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車無輗(대차무예)
소달구지의 체에 마구리가 없다는 뜻으로, 신용이 없는 사람은 처세하기가 곤란하다는 말. 남에게 신의가 없으면 세상을 살아가기가 어려움의 비유.
論語(논어) 爲政篇(위정편)에 나오는 말로, 孔子(공자)가 말하기를, 사람으로서의 성실함이 없다면, 그 사람 됨됨이를 도무지 알 길이 없다(人而無信 不知其可也 : 인이무신 부지기가야).
큰 수레에 큰 멍에가 없고 작은 수레에 작은 멍에가 없다면(大車無輗 小車無䡇 : 대차무예 소차무예), 도대체 무엇으로 그 수레를 가게 할 것인가(其何以行之哉 : 기하이행지재)?
인간으로서 信(신)이 없다면 나는 그 可(가)함을 알 수 있다.
孔子(공자)는 사람에게 믿음이 없으면 무엇으로 세상을 살아가리.
믿음이 없는 사람은 짐 실은 큰 수레에, 멍에와 수레를 이어 줄 튼튼한 가로목인 橫木(횡목)이 없는 것과 같고, 전쟁에서 나아 갈 兵車(병거)에 말을 붙일 멍에 장치가 없음과 같으니, 무엇으로 멍에 삼아 거친 세상을 걸어갈 수 있으랴!
信賴(신뢰)는 거울의 유리와 같은 것이다.
거울이 한 번 깨져 금이 가면 어떤 상태도 붙이려 해도 원상태로 복구할 수가 없다.
우리의 세상은 모든 믿음을 바탕으로 살아간다.
믿음이 없다면 태풍에 흔들리는 나무 신세와도 같다.
신뢰만이 모든 것을 살리고 활력을 불어넣게 된다.
성완용 / 법고창신
첫댓글 大車無輗(대차무예)
소달구지의 체에 마구리가 없다는 뜻으로, 신용이 없는 사람은 처세하기가곤란하다는 말.
남에게 신의가 없으면 세상을 살아가기가 어려움의 비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