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안양시의 대표 음식을 소개합니다
제4회 전통음식 맛자랑 요리경연대회 대상에 매운해물갈비찜 선정
경기 안양시가 향토ㆍ특색음식을 발굴,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고 대표적 음식으로 육성하여 음식문화 발전을 위해 실시된 '제4회 전통음식 맛자랑 요리경연대회'에서 명가원설농탕이 출품한 '매운 해물갈비찜'이 대상을 차지해 2011 안양 대표 음식으로 선정됐다.
지난 10일 안양종합운동 광장에서 열린 경연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음식점 업주 22개 팀과 일반부 8명 등 총 30개 팀이 준비한 특색 있는 요리들이 선보여 맛, 모양, 영양, 독창성, 상품성, 조리과정의 청결유지, 조리자 마음가짐 등을 기준으로 평가받았다.
심사 결과 음식점부 안양포도 대상(70만원)에는 동안구 비산동에 자리한 명가원 설농탕(매운 해물갈비찜), 최우수상(50만원)에는 동안구 비산동의 한우명가(갈비탕.육회.궁중갈비찜), 우수상(30만원)에는 동안구 평촌동의 참치한마리(통머리회, 등지느러미갈비찜)와 만안구 안양예술공원에 자리한 꼴더덕꼴더덕(더덕스패셜)이 각각 차지했다.
또한 장려상(20만원)으로는 동안구의 미성옥(전골.수육내장탕), 만안구의 능이버섯(오리백숙), 만안구의 쥬라스코(쥬라스코 요리), 만안구의 할머니추어탕(추어탕)이 각각 선정돼 상장과 함께 상금 그리고 음식점에 부착할 수상패가 수여됐다.
▲ 안양시 제4회 맛자랑 요리경연대회 수상자들 ⓒ 최병렬
▲ 점수를 내고 있는 심사위원들 ⓒ 최병렬
일반부에서 '궁중간장게장' 출품한 김서옥씨 최우수상
이와함께 시민이 참여하는 일반부에서는 최우수상에 궁중간장게장을 출품한 김서옥(만안구)씨, 우수상은 오색만두국을 출품한 김명성(만안구)씨, 장려상은 어선을 출품한 김재현(만안구)씨와 통삼겹스테이크 요리를 내놓은 안영호(시흥시)씨가 각각 뽑혔다.
심사위원장은 심사 발표를 통해 "출품 음식들이 특색을 살리려고 노력했지만 다양성이 부족하고 소스에 있어 대부분 간장만을 이용한 것이 다소 흠이다"고 지적했다.
이날 요리경연대회에는 부대행사로 1~3회 수상작품 음식들이 별도 전시되고, 친환경상품·좋은식단·식품안전 전시, 즉석 장기자랑 코너, 벨리댄스, 7080라이브 공연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바른 먹을거리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도 선사했다.
특히 시싱식후 경연대회 출품 모든 요리들과 (주)오뚜기, 신리명과, 동아오츠카, 빠니니코리아, 쏘자, 참살이탁주, 크레치보 등 전시 부스에서 무료시식이 시작되자 관람객들이 길게 줄을 서 불과 30여 분만에 준비한 음식이 동이날 정도로 입맛을 둗구었다.
▲ 경연대회 심사후 시식을 하는 최대호 안양시장 ⓒ 최병렬
▲ 음식을 맛보기 위해 줄을 선 시민들 ⓒ 최병렬
맛자랑 경연대회 목적에 맞는 공정하고 객관성 있는 심사 요구
한편 맛자랑 경연대회가 횟수를 거듭 할수록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연계 행사를 통해 시민참여 폭을 넓히고 심사위원의 품격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않다. 실제로 지난 해 대상을 받은 음식의 경우 체인점 음식으로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있었다.
김보영 위생과장은 "내년도 경연대회 부터는 요리전문가, 대학교수 등 보다 공정하고 객관성 있는 심사가 되도록 하겠다"며 "이번 대회에서 선정된 음식은 시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발전시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과장은 "이번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명가원과 장려상을 받은 미성옥에서 상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성금으로 기탁해 자그마한 미담 사례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역대 대회 수상 음식 및 수상자 ]
'제1회 전통음식 맛자랑 요리경연대회' 수상 음식
대상(70만원)
홍어삼합(흑산도홍어. 정효진.안양4동)
최우수상(50만원)
업소 부문: 매생이해천탕(홍가네돌솥밥. 안양1동)
일반 부문: 호박새우탕(김혜숙. 비산동 래미안아파트)
우수상(30만원)
업소 부문: 산낙지.낙곱전골(낙지마을), 꽃쌈밥(엤집), 장어구이.강정(진성민물장어)
일반 부문: 전복3코스(정영실)
장려상(20만원)
업소 부문: 묵은지고등어조림(고등어섬푸랭), 스페셜뽕잎모듬샤브(뽕잎사랑사브), 묵은지찜(전덕순묵은지), 면보햐(동원중화요리), 참치회.초밥(유진참치), 해물모듬찌게(정호해물탕)
일반 부문: 삼색불고기떡(박현자), 구절판(남순화)
일반부문: 정영실(전복3코스), 남순화(구절판), 박현자(삼색불고기덕)
'제2회 전통음식 맛자랑 요리경연대회' 수상 음식
대상(100만원)
참게메기매운탕(허서방. 허희준. 안양예술공원)
최우수상(50만원)
업소부문: 뽕잎사라샤브칼국수.보쌈냉면(뽕잎사랑.대표 이화심, 평촌역)
일반부문: 오리삼형제(신승우)
우수상(30만원)
업소부문: 두부스파게티(네모반듯두부나라.강복희), 두부보쌈(두부사랑.최형근), 황태샤브샤브(청학.이봉환)
일반부문: 구절판(김수진), 쇠고기편채(윤은경)
장려상(20만원)
업소부문: 매운갈비찜(명가원설렁탕), 낙지복어탕(아람북어), 여우먹(여자수산), 초밥도시락(초밥사랑),
브라질숯블바베큐(츄라스코), 닭메운탕(홍가네)
일반부문: 연잎밥과 연근물김치(김영숙), 사찰요리(김정현외2인), 포도닭고기구이(박흥식외2인), 약선요리(신재호외2인)
'제2회 전통음식 맛자랑 요리경연대회' 수상 음식
대상(100만원)
록계탕(안양록계탕. 김운학.안양6동)
최우수상(50만원)
민어장수탕(강화도횟집. 김순례.호계동)
우수상(30만원)
낙지북어탕(아람복어찜. 최정임.비산동), 어란탕참치삼합(푸른바다나룻터. 문봉임.석수3동)
장려상(20만원)
메생이누룽지탕(천연식당. 석수1동), 된장박이삼겹살(청풍갈비. 안양5동), 장어속배기가재롤(노블레스. 비산동), 장수설렁탕(명가원.비산동), 누룽지관자볶음(장강중화요리. 비산동), 부대찌게(햄바리기. 관양동)
참가상
향토음식 활성화 차원에서 설렁탕 부분 10개 업체 전체 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