* 홀로 참석: 강두상, 강부덕, 고세훈, 구본홍, 구영남, 김대업, 김원율, 김재민, 김정환, 김종민, 김향곤, 김현태, 김형기, 김형수, 노선호, 박승현, 박원재, 배준태, 변기석, 손승기, 송경배, 신기한, 신용완, 심영욱, 안덕준, 어윤해, 우성하, 오기현, 유근준, 윤우성, 윤종량, 윤희창, 이경하, 이계명, 이기만, 이기복, 이기현, 이맹기, 이용환, 이응직, 이종찬, 임세호, 정규화, 정성옥, 정호경, 조영철, 조준섭, 진창현, 차상목, 차재권, 천세학, 천현주, 최명호, 최성배, 황경선, 이상 55명
* 남자 65명, 여자 10명, 계 75명
경품 추첨을 끝내고 교가제창을 끝으로 8시 15분 경 폐회선언을 하여 이날의 행사를 모두 마쳤다.
아래에 이날의 행사사진 화보를 올린다.
평화로운 권력교체가 이뤄지다
송년회 회의장의 모습이다
주옥같은 공연을 펼치다
자유발언 시간 가지다
다함께 교가를 부르며 마치다
동기 여러분, 내년에는 더 많은 동기들이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