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난 도심 속 푸른공간 - 광주 운천호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대학생 기자단 3기
글, 사진: 조제경
취재일자: 2010.07.27
광주 서구에 위치한 '운천호수', 최근 연일 30도 넘는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시민들에게 더위와 열대야를 피할 수 있는 도심 속 푸른 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쓰레기투기와 수질 악화의 오염으로 도심 속 호수공원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였으나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도심공원 내 저수지 환경개선계획 사업 중 하나로 지난 10월부터 리모델링을 시작하여 지난 6월 새롭게 태어났다.
리모델링을 통해 수변공간과 음악분수, 야외무대, 전망데크 등을 설치하여 예전과는 다른 깔끔한 모습이 인상적 이였다.
'운천호수'는 광주 도심 한가운데에 있는 오아시스 같은 존재.
차량통행 및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며 광주 신시가지인 상무지구를 길 하나에 두고 있어 위치적인 가치가 높다.
호수 너머 산 속에 있는 건물이 지난 6월에 소개한 '무각사'
(무각사 기사링크 :: http://cafe.daum.net/gjasia/KbWM/491)
운천호수 입구에 마련된 분수대에선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열대야를 잠시 잊는다.
특히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은 호수에 설치 된 '음악분수'
평일 오전 8시30분-9시, 낮 12시30분-오후 1시, 저녁 8시30분-9시 등 3회,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1시-11시30분, 오후 2시-2시30분, 저녁 8시30분-9시, 저녁 9시30분-10시 등 4회 운영되고 있다.
분수에 LED조명과 레이저가 접목 되어 밤에 더 다양하고 멋진 광경을 보여주기 때문에 낮보다 밤에 더 인기가 많다.
취재를 하던 날에도 일찍 자리를 잡고 분수 시작을 기다리는 시민들이 많았다.
에필로그....
바닷가를 끼고 있는 항구도시도 아니며 특별한 자연환경도 없는 광주는 인근 전남지역으로
자동차를 타고 나가면 볼거리가 많지만 도심 안에서는 가볼만한 곳이 마땅치 않은게 현실이다.
예를들어 전라도 권역의 전주를 보면 광주보다 크기는 작아도 한국소리문화전당과 함께 전동성당과 경기전 일대가
잘 꾸며져 있고 또한 맛집 등의 정보가 많아 "자동차 없이 코스를 잡아 도심 여행을 하기 좋다" 느낌을 받았다.
광주도 새롭게 탄생하는 아시아문화전당과 더불어 기존 도심 속 곳곳의 숨겨진 볼거리 먹을거리 등을
찾아내어 잘 다듬고 가꾸어 다양한 랜드마크와 도심여행 코스를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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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도심속에 오아시스 굿! 그리고 분수 속에 아이들 보고 깜짝 놀랬어ㅠㅋㅋ
ㅋㅋ!! 범순아 오랜만이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