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날 낮잠을 잘 때...
톡톡톡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가 아닌
후두두두두두두ㅜ1!!!!!!!
정말 세찬 빗소리에 깜짝 놀라기도 했어요~
오후 내 내린 비가 고여
어린이집 물확에 빗물이 가득 모여
빗물을 활용하여 놀자고 관심을 보입니다 :)
아이들이 처음에 빗물을 톡톡 튀겨보고
물 자국이 난 자리를 보고 즐거워하여
붓을 제공해주었더니 자유롭게
물붓그림그리기가 이어져요~
여름 노래를 부르다
"너희는 여름하면 어떤게 생각나?" 은유는
"눈!!! " 이 생각난대요. 응? 눈이 왜 생각나~?
"펑펑 눈~~~ 시원한 눈~~~ 얼음~~" ㅎㅎ 이랍니다.
그 그림을 보고 서율이는
"나는 빗방울이야, 비가 생각나"
하면서 이야기 하기도 해요 :)
우리 더 넓은 곳으로 가자~~~
신난 기쁨사랑이들 ㅎㅎ
긴~~~ 선을 그리니
"여기는 길이야, 이쪽으로 걸어오세요~~"
길 만들기 놀이로 이어졌어요.
하엘이는 은유와 서율이가 그린 길에
더 연결하여 어린이집 대문 앞까지
그려주었지요 ㅎㅎ
그 때 푸름반 형님들이
나들이를 가기 위해 어린이집 대문으로 나옵니다!!!
"얘들아! 이쪽으로 길을 더 만들어주자!"
ㅎㅎㅎ 형님들이 향하는 길로
빗물을 활용해 더 길을 이어주고
형님들은 길을 통해 가는
나들이를 더 즐거워하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ㅎㅎ
형님들 안녕~~~ 나들이 잘 다녀와~~ ^^
그래도 많이 남아있는 빗물!
우리가 무얼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
요즘 어린이집은 여름텃밭정리로 분주해요!
수확이 끝나고 밭을 갈아
텃밭에 퇴비와 유박을 뿌려주었지요.
건강한 흙이 될 수 있도록 빗물을 뿌려
더 잘 스며들 수 있게 도와주었답니다 ^^
유박아~~ 흙 속으로 더 잘 들어가거라~
퇴비야 우리 텃밭을
건강한 흙으로 만들어줘서 고마워~~ :)
물도 마셔가며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주변을 둘러보니
어????????????????????
"우리가 심은 모에 쌀!! 벼이삭이 맺혔어!!!"
낟알 속에 정말 옹골차게
차고 있는 쌀... ^^
아이들은 우리가 직접 심은 모에서
벼이삭이 생겨난 것을 보고
신기해하며 "이 쌀이 밥이 되는 거지요?"
이렇게 소중하게 생긴 쌀을
한 톨도 남김없이 싹싹 먹어보자!!! ^^
살펴보고 점심도 더 잘 먹는 모습입니다.
앞으로 더 많이 맺힐지 계속 지켜보고 싶다고 합니다 :)
봉숭아 꽃이 진 자리자리에
신기한 모양으로 달려있는 것을 보고
연우가 관심을 보였어요~!
씨앗을 터뜨려볼까?
안을 살펴본 아이들이 우와~~ 신기해합니다 :)
아직 익지 않은 씨가 많아 터뜨기리엔
일러 시간이 좀 더 지난 뒤
봉숭아 씨받기도 해보기로 했어요 ㅎㅎ
기대하며 기다리는 기쁨사랑이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