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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일 수락산을 가기위해 집을 나섭니다
오늘따라 날씨는 오랜만에 포근할거라는 예보
수락산역에서 내려 수락계곡길로 오르다 왼쪽
개울골(능선길)방향의 능선길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매월정에서 정상방향의 암벽길을 오랜만에 오르고 싶은
까닭입니다만 암벽의 미끄러운 빙판길에 어떨지?
수락산 637m 정상에서
수락산 역에서 수락계곡을 따라 오르다 좌측의 능선길(개울골)로 올라
매월정 가까이 가서 올려다본 암벽길과 정상(왼쪽봉우리)부근의 모습
하강바위의 위용도 보입니다
도봉산과 북한산을 배경삼아
조선전기의 학자로 세조의 왕위찬탈에 환멸하여 벼슬길도 마다하고 유랑의 삶을 살다간
생육신중 한분인 매월당 김시습의 숨결이 느껴지는 매월정
가운데 저 암벽길을 올라야 하는데 은근히 걱정이 됩니다
간혹 보이는 등산객도 대부분 여기까지만 온후에 다시 내려가는데
저 길을 오르려고 온 나는 어떻게 할까?
맨 꼭대기의 배낭바위가 손짖을 합니다
결심했습니다 이 길을 오르기로
문득문득 내려다 보이는 경치는 환상입니다
북한산과 도봉산의 병풍을 두르고 그 가운데에 매월정이 있습니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 위의 풍경입니다
계단의 난간기둥에 의지해 찍은 자화상입니다
혼자 다니다 보니 이젠 자화상 찍는 솜씨도 수준급이지 않습니까?
줌으로 당겨본 북한산입니다
오르다 마주친 산객이 찍어준 사진입니다
독수리 바위입니다
바위의 앞과 뒤의 모습이 확연히 다르군요
독수리가 날개를 접으며 앉아있는 모습(?)
이제 조금만 더 오르면 됩니다
날씨는 화창하고 참 좋습니다
저 아래 당고개역이 보이고 왼쪽으로 불암산과
그리고 그 넘어론 희미하게 용마산도 보입니다
암벽의 최정상에있는 배낭바위입니다
멀리 흰눈을 뒤집어 쓴 용문산도 보입니다
조 아래 남양주 별내신도시넘어로 검단산과 예봉산
철모바위인데 이쪽에선 철보처럼 보이지 않네요
지난번 올랐던 사패산을 당겨봤습니다
청학주공아파트를 내려다 봤더니
의정부 방향
정상에서 바라본 맞은편 도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도봉산과 북한산
내려오다가 기차바위 배경으로
석림사 방향의 계곡길은 그야말로 빙판길입니다
계곡은 이미 봄을 예고하고 있는듯 얼음속엔 물이 흐릅니다
석림사
장암역에서 줌으로 당겨찍은 수락산과 도봉산(아래)
스마트폰에 찍흰 사진도 아래에 올립니다
<산행개요>
일시 ; 2013. 2/15 11;10 출발 16;10 하산완료(5시간 소요)
11; 10 수락산역 출발-개울골 능선길-매월정-암벽로-정상-석림사 계곡-장암역16;10
첫댓글 수락산 좋습니다 ..
다시본수락산 기차 길 바위 생각 나네요,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