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상주시 고가음악회 총5회의 연주를 마치고 상주시청게시판에 올린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소리풍경 단장 김상수 입니다.
고가 음악회 5회가 진행되는 동안 보여주신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에 감사드립니다.
종합예술단 "소리풍경"이 주관하고,상주시,안동엠비시가 후원,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최한 2014년 고가음악회가 10월 4일 5회로 끝이 났습니다.
년초에 재단측에 기획안을 내면서 제가 기획자로써 강조한것이
관객위주의 재미와 감동이 있는 공연, 상주관내 예술단체와의 화합하는 공연을 목표로 진행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예술이란 이름으로 관객을 지루하게 하거나, 공연자가 자기에 취해 실력을 뽐내는 자리가 아닌 관객최우선하는 공연,
같은 종류의 예술을 하는 분들이 서로 반목하는 현실을 조금이나마 풀어보는 공연을 하려고 노력 했습니다.
매 공연마다 외부팀을 2.3팀을 초청하였고,상주관내의 공연 가능한 팀, 공연자들이 무대에 섰으며
몇팀은 시간관계상, 어떤팀은 팀내사정상 함께 공연에 참석치 못하였습니다.
각 주제에 맞고, 재미있는 공연을 위해 서울,부산,안동,김천,대구등 여러 공연팀을 초청 공연하였으며,
소리풍경의 연주로는 노래와, 국악,가요,재즈,연주곡, 퍼포먼스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연주 하였습니다.
저희 소리풍경은 단순한 동호회도 아니고, 색소폰 동호회도 아닙니다.
소리풍경의 정 단원은 동,서양의 악기를 한사람당 7~20개 이상의 악기를 연주하며,
모든 장르를 즉석연주 가능한 실력자도 몇분 계시며, 단일팀으로 공연이 가능하게끔, 공연장비와 인원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35년 악기를 연주하고, 25년 이상을 악기를 가르쳐 오면서, 제게 배운 분들과 음악하시는 분들 등이 모여,
고향상주에 처음으로 병원이나, 복지시설, 야외공연을 하기 시작해 매년 100회 이상의 공연을 해 온것이 14년째 입니다.
소리풍경의 주 목적이 봉사공연이기에, 시간,돈,정성을 공연에 쏟아 왔습니다.
다행히,소리풍경의 공연구성과, 연주실력을 알아 주는 분들이 계셔서,
그간 서울.부산.경주.포항,원주,예천.안동.문경.태안.영양....등, 전국 적으로 공연을 다니고 있습니다.
인터넷 댓글에 자신을 숨기고
수준이 낮니, 개나소나 하는 색소폰이니, 전시장님이 색소폰으로 시장되고 난리도 아니라는등, 폄하하는 글을 보면서 그분들, 참 불쌍한 생각이 듭니다.
소리풍경에 열등감 있는 사람이 있나 싶고....
소리풍경은 스스로의 이익이나, 특정인의 이익을 위해 공연하지 않습니다.
특히, 정치,종교색을 띤 공연을 하지 않는것과
복지시설 같은곳에서의 공연에서 피공연자에게 카메라를 들이 대는일,
라면 박스 몇개 놓고 그분들과 사진 찍으며 생색내는일을 처음부터 금기시 해 왔습니다.
저희가 연주하는 곡들은
관객의 즐거움을 위한 곡(노래,트로트연주), 감동을 위한 연주곡으로 구분됩니다.
저희의 본 공연은 저희가 전해 드리고저 하는 여러 장르의 음악과, 여러종류의 악기로 구성됩니다.
그리고, 본공연 만큼의 시간을 할애해 관객의 즉석 신청곡을 들려 드리고 있습니다.
수준 낮다는 음악, 얼마나 높은 음악성이시기에.....ㅎㅎ
저희가 연주하는 어려운 색소폰 연주곡들은, 상주.문경.예천.김천을 통틀어 연주 가능한 분 없습니다.
개나 소나 하는 색소폰...된것이 좋은 현상이지요.
제가 상주.문경에서 도서관,문화원,센터, 초,중등,대학 등에서
여러가지 악기(플루트,기타,색소폰,리코더,트럼펫,팬플루트,오카리나,사푼,단소,피리.등)를 11년을 가르쳐 왔고
작년부로 문경에서의 모든 공연.수업과, 상주에서도 외부 수업을 모두 다 끊고 상주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그 경험은 색소폰만이 장년층에서 배울수 있는 유일한 악기이며,
개나소나 하면서 누구나 하고 싶어 하는 악기, 관객이 가장 듣기 좋아 하는 악기중 하나 라는 것입니다.
대금.플루트.클라...대부분의 악기가 저희팀에선 가능합니다.
하지만 대금 두곡 연속해서 연주하면 90%이상이 따분해 하지 않습니까요?
저희는 공연에서도 어떤 악기, 노래도 연속해서 2곡이상 연주 하지 않습니다.
다른 노래나, 악기를 바꾸고, 독.중,합주로 바꾸어 연주합니다.
지루함을 못견디는 관중에게 재미를 위해 늘 고민하지요.
상주 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나 일반 팀의 경우 특성상 어쩔수 없이
통기타동호회는 통기타치며 노래하고,
크로마하프,오카리나,색소폰동호회는 한시간 넘는 공연 시간을 가까운 비슷비슷한곡들을 연주합니다. 그렇다고 개나 소나 할수 있어서, 그분들이 하는것이아니지요.
모두 아까운 시간, 악기를 장만해, 자기발전과, 시민을 위한 공연하는 것입니다.
공연은 보지도 않고, 사진몇장보고,
그 수고를 수준 낮니, 색소폰뿐이니, 기타 뿐이니..... 한다는것은 자신이 얼마나 초라한가를 표출하는 것뿐입니다.
일반 시민들이 가장 좋아 하는 공연이 무엇일까요?
재즈? 저는 삼십년을 재즈를 좋아 해서 재즈만 무대에 올리고 싶지만,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클래식을 가끔 무대에 올리긴 하지만, 지루해 하는 관객을 탓하거나, 클래식을 고집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재즈나, 클래식이 수준이 높은것이고, 가요,트로트는 수준 낮은것이라는 편견을 가지지도 않습니다.
관객은 대부분 4.50대 분들이십니다.
그분들은 노래는 트로트, 악기는 색소폰을 가장 좋아 합니다.
그분들의 취향을 맞추어 주는것이 소리풍경 음악 공연의 큰 틀이지만, 트로트와 색소폰 일변으로 가지 않습니다.
제 5 회 고가음악회는 주제가 색소폰과 재즈이니 만큼,
당연히 색소폰이 많을 수 밖에 없고, 한국색소폰협회 사무국장 찰리박 선생님과 K-Pop's, 소리풍경의 색소폰과, 클라리넷,플루트,트럼펫,후루겔혼과 가요,트로트 공연이 있었습니다.
음악뿐아니라 어떤 공연이든 마음을 열고 즐기려는 분이 행복한 법이지요.
선을 긋고 이해 관계를 갖고 예술을 즐긴다면 마음이 불편하겠지요?
소리풍경은 매년, 5~9월까지, 매주 토요음악회를 합니다
구경도 많이 오시고, 함께 공연하실분들은 연락 주세요.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상주의 공연문화가 발전하는것을 기대하고
너 나를 막론하고 어느팀이든, 소리풍경과 공연하는것을 환영합니다.
우리는, 실수와 용기에 박수를, 야유 대신 칭찬하고 격려하는 성숙한 상주시민입니다.
상주 문화예술단체의 화합하는 앞날을 기대합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5회 고가음악회 동영상전체.
http://cafe.daum.net/akkisori/919S/415 본공연,즉석신청곡
http://cafe.daum.net/akkisori/919S/413 식전연주 1
http://cafe.daum.net/akkisori/919S/414 식전연주 2
======================================================
1~5회 고가음악회 모든 동영상이 소리풍경 다음카페에 있습니다.
소리풍경 단장 김상수 올림 문의 : 총무 - 010-5376-3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