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에 보니따에 일찍가봤어요
열시반쯤 도착하니 사람은 꽉차있는데 어쩜 아는 얼굴이 하나도 없는거에요 이상하다 싶었는데
열한시 반정도가 되니까 보니따가 헐렁헐렁 사람이 다빠져버리더니
열두시가 되니 그때서야 아는 얼굴들. 그리고 고수들이 쫙 들어오더군여
강남에서 추는 사람들이 강남빠가 끝나면 보니따로 넘어온다는군요 글구 12시가 넘으면 살세로도 공짜로 들어온데요
그래서인걸 나중에 들었습니다
어제는 살사를 모르는 제 친구랑 함께 갔어요... 그 친구도 춤을 좋아하는 친구인지라 살사의 길로 인도 하려고 데꾸온건데
그 친구는... 정말 살사하는 사람들은 물이 왜케 안좋냐구 그러더군여...슬펐습니다
그리고 살사춤은 좀 느끼해보인다고 까지 ㅜㅜ 그런가? 내가 젤 조아하는춤이 일반인에게 그렇게 보이다니
서운하더군요
어쨋든 그친구가 오랜만에 클럽을 한번 가보자고 하는말에 나와서 클럽으로 출동~!
갈생각 한번도 안하다가 갑자기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춤을 출수있다는 생각에 살짝 흥이 났습니다
홍대에 항상 줄서있는 클럽 엔비투...
아가들이(제눈에..) 쭈욱~ 줄서있와중에 들어가는데 문구에 신분증검사 라는 글이 보여서 긴장이 됐습니다
친구랑 돈만갖고 있었거든여...하지만 얼굴신분증으로 통과 ~유후~ (기쁘고 또 슬픈 이감정...)
근데 그곳은 정말 사람이 바글바글 지나가기도 힘든와중에 처음엔 적응 안되었으나 음악이 정말 좋앗습니다
가슴이 뛰고 노래가 너무 좋아서 춤이 절로 나왔어요 친구랑 오랜만에 재밌으려고 막 하는데 갑자기 어떤 남자가
몇살이에요? 그런다 . 뒤에서 난 못들은척 그냥 춤추는데 "난 스물한살인데...몇살이에요? 그런다
쿠궁~~~ 난 갑자기 밝은 조명이 원망스러워지면서 뒤돌아보는게 무서웠다
당연 그런 말거는게 반갑지도 않지만 내 나이를 알아봐라...얼마나 웃기는 상황일까...애기야 ,,,난 30대거든 ㅠㅠ
난 뒤도 안돌아보고 친구손을 붙잡고 그곳을 빠져나왔다
그때서 야 사람들 얼굴을 둘러보니 다들 앳되어보이는 20대 다들 20살에서 23살 정도 인듯 보였다
아훗~~ 나이 먹은게 죄도아니고 이런데 와서 춤도 못추는건가 ㅠㅠ
그래도 우린 꿋꿋히 즐기고 추고 나왔지만... 솔직히 다시는 못갈것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 나잇대에 맞는 장소에 있어야 마음이 편해지는건 어쩔수없나봐...
그래서...결론은 또 이거다...역시 난 즐살 ㅋㅋ
첫댓글 ㅎㅎㅎㅎ 얼굴로 걍 통과대씀 뻥좀 치셔도 괜찮으셨을것을 넘 진실되게 사시네여~ㅋㅋ 요즘은 워낙 성숙한 얼굴을 띈 어린사람들도 마나설 ㅋㅋㅋㅋㅋ
딩동은 묘~~~ 한 매력이 일품이오~~~ ^0^ 필살 즐살!!!
하하; 애기야 ㅎㅎㅎ
딩동 글 잼나다...ㅋㅋㅋㅋㅋㅋㅋ
그르게요 딩동은 글도 맛나게 잘쓰네요^^
딩동스러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