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12월 남지중학교를 22회로 졸업한 지가 어언 32년하고도 6개월째 보내고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장면을 보는 가운데 울려퍼지는 맑고 고운 소리는 장엄하여 마침내 몸서리치게 하면서 우리들 29명만 듣기는 아픈 마음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윗글의 '고개를 숙이면 부딪하는 법이 없습니다'는 또 어떻고요.
그래서, 이 아픈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이 소중한 것들을 나누기 위해서 남지중 22회의 틀을 짜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감히 제안하며 이루고자 합니다.
1. 카페 알리기
- 이 모든 것을 우리 사랑하는 남지중 22회 동기 모두에게 최소한 알리기 위해서 우리들 29명이 이 곳에 들리지 않는 친구들에게 전화로 그리고 매주 금요일엔 손잡고 정팅에 참석하도록 합니다.
- 여기에는 반드시 다음의 내용을 참조해 주셔야 합니다. 즉, 컴과 인터넷에 대해 매우 생소해하고 마침내 두려워하기까지 합니다. 컴과 인터넷은 내가, 우리들 50대(아직은...) 아저씨, 아줌마들이 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는 고정관념에 빠져있기도 합니다. 이것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 동기회에서는 회장 명의로 우편을 통해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 지역별, 전체 동기회 모임시 모두 PC방에 들어가 우리들끼리의 채팅을 통해 카페를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2. 회원 등록
- 회원들의 관리 중에서 제일 잘 되지 않은 것이 실명 등록입니다. 닉네임을 실명으로 하면 오히려 생소하고 시대에 뒤쳐지는 것 같은 느낌을 갖게까지 합니다.
- 최대한 실명 등록을 해주시고.....그래야 우리 동기들끼리의 우정을, 정담을 자연스레 나눌 수 있고 그 결과 카페의 분위기가 밝아집니다......여의치 않으면 닉네임을 별도 사용하시되 실명을 최소한 운영자들에게는 알려주세요. 그러면, 우리들 동기들에게만 자연스레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부디, 자유 게시판의 500회를 이어 회원등록이 100명 이상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것이 회장단들의 그리고 운영자들의 최소한 노력이라 감히 생각하고 말입니다. 그리하여, 이번 8월 정기 모임에는 더욱 밝은 우리들의 자리가 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