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것:두번째 이야기>의 제시카 차스테인 비하인드
본명: 제시카 미셸 차스테인 (Jessica Michelle Chastain)
출생: 1977년 3월 24일
신장: 163cm
출생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
1. 복잡한 가정사
제시카 차스테인의 부모는 십 대 때 결혼했다. 제시카를 가졌을 당시 어머니 제리는 16세의 푸드트럭 요리사였고, 아버지는 17세의 락 뮤지션 이었다. 두 부모는 제시카와 친동생 줄리엣을 낳은 후, 일찍이 이혼하게 된다. 이후 어머니가 새 아버지를 들이게 되면서 2명의 이복형제 자매를 추가로 만나게 된다. 제시카는 가족을 버린 친부 보다는 가족에게 한없이 자상한 새아빠를 더 좋아해 그를 진정한 아버지로 생각한다고 했다. 대학교 재학시절 우울증을 앓던 친동생 줄리엣을 자살로 잃은 슬픈 과거를 갖고 있다.
2. 스타가 되었지만 여전히 근검절약 생활을 지켜나가는 이유
어린 시절 너무나 가난해 집세를 내지 못해 바깥으로 쫓겨나가는 일이 빈번했다고 한다. 때문에 근검절약하는 습관을 갖게 되었는데, 이것이 스타가 된 지금까지도 배어 있다. 최근 까지도 어떤 물건을 살 때도 몇 달을 고민하고 난 뒤 구매를 결정했다고 한다.
3. 연기자의 꿈을 키우게 해준 뮤지컬
어린 시절부터 할머니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제시카는 7살이 되던 시기에 할머니와 함께 뮤지컬 연극 조셉과 어뭬이징한 테크니컬러 드림코트!>를 관람하게 된다. 연극 무대에서 비슷한 또래의 아역 배우가 연기하는 장면을 보고 반하게 되고, 그때부터 무대에서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갖게 된다.
4. 학교가 싫어 몰래 수업을 짼(?) 그녀가 한 일은?
그녀의 사춘기는 '빨간 머리 앤'과 같았다. 새빨간 머리에 주근깨까지 지니고 있는 데다 남자아이 같은 짧은 머리를 한 탓에 주변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받았다. 이때부터 학교생활에 흥미를 잃은 제시카는 종종 학교 수업을 빼먹고 몰래 자기만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일반적으로 방황하는 아이들이라면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고 다른 아이들을 괴롭히는 비행을 저지르는 데 반해, 제시카의 비행은 다름 아닌 공원에서 셰익스피어의 책을 읽는 것이었다고 한다. 이러한 독서 시간이 그녀의 남다른 감성을 발전시키는 요인이 되었지만, 고등학교 졸업 요건을 갖추지 못해 또래들보다 늦깎이 졸업을 해야만 했다.
5. 오랜 무명생활
고등학교 졸업 후 새크라멘토 시립대학교로 입학하게 되지만, 연기자를 꿈꿔왔던 탓에 대학 졸업 후 뉴욕에 있는 줄리아드 대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졸업 후 고향 캘리포니아로 돌아와 오디션을 봤지만, 빨강 머리에 당시의 미인상에 어울리지 않은 외모 탓에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 때문에 한때 금발로 염색할 계획까지 생각했다고 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워지자 어떻게든 일을 하기 위해 TV 단역과 조연 역할을 맡게 되었지만, 분량은 기대에 못 미쳤고 출연한 작품들은 모두 다 일찍이 조기 종영당하는 불행을 맡게된다. 그나마 고정으로 얻은 배역은 정신 나가거나 독특한 캐릭터들이 대부분이었다고 한다. 제시카 본인도 무명 생활을 회상하며 "당시 내가 맡은 역할은 항상 무슨 큰 사고를 겪은 희생자, 미친 여자와 같은 이상한 역할들이 대다수였다."라고 말했다.
6. 비건주의자
제시카 차스테인은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비건주의자다. 비건주의자가 된 데에는 비건 요리사였던 어머니의 영향도 있었지만, 무명 시절 겪었던 스트레스와 그로 인한 감정 조절 때문에 하게 되었다고 한다.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그녀를 본 친구가 "몇 주만 비건이 되어봐"라고 말하자 2주 정도 비건주의자가 되어보니 심신이 안정되었다고 한다. 이후 제시카는 지금까지도 채식만 하는 식습관을 유지하고 있다.
7. 그녀의 영웅 알 파치노
할리우드와 방송가의 오랜 무명 생활에 지쳐있을 당시 제시카는 연기적 열망을 키우기 위해 연극 무대에도 꾸준히 도전했고, 2005년 대작 연극무대에 주연으로 서게 되는 행운을 누리게 된다. 더욱 큰 행운은 그녀의 상대역이었는데 다름 아닌 영화계와 연극계를 주름잡은 전설인 알 파치노였다. 작품 이름은 오스카 와일드의 명작 <살로메>였다. 알 파치노와 함께 <살로메> 연극 포스터의 메인을 장식한 제시카 차스테인은 연극계 팬들의 주목을 받게 되었고, 이는 곧바로 영화, 연극계의 관계자들의 관심을 불러오게 만든다. 알 파치노의 조언과 도움으로 나날이 발전된 연기력을 보여준 제시카 차스테인은 곧바로 연극 스타가 되었고, 당시 <살로메>를 감상하던 테렌스 멜릭 감독의 관심을 받아 영화 출연 제안을 받기에 이른다.
8. 깜짝 스타 탄생
2011년 테렌스 맬릭 감독의 <트리 오브 라이프>의 주연으로 캐스팅 되었고, 그의 상대는 다름 아닌 브래드 피트였다. 연극계의 혜성같이 등장한 스타였으나, 이때까지만 해도 제시카 차스테인은 영화팬들에게 있어서 '듣보잡' 같은 무명 배우였다. 그 누구도 관심도 갖지 않았던 연기자였으나, 영화 속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게 되면서 존재감을 보이기에 이른다. <트리 오브 라이프>로 그 다음 해 전미 비평가 협회 여우주연상까지 받으며 관계자들로부터 인정받은 그녀는 이어진 개봉작이자 조연 출연작인 <헬프>의 대성공으로 대중으로 부터 인정을 받게되고, 이어진 작품 <테이크 쉘터><코리올라누스><와일드 살로메>의 연이은 성공으로 할리우드가 바라던 연기파 라이징 스타로 주목을 받게된다. 이때 그녀의 나이는 34세. 너무 늦은 나이에 주목을 받았지만, 덕분에 지속적인 승승장구를 이어나가게 되었다.
이후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 3>에서 재규어 지아의 목소리를 연기했으며, 전 세계에 그녀의 존재감을 알린 <제로 다크 서티>를 통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노미네이트를 비롯한 해외 유수 영화제의 주연상을 휩쓸기에 이른다. 2013년 개봉한 공포 영화 <마마> 또한 그녀의 연기적 재능이 빛난 작품이었다.
9. 인생작 <제로 다크 서티>의 비하인드
<제로 다크 서티>는 제시카 차스테인에게 골든글러브-드라마 부분에서 여우주연상과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노미네이트라는 영광을 안긴 작품이었다. 무엇보다 극 중 빈 라덴을 실제로 체포한 데 일조한 여성 CIA 요원을 연기했다는 점만으로도 강인한 여성이라는 인식을 남겨주기에 충분했다. 제시카 차스테인 본인도 이 영화의 출연을 소망해 오디션 당시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했었다고 한다. 그리고 뒤늦게 영화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되었다는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음성메시지를 받게 되었고, 너무 감격한 나머지 그 음성메시지를 평생 소장하며 기억에 남을 때 마다 듣는다고 한다. 하도 많이 들은 탓에 메시지가 온 날짜 시간까지 다 외우고 있을 정도다.
10. 유부녀에 아이 엄마랍니다
패션 브랜드 몽클레르의 이탈리아계 경영자 잔 루카 파시 데프레포술로와 연인 관계를 유지했다. 절대 결혼을 하지 않고 애인 관계를 오래 유지할 거라 공공연하게 이야기했지만, 2017년 6춸 이탈리아에서 결혼해 부부관계를 맺게 되었다. 제시카 차스테인이 잔 루카보다 5살 연상이다. 2018년 11월 18일 대리모를 통해 4개월 전 딸 '줄리에타 파시 차스테인'을 출산했다
11. 그녀가 트위터에 남긴 질문 "한국말 '차여신'이 무슨 뜻이에요?"
2015년 3월 트위터로 한국 팬들의 애칭인 '차여신' 이라는 단어가 궁금해 구글번역기에 돌렸더니 자동차 대출을 의미라는 'car loans'라는 단어가 뜨자, 의아한 나머지 이 단어의 진짜 뜻이 무엇이냐고 트위터로 올리게 되었다. 이것을 본 한국 네티즌들이 댓글을 달고 설명을 해주자 너무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답글을 받은 팬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 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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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MDB /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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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항상 우리와 함께 하길!
태평양-
파도가 많은 삶 파도 속에 있으면 괴롭고 멀리서 보면 아름답지
미스 슬로운... 몇번을 봐도 대단한 배우
매력적인 상인데... 다들 운을 받는 때가 따로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