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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섹슈얼(Cross Sexual) |
- 메트로 섹슈얼(Metro Sexual)을 넘어 -
□ 들어가며
□ 기본 개념 정리
□ 크로스 섹슈얼
□ 사회에 미친 파급 효과
□ 마치며 - 전망 및 제언
농촌집단역동 1조
99 강병관, 손명기
00 유진석
크로스 섹슈얼(Cross Sexual) 열풍 |
- 사회에 미치는 파급효과 및 전망 -
□ 들어가며
최근 관객수 1200만을 돌파하여 한국 영화역사에 신기록을 쓰고 있는 <왕의 남자>. 전 국민 4명 중 1명이 봤다는 이 엄청난 영화로 가장 큰 이득을 본 사람은 누굴까? 이 한 편으로 ‘드디어 모든 빚을 다 갚을 수 있어 행복하다’는 이준익 감독일까? 아니면 광적인 카리스마 연산군을 연기한 정진영? 광대 장생을 멋지게 연기해낸 감우성? 장녹수를 연기한 강성연? 모두 아니다. 이미 아시다시피 왕의 남자 최고의 스타는 중성적인 -오히려 여성에 가까운- 캐릭터 공길을 연기한 신인배우 이준기이다. 이 영화 한편으로 최고스타 반열에 오른 그는 수많은 CF를 찍으며 현재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이준기’를 시작으로 사회 전반에 크로스 섹슈얼 열풍이 불고 있다. 과거 메트로섹슈얼(MetroSexual), 위버섹슈얼(Ubersexual) 등의 트렌드가 존재하였으나 이번처럼 큰 영향력을 발휘하진 못하였다.
과연 크로스 섹슈얼이란 무엇이며 우리 사회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알아보자.
□ 기본 개념 정리
구 분 |
메트로 섹슈얼 |
위버 섹슈얼 |
크로스 섹슈얼 |
어 원 |
metro(도시의) |
Uber(초월하는,~위의) |
cross(교차하는) |
정 의 |
패션과 외모에 관심이 많은 남성을 일컫는 용어 |
마초(macho)와 메트로 섹슈얼을 섞어 놓은듯한 거친 듯 부드러운 남자 |
여성들의 의상이나 머리 스타일, 액세서리 등을 하나의 패션 코드로 생각해 치장을 즐기는 남성 |
유행시기 (한국) |
2004 |
2005 |
2006 |
대표 캐릭터 |
류시원, 송승헌, 베컴 |
김주혁, 권상우, 장동건, 비 |
이준기, 장우혁 김희철(슈퍼주니어), 김형준(SS501) |
□ 크로스 섹슈얼
‘크로스 섹슈얼’은 ‘메트로 섹슈얼’의 가꾸기 차원을 넘고 ‘위버 섹슈얼’의 ‘남성다운 거친면’을 배제한 여성들의 의상이나 머리 스타일, 액세서리 등을 하나의 패션 코드로 생각해 치장을 즐기는 남성을 가리킨다. ‘메트로 섹슈얼’의 경우 패션과 외모에 관심이 ‘남성’으로서 자신의 외모를 가꾸는 것이었고 ‘위버 섹슈얼‘은 남성다운 면속에서 부드러운 면을 추구하는데 주력하였으나 이제는 아예 드러내놓고 ‘여성성’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몸에 딱 달라붙는 스키니 팬츠(몸에 딱 붙는 청바지), 칼로 머리숱을 많이 치면서 머리 끝에 층을 내는 스타일, 화려한 액세서리 등 1970, 80년대 유행했던 글램룩(당시 유행했던 섹시하고 파워풀한 옷차림)등을 남성들이 따라하고 있는 것이다.
□ 사회에 미친 파급 효과
○ 남성들의 외모 가꾸기
‘크로스 섹슈얼’이 사회에 미친 파급효과는 엄청나다. 얼마전 15~39세 남성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외모는 남성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수단’이라고 답한 사람이 86%나 됐고, 직장을 다니는 20~30대 초반 미혼 남성들의 80% 이상이 한 달 용돈이나 월급의 절반을 ‘의류 구입비와 미용비’로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들의 관심과 돈이 외모, 크로스 섹슈얼에 몰리고 있는 것이다.
헤어스타일이나 점퍼, 시계, 속옷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자기외형을 완벽하게 치장하는 크로스 섹슈얼 바람을 탄 남자들. 이들의 의류선택은 까다롭다.
소재도 여성복 못지않게 다양하고 크고 화려한 꽃무늬의 다소 파격적인 디자인도 거리낌 없이 입는다. 핑크, 노랑, 연두 등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색상의 상의나 하의도 어울리기만 한다면 망설이지 않는다.
심지어 엉덩이를 위로 받쳐주는 남성용 거들 ‘드로즈’(몸에 착 달라붙는 사각팬티)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고, 바지에 드러나는 팬티라인을 숨기기 위한 T팬티도 많이 찾는다. 머리도 부드럽게 세팅하거나 숱을 쳐서 층을 많이 낸 스타일을 즐기고 지저분한 털을 제거하는 제모상품과 눈썹연필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남성용 클렌징이나 에센스, 팩 등 미백효과를 내는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은 기본이다.
○ 크로스 섹슈얼 마케팅
크로스 섹슈얼 마케팅도 뜨고 있다. 예쁜 남자의 상징인 크로스 섹슈얼이 기업의 마케팅과 맞물려 일어난 현상. 동성보다 이성에게 호감을 느끼는 심리를 활용해 미용, 화장품, 의류까지 전 업종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이준기’ 파워는 실로 엄청나다. 이준기가 CF에 출연한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음료는 역대 음료 시장에서 최단 기록인 출시 35일 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 여성들의 남성선호상 변화
여성들도 종전의 ‘남성적이고 강한’ 남자보다는 ‘여성적이고 부드러운’남자를 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는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향상됨에 따라 ‘남성적인 남자’ -자신을 이끌어주는 강한 리더쉽과 터프함- 보다는 ‘여성적인 남자’-자신의 얘기도 잘 들어주고 뭐든지 함께하려는 부드러움- 를 더 선호하기 때문이다.
□ 마치며 - 전망 및 제언
지금까지 메트로 섹슈얼, 위버 섹슈얼과 크로스 섹슈얼의 차이와 그로 인해 사회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살펴보았다.
큰 이변이 없는 한 당분간 크로스 섹슈얼 열풍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남성들의 외모 가꾸기는 사회적 풍토와 맞물려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심지어 취업을 위한 면접에서도 ‘외모가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실력이 뛰어나지만 비호감형인 사람보다는, 실력이 부족하지만 호감형인 사람을 택하겠다"는 각 종 조사결과가 이를 부추기고 있다.
분명 자신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고 가꾸며 만족을 얻는 것은 나쁘다 할 일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이는 자칫 잘못하면 우리사회가 지나친 ‘Lookism(루키즘)'에 빠져들 우려가 있다. 그렇지 않아도 -성형수술 열풍이 불고, 다이어트다 헬스다 ’몸짱‘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한 한국사회에서 과도한 외모중시풍조는 더 큰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Character is not a thing of chance, but it is the result of continued effort. ’라는 명언이 있듯이 진정 가꾸어야 할 것은 밖으로 보여지는 화려한 외면의 美가 아니라 내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은은한 향기가 아닐까?
첫댓글 흠 첨부파일에는 멋진 사진을 지우고 올릴수 밖에 ㅠㅠ 게시판에도 막 깨져서 올라오고 이상하네요 ㅠㅠ
"‘Character is not a thing of chance, but it is the result of continued effort. ’라는 명언이 있듯이 진정 가꾸어야 할 것은 밖으로 보여지는 화려한 외면의 美가 아니라 내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은은한 향기~~~~~~~~*^^*
형 우리 잘해보아요 ~
ㅎㅎ 잼있겠네요
ㅋㅋㅋ
기대하겠어요 명기형 ㅋ
아 기대됩니다^^
우와- 기대되요:-)
요고요고 재밌을뜻!
발표 잘 들었어요~두서없는 질문에 친절한 답변까지!! 감사했습니다^^
호박에 줄을 그어야 되는거구나..ㅠㅠ
호박에 줄을 그어야 되는거구나..ㅠㅠ
근데 호박에 줄 그으면 뭐가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