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지
경기 화성시 우정읍 일원
소개
쌍봉산은 우정읍 삼괴지역(조암리, 멱우리)에 자리잡고 있다. 삼괴지역 어디에서나 이 산이 보이며 해발 117.4m의 높지 않은 산이지만 예부터 삼괴지역 주민들과 친근한 명산이다.
쌍봉산이란 이름이 붙혀진 것은 요근래의 일이고 옛 기록이나 옛지도에는 쌍부산, 마안산, 또는 백산으로 불리웠다. 쌍봉산이 두개의 봉우리로 되어 있어 쌍부현이라는 고을 이름이 붙혀진 것으로 추측한다. 쌍봉산은 풍수지리상 명당이라 하여 많은 사람들이 묘지로 쓰고자 하였고 기미년 3·1만세운동과 관련이 있는 유서 깊은 곳이기도 하다
전설
옛날 남쪽지방에 살던 심술궂은 마귀 할아범과 마귀 할멈이 한양에 가서 살기 위해 길을 떠났다
원체 심술궂은 마귀 부부라 가는 곳마다 못된 짓을 하였다. 그 마귀들이 인심 좋고 물산이 풍부한 삼괴지역을 안들을 리가 없었다. 이를 지켜보던 산신령이 가만히 생각해보니 필경 무슨 변괴가 일어날 것 같아 마귀들을 다른 곳에 가서 살도록 타일렀다. 그러나 신령님의 말씀을 듣기는커녕 비웃으며 짐을 내려놓고 드러 누웠다. 이에 신령님은 참을 수 없이 대노하여 더 이상 움직일 수 없는
돌이나 바위로 만들 것을 작정하고 주문을 외웠다.
그러자 천둥 번개가 치고 천지가 개벽하는 듯 하더니 누워 있던 할멈은 돌로 변하고 할아범은 짐을 놔 둔 채 어디론가 도망치고 말았다. 할멈과 짐 보따리가 굳어져서 산이 되었다고 하는데 이 산이 쌍봉산이다. 마귀 할아범이 멜방을 걸었던 곳이 잘록하게 들어가고 양쪽 짐이 봉우리로 되어 우뚝 솟게 되어 쌍봉우리가 되었다 한다
등산로
조암리, 멱우리에 3개의 등산로가 있다. 조암리 등산로는 1년을 상징하는 365개의 계단으로 되어 있고 계단에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어 저녁에도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명소이다.
등산로는 해발 116m이며 거리는 340m이다. 멱우리로 통하는 등산로에 약수터가 있으며 등산로 정상 부근에 체육시설등이 있어 주민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멱우리에 화운사, 조암리에 쌍봉사가 자리잡고 있다.
교통안내
서해안 고속도로 "발안 I,C" 출구를 나와 "조암방향" "우회전" 국도를 따라 약 700m지점에 "월문온천 입구신호등 3거리"를 우로 직전 하여 약 4.2km 지점에 "석포3거리 마-트" 앞에서 좌측으로 직진하여 "석포저수지(5km)"를 지나처, "선창포구입구 4거리(9.2km)"에서 "조암방향"으로 좌회전을 한후 먼산에 "쌍봉산 봉우리를 바라보임.
"월문온천 입구 3거리 신호등 3거리를 "조암"방향으로 "직진" 하여 약 9km (소요시간 10분)지점에 위치한 "조암시장안길" 로 들어서서"우진약국앞 3거리" "에서 조암우체국"방향 "선창포구"쪽으로 약 500 m 지점 오르막길을 올라, 도로좌측 산기슭의 "멱우지 (일명:장안지)입구의 "쌍봉가든"을 지나 내려가면 도로우측에 쌍봉산이 보임.
출처 화성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