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4.3.월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 첫째날 설교
*본문; 벧전 1:18~20
*제목; 나의 자랑 십자가
“18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19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
20 그는 창세 전부터 미리 알린 바 되신 이나 이 말세에 너희를 위하여 나타내신 바 되었으니” (벧전 1:20)
우리의 “구원계획”이 언제 마련된 것입니까?
베드로는 “창세 전부터” 미리 작정 하셨다고 합니다. 세상이 세워지기 전에 우리의 타락과 구원을 아시고 계획하셨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두 가지 생각이 해석이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은 인간이 아니시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시간은 과거-현재-미래로 흐르지만, 하나니은 시간의 주인이시기에 시간이 하나님을 중심으로 흐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한 시점에서 인간과 역사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보실 수 있는 것입니다.
둘째로는 그 만큼 무조건적으로 우리를 사랑하기로 작정하셨다는 의미입니다.
이 사실이 이 고난 주간의 십자가의 진정한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다 아시고, 무조건적으로 우리를 사랑하기로 작정하셨다.” 아멘.
그래서 우리의 연약함을 다 아신 주님은 “어린양을 통한 구원계획”까지 완성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를 통해 두 번째 고백할 수 있는 것은 바로 “하나님은 다 회복하실 계획과 능력이 있으시다”는 것입니다. ‘엡 1:4’입니다.
“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엡 1:4)
나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나의 모든 문제에 대한 해결책까지 가지고 계시니 우리는 “행복한 사람”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가 이러시다면, 그의 아들이요 어린양 되는 우리 주님은 또 어떠십니까? ‘’입니다. ‘요 10:11’입니다.
“11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요 10:11)
우리 주님은 “선한 목자”가 되신다고 합니다. 보통 양들은 ‘타의’에 의해서 희생이 되지만, 우리 주님은 ‘스스로’ 희생의 어린양이 되신다고 하신 것입니다.
우리 구원은 모든 것을 다 아시고, 우리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시는 아버지와 우리를 더 사랑하셔서 “스스로” 어린양을 택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완성된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이 사실을 믿고 받아들이면 완성됩니다.
이를 믿고 받아들인 사람들이 하는 일이 있습니다. 그 십자가를 사랑하고 자랑하는 것입니다. ‘갈 6:10’입니다.
“14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갈 6:14)
이 “십자가 자랑”으로 넘치는 한 주간과 여러분의 삶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첫댓글 하나님은 "창세 전부터" 내 어리석음을 다 아십니다. 그리고 그 어리석음의 해결책까지 미리 마련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십자가입니다. 그래서 이 십자가를 사랑하고 자랑할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