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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여행] 대경도의 CC 이야기...........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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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여행] 대경도의 CC 이야기...........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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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바다로, 겨울에는 동백꽃으로, 그리고 불교 신자들에게는 향일 암으로, 역사학자나 역덕후들에게는
임진왜란의 격전지로, 그리고 밀덕 과 군인들에게는 북한의 반잠수정 침투 사건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는 도시
여수!. 다른 도시와 달리 은행나무, 플라타너스를 가로수로 쓰지 않고 그 대신 소나무와 동백나무, 야자수를 가
로수로 쓰는 것도 이 여수만의 특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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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딸린 섬이 많은 도시로. 유인도와 무인도를 합쳐 365개다. 영국의 강점사건으로 유명한 거문도를 거느린
여수!.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해도 부족할 정도로 향기 있고 엣지(edge)한 여수는, 쉽게 닿지 않는 곳에 대
한 막연한 선망과 신비로움이 가득한 섬 여행이 늘 가슴 설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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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미항 여수, 한려수도와 다도해를 모두 품은 아름다운 앞바다에는 해양복합 ‘경도 골프&리조트’가 있
어 유랑자가 이번 여행의 마지막으로 대경도를 찾았다. 그러나 다른 섬들에 비해서 신로움 보다는 대경도(大鏡
島·2.32㎢)는 설렘이 덜한 좀 안타까운 속 쓰린 섬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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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뭍을 향한 그리움이 큰 걸까. 뭍과 몸을 섞고 싶지 않아서일까. 대경도는 여수 끝자락에 닿을 듯 말듯 떨어
져 있다. 여수시 국동에서 남쪽으로 512m, 15분마다 오가는 철부선(鐵浮船)에 차를 싣고 내리는 시간을 더해도
고작 5분여 거리다. 대경도를 둘러싸고 있는 갯벌 한 삽 푹 떠 던지면 금방이라도 이어질 듯 한 섬 경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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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는 뱃시간에 맞추어 선착장에 도착 처음엔 차를 놓고 들어가려다가 주위 분들에게 물어 보았더니만 차
를 가지고 들어가는 게 좋다고 하여 철선에 차와 몸을 함께 싣고 들어갔다. 그러나 날씨는 황사로 인해 시정(漦
亭)이 무척이나 나뿐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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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 아홉 마리의 봉황이 깃든 구봉산에서 경도를 바라볼 때 손에 닿을 듯 가까운 섬, 그 섬이 눈앞에 다가서는
순간. 어느새 배는 대경도 선착장에 닻을 내린다. 뭍과 가까운 데다 남해 바다의 풍광을 접할 수 있는 장점 등
으로 지금 대경도는 대규모 해양관광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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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 사업은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경도를 세계적인 휴양지와 관광단지로 개발하기 위
해 2012년부터 2029년까지 1조5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세계 유수의 컨설팅 용역사를 통해 마스터 플랜을
진행한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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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하나는 경도와 연결되는 연륙교를 계획 중인데 여수 신월동∼야도∼대경도를 잇는 연장 1.52㎞, 폭
13.8m, 아치교·사장교(860m)로 예정사업비는 1천154여억 원으로 추정되며 국비 40%, 지방비 40%, 미래에셋
20% 부담 예정으로 진행형이다. 경도해양관광단지는 6성급호텔, 대관람차, 인공해변, 마리나 등의 시설물이 구
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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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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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꽃이 화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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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연평균 기온 14.6도의 아늑한 기후와 따뜻한 일조량, 청정한 남해바다가 빚어낸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여
수 경도 골프&리조트는 국내 최초 아일랜드 골프코스와 지중해풍의 리조트, 어촌체험, 파도소리와 뱃고동 소
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는 둘레길 코스 등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힐링’을 전해드릴 수 있는 최고의 장
소로 발돋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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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는 먼저 배에서 내려 곧장 차를 몰고 달린다. 섬이라 믿기 어려울 정도로 외동·내동 마을을 잇는 도로가
남북방향으로 시원스럽게 뚫려 있다. 먼저 마을이나 토지의 수호신이 있다고 여겨 마을의 안녕을 비는 당산(堂
山)에 도착한다. 문이 잠겨있어 내부는 볼 수는 없었지만 외부 관리는 보편적으로 깔끔하게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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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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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오복마을 앞으로 눈에 들어오는 ‘해상펜션’. 보인다, 섬과 뭍 사이에 ‘생뚱맞게’ 떠있는 돔형펜션이지만 샤워실과 냉장고,
TV, 에어컨은 물론 상수도 시설등이 완비돼 있어 낚시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잇따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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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당산이라는 곳은 우리나라 전통신앙으로 마을의 수호신인 당산신(당산할아버지와 당산할머니)을 모시는
곳이다. 당제는 마을의 풍요와 평안 등을 기원하는 지역공동체적 의례이며, 제일(祭日)은 연중 2회로 음력 3월
과 9월 보름에 제사를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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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당산 나무는 세월의 풍파 속에 묻혀갔고 새로 심은 당산나무가 그 자릴 대신하고 있었다. 본시 당산나무
는 주변을 청결히 한 뒤 금줄을 나무에 두르고 황토를 몇 줌 놓아 부정을 막는다. 하여 외부인은 부정이 탄다
하여 출입 금지로 여기는 편이다. 당산 한켠에 활짝 핀 민들레를 바라보면서 유랑자는 다시 발길을 옮긴다. 외
부인들이 많이 찾아서 일까 도로의 정비는 잘 되어있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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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동마을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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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만난 곳은 골프장 그린이다. 일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오동도 코스이다. 여수경도골프&리조트는
정규 27홀 골프코스로 토너먼트코스인 금오도, 돌산도코스와 리조트코스형 오동도코스가 완벽하게 조성되어
개장했다 2012년 컨트리클럽과 리조트가 들어서면서 경지와 취락을 제외한 섬 대부분이 골프장 코스로 탈바
꿈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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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만난곳은 ‘소원수’가있는 수호목이다. 이는 왕비가 아들의 안녕을 위해 심은 수호목이며, 예부터 마을
주민들이 첫 출항때 풍어와 안전을 빌었던 나무이며 또한 아이를 갖지 못했던 여인들이 몰래 잉태를 기원하던
장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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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실 규모의 경도 콘도미니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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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해양관광단지는 골프장 총 27홀외, 100실 규모의 콘도미니엄, 오토캠핑장, 클럽하우스까지 섬 전체의 경관을 둘러볼 수 있는
둘레길 등 가족단위의 종합레저 휴양지로 조성되었다는데 그 둘레길 마저도 길도 없어져 버렸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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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섬에 왼 왕비!.? 경도란 섬 이름에는 하나의 이야기가 깃들어 있다.
지금으로부터 650여년 전 국운이 점차 기울어 가던 고려 말부터 이 섬에서 어여뿐 왕비(후궁)가 모함에 몰려
귀양살이를 하게 되었다. 왕비(후궁)는 이곳에서 유배당시 뱃속에 잉태(孕胎)해 있었던 왕자를 낳았고 왕비는
소원수를 심어 밤낮으로 조정의 관용을 간곡히 바랐으나 ‘그 곳이 서울인양 살라‘는 왕의 명을 받아 서울 경(京)
자를 써서 경도(京島), 또한 서울(개경)에서 귀양 온 사람들이 사는 섬이라 하여 경도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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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경도는 편의상 대경도와 소경도로 나누어 부르며, 일제 강점기인 1910년 이후부터는 주변 바다가 거울(鏡)
처럼 맑다고 해 붙여진 이름으로, 또는 섬 형상이 고래처럼 생겼다고 해서 ‘고래 경(鯨)’자를 써 ‘경도(鯨島)’로 불
린다는 어원도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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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일까 경도는 우리나라 3.300개의 섬들중 유일하게 서울 경(京)자를 쓰는 섬으로 섬중의 섬, 섬중의 서울,
여인의 섬이라 할 수 있다. 경도는 최고지점인 92m의 구릉지를 중심으로 완만한 지형을 이룬다. 남쪽 해안을
제외한 대부분의 해안은 만과 갑이 연이어져 드나듦이 복잡하고, 북쪽 해안의 만입부에는 개펄이 펼쳐져 있다.
기후는 대체로 따뜻하고 비가 많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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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만난곳은 여수경도골프&리조트 클럽하우스는 마치 궁궐 같은 전통의 미를 간직하고 있다. 전통 한옥
지붕은 웅장하면서도 고유의 처마 끝에서 흐드러지는 한옥의 우아한 ‘선의 멋’을 그대로 살렸으며, 여수앞바다
와 코스 전경이 보이는 세련된 내부는 어디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독특함이 있다. 남녀 락카, 사우나, 프로샵 스
타트하우스, 레스토랑 등 모든 필요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전남 특산품과 공예품을 판매하는 토산품 판매점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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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와 오토 캠핑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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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수(성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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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는 여기에서 그린을 이리저리 다녀 보았지만 기타 유적지 들을 더 이상 찾을 길이없어 다시 차를 돌려
내동 마을회관으로 가기위해 내려간다. 경도에는 3개 마을 외동·내동·오복,있다. 경도에서는 어촌갯벌체험, 소
원수, 왕비기도터, 산성터, 옹달샘, 고인돌, 패총, 해안로등이 있다고 안내판에 소개를 하고 있으나 유랑자가 돌
아본 결과로는 찾을 길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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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회관에 들러 어르신들께 물어 보았는데 어르신들의 말씀이 지금은 골프장 만든다고 다 파고 없어진 것 같
다면서 우리들도 잘 모른다는 말만 들었다. 혹여 골프장 인부들은 알까 싶어서 다시 돌아가 물어 보았더니만
그분들 역시 글쎄요 안내 간판은 보긴 했는데 하면서 우리도 잘 모른다는 대답이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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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동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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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동마을(지도상엔 외동마을. 안내엔 내동마을 . 어느것이 맞는지는 유랑자도 잘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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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뭐지 유적지 보다는 골프장이 우선인가? 아닌것은 아닌것이다, 기대하고 들어왔던 경도에 대한 아쉬움
이 교차하는 순간이다. 이를 어쩐다. 고민되는 순간다. 혹시나 해서 유랑자는 온통 파 혜처진 경도의 제일 높은
산(해발92m)을 향해 차를 몰고 올랐다. 그러나 정상 역시 벌거숭이다. 와~(go mad) 도대체 이럴 수가 개발이
라는 명분아래 망신창이가 되어버린 섬이 불쌍해 보일 뿐이다. 한마디로 난개발(亂開發)의 현장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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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을 중심으로 360도로 펼쳐져 있는 골프장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정규 27홀의 경도골프장
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골프코스전문 설계회사인 미국의 DMK골프디자인(대표 David McLay Kidd)이 직접 설계
하였으며, 국내 최초의 아일랜드 골프코스로써 모든 홀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명실 공히 최고의 씨 사이
드(sea-side) 골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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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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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아일랜드 골프코스로 푸른 바다를 향해 시원하게 샷을 날리는 골프의 묘미가 링크스 코스에서 자연
스럽게 펼쳐진다. 천연잔디 연습장과 PGA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규격으로 각종 대회 유치에도 무리가 없다는
평. 코스 모두가 완만한 언덕과 다도해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라운드를 하는 내내 골퍼들의 눈을 즐겁게 해 줄
것 같은 느낌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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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을 밟고 아파트와 도심이 펼쳐지는 뭍을 등지면 탁 트인 남해 바다와 그 바다 위에 촘촘히 떠 있는 소경도,
가장도, 불무도, 승도, 노도, 등등 섬들이 11.5㎞해안선을 따라 눈앞에 펼쳐지는 그림은 분명 색다르다. 해안선
을 따라 뚜벅이로 걸어도 3시간 남짓이면 돌아볼 수 있는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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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지우드(클럽하우스)는 마치 궁궐 같은 전통의 미를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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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을 보다보니 지난 30여년전 유랑자가 그린에서 드라이버 샷을 힘차게 휘둘렀던 시절이 떠 오른다. 비거리
300야드 178에 110kg이 넘는 체구에서 품어져 나오는 파워에 다들 놀랐던 시기이다. 유랑자는 비교적 젊은 나
이인 30을 갓 넘어서 골프를 시작했다. 칭구따라 강남 간다고... 그러나 채 7년여도 안되어 오른팔에 앨브가 오
는 바람에 몇 년을 고생 하다가 그만둔것이 어연 20년도 훨씬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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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그린에 나가있는 시간이 넘 아까워서리 자연과 어우러지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 골프대신 여행으로
돌아선 것이다. 오늘날 까지도 그 채를 버리지 못하고 발코니 창고에 녹쓸어 있는 골프채를 볼때마다 옛 생각
에 젖곤 하지만...그린에 대한 미련 때문일까?? ㅠㅠ 유랑자는 정상에 앉아 동서남북으로 펼처져 있는 그린을
바라보다가 다시 마을 회관으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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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11월 오픈한 돌산도 코스는 해송숲과 바다를 넘나드는 경관 변화가 뚜렷하며 정신을 맑게 해주는 숲의 기운과
청량한 바다의 기운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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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누더기가 되어버린 경도의 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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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도 코스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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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는 유적지에 대한 아쉬운 마음에 잠시 어르신들하고 경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본다. 마을 어르신들
의 이야기로는 섬 개발을 바라보는 주민 시각은 두 갈래라고 한다. “예전의 넉넉하고 북적거리는 섬으로 돌아
갈 수 있지 않겠냐”하는 기대감을 표시하면서도 “조용한 섬이 외지인들의 차지로 그들만 배를 불리는 꼴이 아
니냐면서 주민들 소외감만 더 생기고 살기도 팍팍해질 것”이라는 불안감도 떨치질 못한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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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섬이 가진 자연 그대로의 생태와 정겨움을 간직하면서 조화롭게 개발이 이뤄지는 것, 뭍으로 떠나지 않
고 오랫동안 척박한 섬을 지키며 살아온 대경도 주민들의 바람이 꼭 이루어지길 바라면서 유랑자는 왼지 모를
씁쓸한 마음을 뒤로하고 마을 회관을 빠져 나와 ‘경도(鯨島)‘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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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의 아름다운 경관을 품은 환상적인 분위기, 바다 한 가운데를 거니는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씨 사이드 코스와 독립된
공간에서 진정한 ‘쉼’을 얻을 수 있는 고품격 리조트가 아닌가 싶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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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afe.daum.net/b2345/9t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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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미니엄
전남 여수시 대경도길 111
(지번)경호동 1024
연락처 061-660-1011 대표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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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지우드(클럽하우스)
전남 여수시 대경도길 111
(지번)여수시 경호동 1013
영업시간 :매일 00:00 ~ 24:00
세이지우드 :www.sagewood.co.kr/yeosu/main
연락처 :061-660-1000 대표번호
예약가능, 배달불가, 포장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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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길이9,883m (10,808yd)
보유 홀 수 : 총 27홀
멤버쉽 : 퍼블릭
티오프간격 : 7 분.
종 류 | 기 준 | 금 액 |
그린피 (비회원) | 주중(18홀기준) | 200.000 |
주말(18홀기준) | 250.000 | |
카트피 | 4인기준 | 120.000 |
캐디피 | - | 13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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