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 짜 : 2012 년 5월 5일 ~ 6일
○. 산행 코스 : 지리산 화엄사~대원사(45.6km)
- 들머리: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화엄사
- 날머리: 경상남도 산청군 삼장면 유평리 대원사
○. 같이한 사람 : 셀파부부님, 부산지부 회원님(정병철님, 영도님, 귀한님),
초상비님, 건강한체형 (7명)
○. 산행 시간 : 약 16시간 10분 (21: 50 ~ 14: 03)
지난주에 실크 마치고 몸이 크게 힘들지는 않앗지만 평소처럼 편안하지도 않았다
2~3일동안은 낮잠도 자고 영양도 보충 했는데 모무게가 좀처럼 안올라 온다
실크 하고 나서 3kg가 빠졌는데 1kg는 회복되는데 2kg가 회복인 안된다 이런~
실크 가지전의 몸무게가 딱 몸상태가 좋을때라서 회복하고 싶다 (그렇다고 몸이 힘들고 그렇진 않다)
이번주에 지리왕복을 신청 해놓은 상태이긴한데 도대체 끌리지가 않는다 (왜일까~!)
암튼 쉬면서 눈치만 보다가 셀파님이 화대 가신다고 하시길래 꼽사리 끼오도 되는지 물었다
대환영이란 글귀에 나도 모른 자신감과 집사람 걱정이 떠올랐다
(요날이 어린이날인데 어떻게 꼬셔서 허락받고 가지 햐~ 이거 난감한데....)
짐사람에게 어찌어찌 허락받고는 어린이날 새벽같이 일어나 애들대불고 놀이 공원으로 갔다
놀이공원에서 최선을 다해 놀아주고 하니 애들이 무지 좋아한다
요런것들 놔두고 홀로 지리로 도망갈려니 갈드이 심하다 ㅜㅜ
그래도 시간맞추어 세라님을 만나러 가는데 헐~ 차가 너무 막힌다
지하철 타고 우찌우찌 가는데 지리로 가는 막차 셀파님이 잡아 놓으시고 지ㅏ철 내리자 마자 터미널가지 안쉬고 뛰었다 다행히 2분 지각한상태로 출발!
햐~ 시작부터 드라만데 오늘 절단 나는거 아닌감


드디어 화엄사 주차장에 도착 했다 막 설랜다 첨으로 지리산에 와서 그런지 ... ^^
촌놈 출새했자 지리에 다와보고 ㅋㅋㅋ

다들 내리자 마자 신발끈부터 고쳐 맨다 셀파사모님은 차안에서 벌서 다동여 매셨다 ^^
촌놈 마냥 신기해서 아직도 안매고 옆에가서 볼일보고 잇다 ㅎㅎ

요가 화엄사 매표소 인갑다 ^^ 여서도 화엄사까지 쪼매 걸어간다

지리산화엄사 문이 떡하니 버티고 있다 그위엄이 벌서부터 보인다 ^^

아마 화대종주의 시작이 여라죠 ^^ 첨왔으니 인증샷이 문제가 아니라 기념으로다가 한장 박아야죠 <~> 스마일 ^^

이이정표도 화엄사 앞에 있는거 맨날 산행기에서만 봤지 첨이다

이정표 옆에 이런비석도 있고 자세히 함볼라카이 먼저 저 앞에들 가신다
에고 담에 보야지~ ^^

두런두런 얘기 하다보니 벌써 2km 왔단다 ㅎㅎ 앞으로 요래만 가면 좋은데 그게 맘대로 되나 에고~

여기가 첨만나는 샘이다 이름이 참샘이라고 셀파님이 알려 주신다 ^^
첨왓기에 나오는샘들 모두다 맛보고 가야제~ ㅎㅎ 맛좋고 물안챙겨 왓는데 보충하고 ^^

또 이정표가 나오는데 그냥 다 신깅해서 찍고 또 직어 댄다 ㅎㅎ

여가 국수등이다 노고단까지 딱 반왔네 ^^ 그래도 날이 좋아 기분도 좋다

아고! 코재를 넘어 올라섰다 근데 코재 오르는동안 비가 내린다
그래서 올라 서자마자 비닐비옷을 챙겨 있는다


드디어 노고할매를 만난다 사징을 박으려 하니 술먹고 핼롱하는 남녀 한쌍이 사랑놀음을 하고 있다
내는 첨이라 찍고 잡아서 미안하고 찍었다 ㅋㅋ 내가 너무 한거 아이제 ^^
요거 찍고 나서 누가 살랑살랑 걸어오더만 나보고 인제 올라 오는거냐 하길래 그렇다 하니 바로 신분증 내라 한다
요거이 말로만듣던 국공인가베 아고 우야노 ㅜㅜ 미안타 첨와서 잘모랄 그렇다 봐달라 애걸하고는 취사장으로 들어 갔다
좀있다가 국공이 오더만 셀파님보고 아까 신분증 달라 했는데 안주고 여 있냐고 내놓으라 한다 속으로 엄청뜨끔했다
다 이기 내 때문인데 셀파님한테 국공이 시비를 건다 셀파님한테 안통하니 그냥 한번 봐준다하고 간다 휴~
인자 갈수 있겠구나 하고 한숨쉰다 배도 조금 채우고 ㅎㅎ (셀파님 죄송함데이~!)

여기가 주능이라 한다 ^^ 첨오니 모든게 새롭다 ㅎㅎ

셀파님이 쭉 서라하시면서 한방 박아주신다 ^^ 초보 조매 디다 ㅋㅋ 아까 국공때메 쫄아서 그러갑다



여가 임걸령샘이다 ^^ 여기도 첨이니 맛도 보고 물도 보충한다 ^^
지리에는 샘이 많아 한번에 물보충을 조금만 해도 되니 걱정이 준다 이것만해도 배낭무게가 가벼워지지 않는가 ㅎㅎ
장거리할때 무거우면 초보 어깨 떨어진다 ㅜㅜ

이제부터는 날도 춥고 카메라 배터리가 다됬다고 한다 ㅜㅜ
내가 느껴 본바로는 기온차가 많이 나면 이놈의 삼성카매라는 작동을 안한다
이러다 날따시지거나 좋은면 배터리가 절로 한두칸을 채운다 쥑일눔~ 매번 그런다 ㅜㅜ

여기도 핸드폰 사진으로 대체한다 그런데 이놈도 배터리가 얼마 없네 ㅜㅜ
오늘은 영 인증샷이고 뭐가 틀렸다 (우야노 이래갔고는 천오아봉에서도 한장 못남기면 ㅜㅜ)




연차천 대피소에 도착을 했다 근데 마이 춥다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저번주에 실크 할때도 신불산에서 야간에 엄청 바람때문에 고생 햇는데 여도 장난아니다
에이~ 진짜~
오는동안 셀파님, 초상비님이 무릎이 안좋다고 하셔서 나름 무기가 있는지라
가볍게 조치 하고 영양보충하고 다시 출발한다
(영 초보 일때는 남이 아프다 해도 내몸가누기 힘들어 생각이 안나더만 인자는 체력이 쪼매 되는지 남이 눈에 들어 온다 ㅎㅎ ) 
늘 배우는 분이지만 오늘 또 한번 배운다 ^^
2시간인가를 늦게 출발하여 여기서 만나 사진 한방 박고는 추월해서 가신다 지리왕복을 하신단다 (대단해부러요 ~)

천완봉까지 인자 11km 남았단다 ㅎㅎ 기분이 좋아진다 마이 왓거든 ^^
아까는 카레라도 사진도 배터리가 다되어 인증샷은커녕 뭐든 그냥 걷기만 할줄 알았는데
셀파님이 이렇게 남겨 주신다 감사합니다

선배샘이다 여기서도 물맛보고 다시 물보충하고 ^^

여가 어디라 했더라 기억이 안난다 ^^ 암튼 여기도 한방 ㅎㅎ (셀파님 감사함데이~)

단체 사진도 한방 남기고 ㅎㅎ 아침인데 공기도 좋지만 바람은 여전하다 점퍼를 벗을수가 엄다 ㅜㅜ
여기서 부터는 다들 따로 국밥이 되어 버린다
귀한님과 영도님은 제 뒤로 셀파님과 사모님은 앞으로 횡하니 사기는 바람에 홀로 외톨이가 되어 버렸다 잉~!
죽어라 혼자 가야 한다 핸펀 배터리도 없기에
세석산장까지 열심히 갔다 가면 셀파님이 기둘릴줄 알앗는데 고건 만구 내생각이다
열심히 10분동안 찾아 헤맸다 ㅋㅋ
다시 장터목으로 간다 근데 인자는 좀디다 햋살도 좀 뜨거워지고 힘도 쪼매 딸리고 ㅜㅜ

여기가 장터목이다 산장은 여가 올름에선 마지막이다
근데 오기 100m 전에 희야님을 뵙는다 희야님께 물었다 호기 샐파님 보셨나니 못봤다고 한다
음 그러면 셀파님이 뒤에 있나 하고 희야님에게 셀파님 보시면 장터목에서 기달린다고 전해달라고 했다
그리곤 하이파이브 한번하고 달려 가신다 ㅎㅎ 역시 희야님 ~! 짱임다요
기달리는 동안 배도 고프고 주변에 라면냄새가 진동을 한다 아고 라면 무고 잡아라
촌놈 아직도 사람들에게 말한번 잘 못거넨다 넉살좋게 하면 한젓가락 줄낀데 말이다 ㅜㅜ
한참을 기달려도 안와서 졸고 잇는데 어떤부이와서 j3냐고 묻길래 맞다고 하니 샐파님 10분전에 천왕봉 가는길에 만낫다고 한다 헐~ 이기 무신소리고 그라믄 그렇지 내보다 앞에 갓는데 그럴리는 없제 하면서 지친 몸을 새워 출발 한다
발걸음이 무거워서 미친다 에휴~

우여 곡절끝에 천왕봉에 올랏다 근데 사진직을려니 배터리가 없질 않는가 울고 잡다 ㅜㅜ
그래도 혹시나 하고 카메라 커내서 전원버튼을 눌러 본다 근대 켜지면서 혼자 깜빡깜빡한다 그사이엔 언능 한장 찍어본다
아사 왠 횡재 그리고는 꺼진다 휴~ 지리가 날 안버렷다 ㅋㅋㅋ
인자부터는 내리가면되제~! ^^

와 치밭목가지 가는길이 와이리도 힘들고 더디노~
치밭목이 눈앞에 들어 오는데도 안줄어 드는것 같다 중봉쯤 왓을때 써리봉쯤인가에서 누가 날 부른다
그목소리는 셀파님인것 같다 ^^ 기뻐서 있는힘 없는힘 다해서 치밭목으로 간다 ㅎㅎ
길잃은 양이 엄마양 찾다가 듣는 소리 처럼 넘 반가웟다 ㅋㅋㅋ (요런거 보면 아직 초보벗기는 걸렀다 ㅎㅎ)

드뎌 치밭목에 도착 ^^ 셀파님과 사모님이 편히 쉬고 계신다 ㅎㅎ
카메라 없다고 한방 박아 주시고

치밭목 대피소를 배경으로 박아주시고 (감사함데이~ 찍사 해주셔서 ^^)

너덜 길 바위길을 한참을 내려 온다 작년 여름에 올려 햇는데 길이 유실되어 힘들다고 방장님이하 말리든곳이 이곳이다
아직도 나무와 바위가 엉켜 잇는곳이 많다 길도 그렇고 ( 작녀에 잘못 왔으면 클날뻔 했네 ㅎㅎ)

드디어 유평마을에 도착을 했습니다 ^^
옆에는 포크레인이 곤사하고 조금위쪽에는 계단을 만들려는지 나무조각들이 있고 여기에 있어야 하는 철조망은 철거되고 없다

셀파님과 같은 옷 입고 나란히 사모님이 한방 박아 주신다 (감사함데이~ 사모님 ^^)


드디어 화대 종주의 종지부를 찍는다 ^^
완주 했다 제삼리 숙제 한가지 했다 ㅎㅎ
올해는 운도 좋은것 같다 이리도 열심히 하고 잘가니 ㅋㅋ
맘도 몸도 홀가분한데 맘속 저 밑에는 살짝 찝찝하다
어린이날 에다가 연휸데 혼자 지리로 도망가서... 채은아 예은아 미안테이~
아빠가 잘 해부꾸마~! 한번 봐주레이~ ㅎㅎㅎ
이렇게 화대는 막을 내립니다 ^^
같이 하신 모든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합니다 ^^
^^ 감사합니다 ㅎㅎ 거의다나았는데요 뭘~
저또한 만나서 반가웠구요 같이 거닐어서 좋았구요
담에 또 뵙겠습니다 ^^
실크 후 일주일만에 화대라 ...
이름 그대로 건강한 체형에 감탄할 뿐입니다.축하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큰돌님 항상 노력하는 건강한 체형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큰돌님도 건강 하세요 ㅎㅎ
지리종주 마치자 들이닥쳐 뒷날까지 하셨네요. 화대종주 완주 축하드립니다.
^^ 홍마님 잘 계시죠 ㅎㅎ 감사합니다
지리 다녀 가셨나 봅니다 얼굴뵈었으면 좋았을것을요
담에 뵙겠습니다
서서히 무서운 전사로 거듭나시는군요..
화대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써니도 지리에 가고 싶은데..
다음에 같이 함 가시죠..
^^ 감사합니다 써니님 ㅎㅎ 시간만 맞으면 언제든지 따라 붙겠습니다
지리 첫발을 딪뎠으니 자주 찾아가 지리의 기를 받아엤죠 ^^
화대종주 완주를 축하 드립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국공 피하는 법도 배웠습니다.^^
^^ 감사합니다 ㅎㅎ 국공 무슨수를 써서라도 피해랴 겠죠
시간내셔서 한번 다녀 오세요 ^^
건강한 체형님 화대종주 축하드립니다
올해는 체형님 장거리산행이 탄탄대로입니다
계속쭈~욱 이어가시길..
^^ 감사합니다 무랑골님 탄탄대로라고 하시면 넘 띄우시는거구요
시간날때 짬날때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 드립니다
체형님! 나 없는새 삼리 숙제 하나를 헤치우셨네요..화대종주 축하 드려요.
이제 남은 숙제는 누워서 떡먹기지요..
나도 지리에 가고 싶어라~~~~
^^ 감사합니다 누워서 떡먹으면 언치거든요 ㅋㅋㅋ
지리도 쉬운일이 아니던데요 각산마다 특징이 잇듯이
영알에서만 놀다가 지리를 품어 보니 자주와야 겠다란 생각은 드나 쉽지는 않겠다란 생각이 듭니다 ㅎㅎ
언제 한번 가시죠 ^^
이제서야 봅니다 체형님 화대종주 완주 하심을 축화 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겨울대장님 앞으로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ㅎㅎ
ㅋㅋㅋㅋㅋㅋ 재밌게 화대 숙제 하셨네요...
에~~~~~~~~~~~~~~~~~공
....
산행기 즐감.....
건강님...언제나 조은데이 하세염...%%
ㅋㅋ 감사합니다 빨간장미님 ^^
잘 지내시죠 앞으로 늘 조은데이 할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