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엄마가 산후휴가를 시작했다.
아침 8시가 넘어서 문서방이 출근하고, 제이디를 엄마가 에프터 스쿨에 데리고 갔다. 평소에는 문서방이 출근하는 길에 제이디를 데리고 갔는데 오늘은 엄마가 산부인과에 아침 약속이 있다고 한다.
출산 예정일이 25일이니 이틀 남은 셈이다.
의사가 약속시간에 출근하지 않아 40분을 더 기다렸다고 한다.
10시에 제이디를 수영장에 데리고 가야 한다.
엄마가 집에 오면 바로 제이디 수영복과 가운을 가지고 가야한다고 문자를 보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문에서 기다렸다가 바로 출발했다. 에프터스클에서 픽업해서 수영장에 가니 벌써 수업이 시작되었다.
야구장이 있는 제법 규모가 있는 체육관이다.
3명을 한 선생님이 가르친다.
6개 레인에 모두 수강생이 있다.
레인마다 수준에 차이가 있다. 제일 밖 레인은 혼자서 25미터를 갈수 있는 아이들 이다.
제이디는 제법 수영폼이 난다.
누가 잡아주지 않아도 빠른 속도로 자유형을 할 수 있다. 아직 숨쉬는 방법을 정식으로 배우지 않은 단계이라 자유형에서 배영으로 자세를 바꿔가면서 호흡을 한다.
전 레인을 합해야 20명 정도 수강생이 있다.
두 명의 교사가 수영장 주위를 강습을 받는 동안 내내 돌아다니면서 수강생 한 명 한 명의 체크리스트를 작성한다.
단계를 승급시키는 자료로 쓴다고 한다. 최종 목표가 팀에 들어가는 것이라고한다. 어떤 아이는 자유형에서 손을 물에 넣는 자세를 교정하느라 6개월을 더 다닌 후에 팀에 배정 받았다고 한다.
30분씩 두 타임, 한 시간 수업을 마치고 다시 에프터 스쿨에 데려다 주고, H -mart을 들러 집으로 돌아왔다.
5시경에 엄마가 제이디를 에프터 스쿨에서 데리고 왔다.
아빠는 6시가 거의 되서 퇴근했다
소고기 수육으로 저녁을 먹고 6시20분에 아빠가 제이디를 태권도에 데려다 주었다. 제이디는 7시30분에 귀가한 후 아빠는 테니스 레슨을 받기위해 다시 나갔다. 제이디와 할머니 할아버지는 바로 저녁 산책을 나갔다. 낮 더위는 쌀쌀한 날씨로 바뀌었다. 8시20분 해가 진 후에 작은 공원에서 축구를 하다 돌아왔다.
제이디에게 하루가 너무 길다는 생각이 든다.
아침에 8시부터 에프터 스쿨 , 수영장 , 다시 에프터스쿨 , 귀가 후 테권도 그리고 작은 공원에서 축구연습까지 하루가 너무 길다.
첫째 시간에 수업 받는 제이디.
여 선생님 뒤에 벽을 향해 있는 제이디.
1교시가 끝나고 2교시 시작 하기 전 휴식 시간.
두번째 시간에는 선생님이 바뀌고 레인도 한칸 이동했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연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