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자주 들어 오네요... 저두 이곳에서 마니 배운지라 경험담을 가끔 올릴까 합니다^^
오늘은 이케야(이곳분들은 아이케야라고 합니다, 모음다음에 모음이 오면 어쩌구 저쩌구..맞나?)에
다녀 왔습니다...저처럼 초보인분들을 위해 몇자 적어 봅니다...
우선 이케야는 아시다시피 생활 전반에 걸쳐 필요한 품목을 모두 팝니다.. 규모도 엄처 크고요..코엑스만한듯...
우선 아파트에 살다 보니 신발정리가 안되더군요.... 신발장이 따로 없어 그 동안 불편하다가 오늘에서야
집사람과 이케야를 가기로 했습니다..조금 싸면 쇼파도 하나 살려 구요^^
가본분에게 물어 볼까 하다가 지리도 익힐겸 지도 하나 사서 위치만 찍어달라고 했습니다.
우선 저희아파트 체킹, 이케야 위치체킹...음..525로 가다가405로 가서리.....2A EXIT 나가면 되는군.....
형광펜으로 줄그어가며 출발합니다. 우선은 집에서 음료수와 물 간식거리,,아이 쉬야통을 챙겼습니다..
나가면 다 돈이라... 어디 갈때 가급적 집에서 싸가는 습관을 드릴려구요^^;;;
고속도로라 헤메임 없이 잘 도착 했습니다.. 고속도로도 요금내는 곳이 있는데 다행이 프리웨이더군요..
이케야에 도착~~ 오...너무 큽니다.. 진짜 코엑스 만합니다.....주차장에 주차하고 입구에 여러가지
카트가 있습니다..장바구니용. 물건 전용, 울나라마트에 있는것.....등..4가지네요..
카트에 애들 태우고 입구에 들어 서니 기둥에 몽당 연필과 쇼핑리스트 있습니다..이게 필요하더군요..
화살표 방향데로 진행하면 쇼파.침대.가구.램프.침대관련용품등.싱크대..그외 생필품 다수...
마음에 드는 물건의 텍을 보면 가격과 그 물건의 새제품 위치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발장을 보니 79.99불 오크칼라 52번에 BIN13(13번재 위치) 이걸 쇼핑리스트에 적어 놓으셔야 합니다..
그래야 물건이름 가격 위치를 파악하여 제품을 카트에 실을 수 있습니다...
우선 신발장(조립식..여긴 다 직접 조립해야함)넘버를 체킹 했습니다... 다음은 쇼파 코너......
오... 세일 하는 품목도 있군요.... 아이들이 어려서 페브릭은 음식 먹다 흘리기 때문에 가죽에 눈길이
가는군요......대충 마음에 드는 가격에 쇼파가 있습니다... 코너 마다 중간에 i라고 써있는 인포가 있음,
여기서 부터는 콩글리시^^;;; 100% 사실적으로 기록함..아 창피군요......^^;;;;;;;;;;;;;
"익스큐스미써"
"아이캔트 픽업,캔유 딜리버"
"상대방 영어는 거의 단어 하나 건짐"
"오케이 하우머치 딜리버리 차쥐~"
"우편번호 물어봄................"
"우편번호 불러주니 가격표 나옴! 60불이고함"
조금만 기달리라고 하면서 제품 코드와 칼라 재고 확인후 물품리스트 프리트 해줍니다.
"그거가지고 계산하고 홈딜리버리 코너에가서 신청해라" 대충 이런 내용인듯..............
쇼핑리스트와 프린트 출력물 가지고 나오면 다음은 사고자한 제품들이 쌓여있는 창고가 나옵니다.
아까 리스트에 적어 놓은 52번13번째로 가면 제품별로 박스되었있습니다. 그거 챙기고.... 나가 서면
계산대 나옵니다.. 계산원에게 프린터 출력물 건네주니... 계산에 포함시키면서 영수증을 프린터물에
부쳐줍니다..그러고는 홈딜리버리코너 위치 알려줍니다.. 홈딜리버리에 서니 "뭐 도와 줄까?"
영수증 내밀었습니다 " 니 집주소 불러라" 적어간것 주었습니다. 전화번호대라 .... 두번째 전화번호도 줘라...
그 다음 "니 집까지는 49불이다" 현금 건네 주니 이것도 영수증 줍니다.. 그러곤 " 언제 받을래?"
"내일".."그래 내일 오전 가능하다" 끝.....................입니다.
출구로 나오면 주차장은 건너동에 있습니다.. 출구는 짐이 많을것에 대비에 한 사람이 먼저 차를 빼와
이곳으로 오면 바로 짐을 실을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주차동 만한 크기 입니다....
주의 할 사항은 사람이 항상 먼저 입니다.. 엘로우선을 넘지 않도록 다가서야 하며 시속5키로로
진입하고 출구도 역시 천천히~~~^^
이상 이케야 쇼핑하기 였습니다....
본의 아니게 이케야 광고가 됐습니다만 제 생각엔 어쩔 수 없을 듯 합니다... 사실 마니 저렴합니다....
미국에 오셔서 가구를 어느 정도 구매 하실려면 일반 가구 점은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이케야 오기전에 여러군데 들렸지만 3인용 쇼파 가죽은 아무리 싸도 1000불 넘어 갑니다...
이케야도 비싼건 비싸지만 세일 품목이나 재고 정리품목을 보면 가죽쇼파 3인용(질 좋음)600불정도
하더군요...페브릭은 훨씬 싼제품이 많습니다.. 또 여러 군데 다니 필요 없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구요..
물론 이케야도 쓸만한건 비쌉니다... 가정에 필요한건 우선 공짜로 얻거나, 중고로 사거나, 그 다음이
새 제품 사시면 될 듯 합니다.. 여기 게신분들 다 그렇게 사시더라구요^^ 절약이 최고죠~~
오늘은 집에 와서 신발장 정리하고 집 램프도 모두 돼지꼬리 형광등으로 교체 했습니다..
아파트 렌트 후 처음 느낀 거지만, 이곳은 직접 조명은 없습니다.. 다 간접 조명이죠..그렇다 보니
백열등, 할로겐이 다 수 입니다. 식탁위 할로겐은 무려120W 뭐든지 전기로 하는 문화라...
아껴볼 생각에 램프를 전부 형광등(23~25W)로 교체 했습니다.. 밝기도 마음에 들고 돈 도 절약됩니다.
한국서 이사짐 싸시는 분들은 110/220겸용 제품은 다 가져오시구요.. 플러구 앞에 꽃는 돼지코도
110용은 필수로 여러개 챙겨 오세요^^
비록 물가는 싸지만 한국인들이 한국음식 안먹을 수 있나요, 여기서는 수입음식인지라 비쌉니다^^;;;;
휘발유 값 쌉니다.. 하지만 슈퍼도 차 가지고 가야 하기때문에 그 만큼 마니 씁니다....
그래도 오늘 하루 무얼 배워 갑니다...
내일 하루도 열심히~~~^^
첫댓글 쿠페님~! 저도 잘 배워갑니다. 콩글리쉬라도 쇼핑을 하러 가서 부딪쳐 봤다는것이 어딥니까~ 듣기만해도 뿌듯한 값진 경험입니다. 12월에 가는데 저두 할수 있겠죠~??? ㅎㅎㅎ
당근이지요^^ 저 보다 훨 잘하실 겁니다~~~
미국처음와서 아이끼아 에 참 많이도 갔었습니다. 지금도 이곳 동부의 www.heykorean.com 의 물건 사고 팔기란에 가보면 물건중의 약 30% 는 아이끼아 제품입니다. 소파, 침대, 책상, 조명, 등등등....단 이곳에서 아이끼아 제품을 사서 오래쓰다보니...이사를 자주 다니시는 분들은 피하셨으면 합니다. 모든것이 조립품이기 때문에 한두번 나사를 풀었다 다시 조립을 하면 처음처럼 튼튼하지가 않더군요...그리고 혼자 사시면서 빨래방에 가시는분들은 아이끼아에서 파는 노란색과 파란색 플래스틱 가방을 하나장만하시면 편리합니다.
"아이끼아"가 정답이군요^^
인터넷으로 미리 조사를 하시고 가시면 시간절약이 됩니다. www.ikea.com 이구여...우편으로 카탈로그를 공짜로 보내달라고 하셔도 됩니다.
아..좋은 팁입니다... 담에 갈때는 미리 미리 준비하는 정신을~~~정말이지 오래 쓰기는 힘들듯합니다^^;;;
IKEA... 여러종류를 써봣지만 역시 오래 쓸것은 못됩니다...차라리 'GARAGE SALES'에서 물건 건지는게 더 재미잇을 듯...ikea젤 허접한 식탁의자 개당 20불 정도 합니다..저희집에 4개 있습니다. 2달 사용햇구요...그럼 다해서 80불이져..툐욜 근처 부자동네에서 SALES하길래 갓는데...식탁SET가 150불에 나왓죠..당근 맘에 들엇죠..삿어요...BUT..넘 맘에 들어요^^
저두 근처에 부자 동네를 섭외해봐야 겠네요^^ 하긴 저 아시는 분은 여기서 2시간 거리도 공짜라면 그냥 쏘시는 분이 게신데요, 어느날 공짜로 책상 두세트를 얻어 왔는데 그 곳도 부자 동네라 그러더군요.ㅋㅋㅋ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요즘은 근처 타겟이... 아이키아보다 낫습니당.
글이 재미있군요.
아키아는 조립가구라 창고비를 줄여서 소비자에게 싸게팔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소파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소파는 아키아도 별로 싼편이 아닙니다. 코스코나( 항상 파는 것은 아니지만 ) 말로 같은 곳 소파가 더 나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