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파워포인트 내용을 먼저 보신후 아래의 내용을 묵상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회개의 원칙 마태복음 5장 23절 ~ 24절
금주의 말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누구든지 여호와께 신실하지 못하여 범죄 하되 곧 이웃이 맡긴 물건이나 전당 물을 속이거나 도둑질하거나 착취하고도 사실을 부인하거나 남의 잃은 물건을 줍고도 사실을 부인하여 거짓 맹세하는 등 사람이 이 모든 일 중의 하나라도 행하여 범죄 하면 이는 죄를 범하였고 죄가 있는 자니 그 훔친 것이나 착취한 것이나 맡은 것이나 잃은 물건을 주운 것이나 그 거짓 맹세한 모든 물건을 돌려보내되 곧 그 본래 물건에 오분의 일을 더하여 돌려보낼 것이니 그 죄가 드러나는 날에 그 임자에게 줄 것이요 그는 또 그 속건 제물을 여호와께 가져갈지니 곧 네가 지정한 가치대로 양 떼 중 흠 없는 숫양을 속건 제물을 위하여 제사장에게로 끌고 갈 것이요 (레6:1-6)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마5:23-24)
먼저 회개해야 할 대상은?
우리는 흔히 하나님께 지은 죄를 먼저 회개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마태복음 5장 23-24절에서 예수님의 선포로 인해 성경에서는 사람에게 지은 죄를 먼저 회개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사람에게 지은 죄를 먼저?
예수께서 말씀하신 부분은, 당시 사람이 사람에게 잘못했을 경우 행해야 할 속건제의 원칙이다.
사람이 어떤 일을 행했을 그 당시와 상황에서는 그것이 죄라고 명확히 단정할 수 없었지만 시간이 흐른 뒤 나중에 그것이 죄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 제물을 가지고 와서 드리는 제사가 속건제이다.
속건제의 범위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첫째는 하나님을 향하여 부지중에 지은 죄, 둘째는 사람을 향하여 부지중에 지은 죄이다. 사람을 향하여 부지중에 짓는 죄란 이웃과의 관계에서 죄를 범했지만 구체적인 증거나 증인이 없어서 죄를 지은 본인이 시인하기 전까지는 누구도 그 죄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경우이다. 나중에 이 죄들에 대하여 스스로 깨닫고 죄를 회개하고 용서받기를 원한다면 그는 속건제를 지내야 했다.
이때 속건제사의 방법은 첫째로 그 사람에게 찾아가서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둘째로 화해를 구하며, 셋째로 용서를 받고 넷째로 자신이 피해를 준 것에 1/5을 더하여 보상한 뒤, 다섯 번째로 하나님께 속건제를 가져와서 제사를 드려야 했다.
성경시대에는 만약 피해를 당한 상대방이 자신의 죄를 용서해 주지 않는다면 하나님께 어떤 제물을 가져온다고 해도 하나님으로부터 그 죄에 대한 용서를 받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 마음속의 작은 죄까지도 심판하시고 판단하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죄를 판단하시는 하나님 앞에 서려면 우선 먼저 그 사람에게 내 잘못에 대한 용서를 구하고 화해를 이루어 죄를 없엔 다음 다시 하나님께도 나아가서 속건 제물을 드려야 했던 것이다.
근래 자신의 행동 가운데 이웃에게 용서를 구해야 할 실수나 죄가 있습니까?
떠오르는 것 한 가지만 마음에 두십시오. 부지중이란 그 당시에는 알지 못했지만 어느 순간에 내가 한 행동이 하나님의 율법에 비추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을 의미합니다.
실수를 깨달았을 때 상대방에게 가서 실수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했습니까?
우리나라 정서상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그런 행위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법을 세상 가운데서 실제적으로 실현하는 예배 자들이 될 수 있다.
실수한 뒤 용서를 구하지 않았음에도 하나님께 회개 기도하면 다 용서 받나요?
만약, 하나님께서 작은 자를 무시하시는 분이라면 그런 생각이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지극히 작은 자 하나도 무시하지 않으시고 귀중하게 생각하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쉽게 무시해 버릴 수 있는 작은 자에게라도 실수를 했다면 찾아가서 용서를 구하고 참회를 해야 한다. 왜나하면 그 작은 자가 가끔은 본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람에게 실수하고 용서를 구하지 않은 채 참회의 기도시간에 일주일 동안 지었던 모든 죄에 대하여 하나님께 기도한다면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어주실까요?
하나님은 사람들의 폐부와 심장을 살피셔서 죄가 있는지 없는지를 심판하게 되신다. 그 죄의 여부는 하나님을 향해 지은 죄 뿐 아니라 사람을 향해 지은 모든 실수까지도 포함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단순히 당신에게 제사와 예배드리는 자를 찾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방법으로 세상을 사는 당신의 백성이 제사와 예배드리는 것을 원하신다.(사1:10-17)
사람에게 실수하거나 죄를 범한 뒤 그 사람에게 용서를 구하지 않은 상태에서 하나님 앞에 나와 제사나 예배를 드리는 행위는 하나님의 법에 합당하지 않다. 그러므로 일주일간 다른 사람들이나 또는 공동체의 사람들에게 실수한 것이 있다면 예배시간에 하나님께 나아가기 전에 미리 그 사람에게 가서 용서를 구하고 돌아와서 예배드리는 것이 순서이다.
온 세상이 다 아는 죄도 고백 안하는데
크고 작은 죄를 지어 놓고도 딱 잡아떼거나 온갖 구실을 들먹이며 변명하는 모습, 정치인이나 종교인들. 이런 모습들 속에서 하나님과 나만이 아는 죄를 고백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중간정리
1. 사람에게 지은 과실이나 죄에 대하여 먼저 참회하는 것이 필요 하다.
2. 그 후 하나님께 속건제(아쉠)을 가지고 나가야 한다.
3. 하나님은 죄를 판단하시는 분임으로 허물을 갖고 제사나 예배에 나오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신다.
실수한 이웃에게 찾아가 참회하는 순서
찾아가서 죄를 고백 – 화해를 구한다. - 용서를 받는다. - 1/5을 보상한다. - 속건제를 드린다.
1/5 보상법에 의해 이웃에게 피해를 입혔다면 얼마를 보상해야 하는가?
1/5 20만원
만약 내가 찾아가서 용서를 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이 용서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먼저 용서를 구하는 사람의 자세는 진지하고 최선을 다해 자신의 잘못에 대해 참회하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 하지만 그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이 용서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그 사람의 책임이라고 한다.
즉 용서를 구하는 사람은 진심으로 용서를 구함으로 이미 본인이 행해야 할 책임을 다한 것으로 이해한다.
롬12:18-20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우리 공동체는 서로가 서로에게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공동체입니까?
용서를 구해야 하는 주체는 항상 본인이다. 다른 사람이 내게 서운하게 하고 잘못한 것을 먼저 떠올리는 것이 일반적인 사람이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 자들이다. 우리가 잘못한 것을 먼저 떠올리고 먼저 용서를 구하는 사람이 된다면 우리의 공동체는 자연스럽게 하나님과 예수의 법을 따르는 예배 자들의 공동체가 될 것이다.
지금 내가 찾아가서 용서를 구해야 할 대상이 있습니까?
이번 주 예배시간이 되기 전에 찾아가서 용서를 구한 다음 예배에 참여하도록 합시다. 이것이 진정한 예배 자의 자세이다.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이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냐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내가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내 마음이 너희의 월삭과 정한 절기를 싫어하나니 그것이 내게 무거운 짐이라 내가 지기에 곤비하였느니라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내 눈을 너희에게서 가리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라 너희는 스스로 씻으며 스스로 깨끗하게 하여 내 목전에서 너희 악한 행실을 버리며 행악을 그치고 선행을 배우며 정의를 구하며 학대 받는 자를 도와주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며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라 하셨느니라. (사1:12-17)
전체정리
1. 사람을 향해 지은 죄도 찾아가서 용서를 구하고 참회해야 합니다.
2. 그리고 난 다음 하나님께 나와서 제사와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당신에게 예배하는 자들에게서 죄를 찾기를 원치 않기 때문입니다.
3. 사람에게 용서를 구하는 참회에는 피해에 대한 보상도 포함됩니다.
4. 이런 신앙의 태도는 하나님의 예배하는 자의 태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