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네밴드 오늘은 연천 겸손의 집 요양원에서 공연을 하였습니다. 처음방문한 곳인데 원래는 무지개정원복지센터에서 공연을 하려고 갔는데 제가 공연일자를 잘못알고 방문을 하여 공연을 못하고 원래 공연팀이 하는 것을 오전에 보다가 점심만 대접받고 그냥 오기가 뭣하여 센터장님께 부탁을 하여 인근 요양원에 들러 대타^^로 공연을 한 것이 오늘 공연한 겸손의 집입니다
그런데 공연시작과 동시에 목이 쉬어서 소리가 나지를 않아 집사람이 대신 부르다시피 하였네요 너무나 내자신이 한심으러워 가사도 까먹고^^
그냥 오고 싶을정도였는데 다행이 각설이 타령 장타령을 하면서 분위기가 업되어 무사히 마쳤습니다.
부끄러운 마음에 죄송스럽다고 사과를 드렸더니 어르신들이 지금껏 온중에서 제일 신났다고 최고 최고 하며 용돈까지 주셔서 몸둘바를 몰랐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