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문동폭포길 거제문화예술제
7월7일부터 10월31일까지 계속돼
거농문화예술원서 풍성한 개막식
100인 시화전·사진전 등 마련돼
제5회 문동폭포길 거제문화예술제가 오는 7월7일부터 10월31일까지 문동폭포길 일원에서 열린다. 거농문화예술원(원장 주명옥)이 주최하는 이번 예술제에는 거제문인협회·부산문인협회·부산시인협회·부산남구문인협회·거제계룡사진동호회·남사회·영사회·뜰공방이 참여한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 거제문화예술제는 전국 150여명의 시인들이 참여하는 ‘100인 시화전’을 비롯해 49명의 사진작가가 함께하는 사진전, 서화전 등이 마련된다.
예술제 개막식은 행사 첫날 오전 11시 거농문화예술원에서 열린다. 이분엽 시낭송가의 사회로 진행되는 개막식은 내빈소개, 축사, 모시는 글, 사진전·서화전 소고, 경과보고, 시낭송, 서퍼포먼스, 시조창·하모니카 연주, 양반춤 공연, 색소폰·노래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김용태 부산문협 고문은 “푸르름이 온 대지를 장식하고 있는 이 기운찬 계절에 상문동 아름다운 산자락에 위치한 거농문화예술원에 향토 문화예술인과 부산 등지의 문학인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며 “많은 시민들이 거제문화예술제에 참여해 향토사랑의 예술잔치를 즐기면서 거제를 넘어 우리나라의 문화발전에 기여하는데 힘을 보탰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명옥 제전위원장은 “문동폭포는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거제의 대표 피서휴양지”라면서 “최근에는 ‘거제시 힐링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주 위원장은 “천혜의 자연공간을 배경으로 열리는 제5회 거제문화예술제가 문동폭포를 찾는 피서객들에게 자연의 힐링과 함께 정서·문화적 추억을 선사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