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산(剛泉山 583.7m)은 산성산(山城山·603m)~시루봉(515m)~광덕산(廣德山·578m)~옥호봉(玉虎峰·415m)으로 이어지면서 깊고도 험한 산세를 이루고 있는 산이다. 특히 ㄷ자를 이루며 동쪽으로 터진 강천사계곡(비룡계곡~삼인대계곡)은 골 양쪽이 거대한 기암절벽을 이룬 데다 자연적인 숲이 무성한 가운데 순창군이 81년 1월 군립공원 지정 이후 심은 단풍나무와 메타세콰이아가 무성하게 자라나 특히 숲 분위기가 뛰어난 계곡이다. 강천산이 인기를 끄는 데는 강천사 위쪽 협곡을 가로지른 현수교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전장 75m, 높이 50m의 현수교는 스릴과 함께 강천사계곡과 산성산 일원의 멋진 조망까지 제공하고 있다.
☞충주에서 아침 7시에 출발해 약256km 떨어져있는 전북 순창에 있는 강천산 군립공원 주차장에 도착하니 정각 11시가 조금 되지 않았더군요. 오늘은 산행이 아닌 강천산 입구에서 강천저수지까지 약 11.5km 계곡 트레킹만 하고 왔어요.
군립공원 강천산 입구. 오늘이 일요일이라 그런가? 차들이 얼마나 많은지 주차할곳이 없어 도로가에서 내려 산행 시작.
70세 이상 고령자나 장애인은 무료. 저야 물론 꽁짜죠.ㅋ
좀 시원하게 쏟아지면 좋으련만...병아리 오줌 줄기만큼....ㅎㅎ
좁은 현수교에 오고 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던지 한참을 기다렸다 사람 없을때 잽싸게 한컷.ㅎ
강천산은 단풍이 아주 유명한곳인데 올해는 극성스런 여름때문인가 단풍이 아주 시원치 않았어요.
하여튼 걷는 시간보다 차안에 있던 시간이 많았지만 그래도 먹고 마시고 재미있는 하루 였어요.ㅎ
첫댓글 강천산을 다녀 오셨네요,
저는 처음 보는데 경관이 아름답네요,
만수무강님 덕분에 팔도강산 구경 잘하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강천사는 군립공원이지만 단풍이 워낙 유명한 산이기에
가을이면 늘 미어 터지는 곳이에요.ㅎ
올해는 여름이 길어 이제 단풍이 시작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