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9회 2018.9.21. 서울지역 모아사랑태교음악회(임산부교실, 산모교실 중 최강!)

[Audiologist]

안녕하세요~~ 둘째를 임신하고 첫째 때도 참석했었고, 그 때 임산부교실도 많이 다녔지만 모아사랑태교음악회만큼 제일 좋고, 태교도 가능하며 출산용품도 많이 주는 곳이 없기에 집이 용인임에도 출산 전까지 가까운 곳에서 음악회를 하지않아서 무거운 몸 이끌고 영등포까지 갔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멀리 갈만큼 이유가 있나 살짝 고민했지만

롯데백화점 3시간주차권도 무료로 주시고, 태교음악회만큼 여고생밴드와 테너 바리톤의 성악가분들의 공연을 보니 멀리 서 온 보람이 있었어요.

뱃 속 아가도 폭풍 태동에 집에서 듣는 사운드와는 달랐고, 임신 기간 중에 누군가에게 배려받은 적이 별로 없었는데
롯데백화점 10층에 내리는 순간.
자원봉사자 여러명 한 스무명은 더 되는 듯요.
화장실 안내도 해주시고, 등록도 도와주시고, 자발적으로 임산부 또는 가족들을 위해 봉사하시는 분들을 보며 따뜻한 곳임을 느꼈네요.
다른 곳과 달리 백화점에서 진행하니 대우받는 느낌도 들었네요 :▷

생각지도 않았던 2부 태교 교실처럼 임신기간을 어떻게 보내면 좋은지 첫째땐 남편이랑 갔지만 첫임신이신분들은 꼭 남편분 동반하셔서 가심 임신기간 남편의 도움받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남편이 태교에 도움을 주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알려주세요.

3부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경품추첨시간!
저는 터울 진 둘째맘이었지만 왠만한 육아용품은 보관하고있었고, 중고로 산 것도 있어서 다문화가족들이나 육아용품이 정말 필요한 가족들이 좋은 물건가져가기를 바랐었고,
워낙 경품운이 1도 없는 여자라 ㅋㅋㅋ
기대는 1도 없었거든요.

그런데 제일 비싸고 마지막 경품인 유모차 추첨시간이 다가왔는데 4명을 뽑는데 처음으로 제 번호가 불렸네요. 얼떨떨 긴가민가했는데 진짜 맞더라구요. 첫째 때 쓰던 저렴 휴대용 유모차가 망가져서 새로 사야지했었는데 20만원 상당의 타보 휴대용유모차 당첨됐어요!

남편은 멀리까지 가는 걸 못마땅해했는데너무 좋아하며 맛난 저녁식사도 했어요.^^
감사해요.

출산용품은 속싸개4장, 배냇저고리2장, 손수건10장내외, 젖병소독솔. 분유1통, 목욕스펀지, 신생아 면봉, 존슨즈베이비 바디워시 및 바디로션, 그린맘신생아젖병2개, 물티슈, 엄청 큰 기저귀 가방(빨강, 핑크, 그린 중 1선택) 이 있어요.
저는 속싸개를 수건으로도 이불로도 담요로도 잘 썼기에 순면인 제품이라 정말 활용 잘 했거든요. 모아사랑은 정말 사랑입니다.♥♥♥♥

혹시 셋째도 갖게 된다면 다시 오고 싶네요ㅎㅎ
아직 출산도 안했는데 셋째욕심생기게 만드네요.

널리널리 알려져서 여러 임산부들이 혜택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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