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낭독대회를 앞두고 4일 금요일 오후 2시 한예원 봉사자 13명이 모여 대회장 준비를 했다.
옻골서 책상을 실어오고 한복을 챙겨오고 청소도구를 사와서 열락당과 도동서원 청소를 말끔히 하고
대회장의 잔디도 말끔히 깍고 점심을 먹을 서원회관 청소, 화장실 청소까지 마쳤다.
자료집 200권을 다시 손보는 일도 순식간에 해치우고, 한예원 강사들 일 벌리기 좋아하는 원장덕에
정말로 수고가 많다.
현수막을 달고 깃발을 세워놓으니 이제 제법 행사장 분위가 갖추어졌다.
대회장 유리문을 떼내다가 유리창을 파손했다.
서원은 1년에 두어차례 제향을 위해 사용하며 문은 한번도 떼내지 않았기에 문틀이 뒤틀린 탓이었나보다.
유리는 수리요청을 한 상태!
서원의 역할이 강학과 제향인데 강학이 끊어져 글읽는 소리마져 오랜 세월동안 끊어진 서원은 먼지만 가득했다.
앞으로 글읽는 소리가 담장밖으로 울러퍼지길 기대해 본다.
잔디깍는 기곌르 가져와 말끔히 잔디를 깍았다. 김타곤선생과 허순남선생조가 정영태, 나점숙선생조를 교대하여 깍았다.
장대를 세우는 일도 만만찮다.
정면 유리문을 떼어내서 밖에서 낭독하는 모습을 휜히 볼수 있게 하려다. 유리가 깨어졌다.임시로 스카치테이프를 붙였으나 이내 유리문은 유리창 교체를 위해 떼내어갔다.
너무 오래 사용하지 않아 문틀이 틀어져서 사고가 났다고 한다. 유리한짝이 7만원....
자료집에 누락부분이 있어 추가 인쇄하여 부치는라 힘들었다.
장대가 맞지않아 총12개인데 4개 빠지고 8개가 걸렸다.
입구 빈 벽면에 애련성과 동몽선습을 써 붙이고 대회를 알리는 현수막을 붙였다.
자료집 표지를 위해 사진을 찍고 선별하는 것이 또 어려운 문제다.
자료집 표지는 낙동서원에서 제공한 드론이 찍은 서원 전경 항공사진으로 결정했다. 서원배치가 한눈에 보인다.
첫댓글 준비 하시는 여러분들이 수고하신 덕분으로 행사가 멎지게 치루어 졌습니다 같이 하지못해서 송구한 마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