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1:7]
여호와는 의로우사 의로운 일을 좋아하시나니 정직한 자는 그 얼굴을 뵈오리로다...."
여호와는 의로우사 의로운 일을 좋아하시나니 - 이는 5절 하반절과 대조적인 내용이다. 하나님은 본질적으로 의로우신 분이기 때문에 의로운 일 행하시기를 기뻐하신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말은 또한 하나님께서 의로운 일을 행하는 자를 사랑하신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문맥상 후자의 해석이 더욱 자연스럽게 보인다.
정직한 자는 그 얼굴을 뵈오리로다 - 이는 '정직한 자'의인가 생활 중에 하나님의 영광을 본다거나 아니면 죽음 이후에 아름다운 하나님의 영광을 본다거나 아니면 죽음 이후에 아름다운 하나님의 세계에 들어갈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도 있겠으나, 여기에서는 특별히 위기 중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받고 안전한 보호를 받게 될 것을 의미한다. 위기 중에 있는 다윗은 바로 이러한 소망을 가지고 여호와께 피하고 있는 것이다.
[행 3:14]
너희가 거룩하고 의로운 자를 부인하고 도리어 살인한 사람을 놓아 주기를 구하여....."
거룩하고 의로운자 - 사도는 계속하여 예가 어떤 분이었던가를 증거하면서 동시에 그들이 저지른 죄가 얼마나 흉악했던가를 대조용법을 통해서 신랄하게 지적한다. 여기서 '거룩한자'는 '하나님의 아들'을 가리키는 용어이다.그리고 '의로운 자'란 모든 블의에서 완전히 떠나서 절대 공의로우신 분이라는 뜻이다.따라서 '거룩하고 의로운 자'란 구약에서말하는 메시야의 칭호이다.
살인한 사람-이는 거룩하고 의로운 자와 대조적으로 묘사되어 그들의 사악한 성격을 더욱 뚜렷이 부각시키고 있다. 이 사람은 바라바를 가리킨다. 그는, 유월절 사면의 관례에 따라 총독 빌라도가 예수와 바라바 둘 중하나를 석방해 주겠다고 유대인에게 제의했을 때 유대인들의 선택에 의해 풀려난 죄수였다. 이 사람에 대해서 유명한 죄수로, 민란 중에 살인하여 포박된 자들 중 하나로, 강도로 각각 언급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