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 이우원본부장 임명
급변하는 기후환경 대외소통력 강화해야
기술,전문성 강화와 인사,조직관리 총괄해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산업본부장에 환경부 대변인실에서 장기근무를 했던 이우원박사(63년생)가 내정됐다.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내부 인사인 이보영박사와 경합을 벌였던 이우원박사는 충남예산출신으로 인하대 환경공학 학사,연세대 석사 이후 건국대학교에서‘수도권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조성에 따른 대기환경기준물질 및 온실가스의 영향분석’으로 환경공학박사를 취득했다.
환경기술산업,친환경안전본부장은 기술원의 최고 핵심 부서로 그동안 환경부에서는 김두환본부장,김용진박사,김필홍박사와 국립환경과학원출신의 정동일박사 외부 인사로는 김정주씨가 역할을 수행했고 내부 인사로는 김경호 전임 본부장이 역임했었다.
환경부 재임 시절에는 평가제도과,폐기물재활용과,기획예산과,하수도과,혁신인사기획관실,대기관리과,환경보건관리과, 물산업클러스터 추진기획단,자연공원과등 전문 분야에서 두루 행정력을 펼쳤다.
환경공학출신이면서도 기술분야보다 다양한 부서를 거쳐 대변인실에 3번씩이나 근무를 한 것은 환경부 조직에서는 보기 드문 사례이다.
대변인실에서는 심재곤,신현국, 전병성,남광희, 송형근, 송재용, 유재철등 환경부의 주요 인사들과 손발을 맞춰가며 순발력 있게 대처하여 행정직보다 더 업무 처리를 잘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이우원박사가 순발력과 소통력 및 융합력에서 기술전문가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폭이 크면서도 적응력이 뛰어나다는 높은 평가에 대한 반증이다.
서기관 승진 이후에는 원주지방환경청,대전지방환경청을 거쳐 인사교류로 세종특별자치시 환경정책과장을 거쳐 부이사관으로 지난 2020년 1월 명예퇴임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자원순환기술연구소장으로 1년 9개월 근무했다.
대외활동으로는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 부회장,충남경제정책연구원 경제정책자문위원과 개인적인 사회활동으로는 매헌 윤봉길선생을 추모하는 월진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매헌선생은 이우원박사의 고향인 예산 출신으로 25세의 나이에 독립운동을 하다 순국했으며 농촌운동도 펼쳤던 인물이다.
예산 출신 인사로는 고윤화 전 기상청장.전병성 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등이 있다. 수도권매립지 연구소장으로 재임하면서는 잠시 고향인 예산군수(인구 7만6천명,현 국민의 힘)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선거전에 진입하기도 했으나 예비후보자 4명과의 경선애서 기반다지기가 취약한 현실적 여건과 코로나 19로 사전 선거활동을 하기가 어렵다는 환경변화에 따라 출마를 포기한바 있다.
기술원의 핵심 임원으로는 유제철원장(환경부 대변인,생활환경정책실장)을 중심으로 내부 승진한 김종환 친환경안전본부장과 함께 이끌게 되는데 대외 소통력에서는 이우원본부장이 중심을 잡고 활동할 수 밖에 없다.
2022년은 탄소중립과 기후환경에너지부의 신설등 다양한 변수가 집약되는 해로 기술원의 R&D분야와 운영시스템의 대 전환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임 김경호본부장은 SK에코플랜트 상임고문으로 제 2의 사회활동을 하게 된다.
(환경경영신문,www.ionestop.kr,박남식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