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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류하는 기준 ①뉴스 ②연예/오락 ③드라마 ④시사/다큐 ⑤교양/정보 2)왜 이렇게 분류하였는가? 방송에서 많이 나타나는 프로그램의 빈도를 확인하여 전체 시간의 어느 정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알아보기 위해 뉴스, 연예/오락, 드라마, 시사/다큐, 교양/ 정보 등으로 나누어 분류 3)각 분류 항목별 편성현황 <KBS1> ①뉴스: KBS뉴스광장, KBS뉴스, KBS정오뉴스, KBS뉴스, KBS뉴스5, KBS뉴스네트워크, KBS뉴스9, KBS뉴스라인, 클릭 날씨@생활 →총( 340분) ②연예/오락: 퀴즈 대한민국, 신 TV는 사랑을 싣고 →총(105분) ③드라마: 바람꽃, 어여쁜 당신 →총( 60분) ④시사/다큐: 환경스페셜<위기의 바다>, 성장다큐 꿈, 병원 24시, 인물 현대사 →총(195분) ⑤교양/정보: 아침마당,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실속 TV 주부 경제학, KBS 특강, 바른말 고운말, 세상은 넓다, 6시 내고향, 시청자칼럼 우리사는 세상, 생로병사의 비밀, TV 문화지대 → 총 (340분) <KBS2> ①뉴스/보도: KBS 8 아침 뉴스타임, 지구촌뉴스, KBS2TV뉴스, KBS8뉴스타임, 경제투데이 →총(165분) ②연예/오락: 이홍렬 박주미의 여유만만, 해신 에피소드, 상상 플러스 →총(160분) ③드라마: 위험한 사랑, 마법전사 미르가온, 올드미스 다이어리, 러브홀릭 →총(160분) ④시사/다큐: 바다의 날 앙코르 인간극장, 동물의 세계, 무한지대 큐, 인간극장<연속 10부작 시묘살이> → 총(180분) ⑤교양/정보: 생방송 세상의 아침(1,2부), 생생 건강테크, 교육특집 주부, 세상을 말하자, 새천년 건강체조, 사랑의 가족, 색다른 오후, 생방송 시사 투나잇, TV 문화기행 → 총(390분) <MBC> ①뉴스: MBC뉴스투데이123부, MBC뉴스, MBC뉴스, MBC뉴스, MBC뉴스데스크, 스포츠뉴스, MBC뉴스24, 스포츠하이라이트 →총(270분) ②연예/오락:TV 특종 놀라운 세상, →총(55분) ③드라마: 김약국의 딸들, 논스톱5, 굳세어라금순아, 환생 →총(160분) ④시사/다큐: 특선MBC다큐멘터리 바다의 날 특집, 2002월드컵 아 대한민국 6월의 함성, PD수첩, 심야스페셜, HD다큐 월드 →총(260분) ⑤교양/정보: 아주 특별한 아침, 생방송 정보토크 팔방미인, 즐거운 문화읽기, 요리보고 세계보고, 생방송 화제집중 →총(265분) <SBS> ①뉴스: 뉴스와 생활경제, SBS 뉴스, SBS 뉴스, 수도권 뉴스현장, SBS 8 뉴스, 오늘의 스포츠, SBS 나이트라인, 스포츠 와이드 →총(185분) ②연예/오락: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아침, 생방송투데이, 패밀리 스토리 : 우리집에 생긴 일, 진실게임, 김용만 신동엽의 즐겨찾기 →총(245분) ③드라마: 여왕의조건, 그 여름의 태풍, 패션 70s →총(130분) ④시사/다큐: 체험 지구촌 홈스테이, 해양대국으로 가는길, SBS다큐멘터리 →총(150분) ⑤교양/정보: 생방송 모닝와이드(1,2,3부), 시청자 제보 물은 생명이다. 중소기업 대한민국의 힘, 오픈 스튜디오 - 사랑의 징검다리, 문화가 중계 → 총 (305분) 4) 프로그램이 전체 방영시간에서 차지하는 비율 (전체 방송시간) (단위 시간) KBS1(1140분) ①뉴스: 약 30% ②연예/오락: 약10% ③드라마: 약 5% ④시사/다큐: 약 17% ⑤교양/정보: 약 30% KBS2(1155분) ①뉴스: 약 14% ②연예/오락: 약 14% ③드라마: 약 14% ④시사/다큐: 약 16% ⑤교양/정보: 약 34% MBC(1200분) ①뉴스: 약 23% ②연예/오락: 약 5% ③드라마: 약 13% ④시사/다큐: 약 13% ⑤교양/정보: 약 22% SBS(1190분) ①뉴스: 약 16% ②연예/오락: 약 21% ③드라마: 약 11% ④시사/다큐: 약 13% ⑤교양/정보: 약 26% <KBS> 제1TV (국내유일의 광고 없는 채널) 한국을 대표하는 기간채널로서 보도, 시사정보, 스포츠, 교양 등을 방송 모든 시청자에게 고른 서비스를 한다는 '보편성'을 편성철학으로 삼아 공공방송의 가치를 입증시킬 차별화된 뉴스와 시사프로그램, 인간, 환경, 문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반영된 채널로 국가적 아젠다 설정과 사회통합 기능의 수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1TV는 시청자 여러분이 부담하는 수신료를 기반으로, 광고에 의해 흐름이 단절되지 않는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다. 제2TV (건전한 가정 문화채널) 대중문화에서 고급문화까지 다양하고 품격 있는 문화프로그램 방송 1TV와 분명한 차이가 있는 방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TV는 '다양성'을 바탕으로 시청자 선택의 폭을 확대하여 상업방송의 선정적 프로그램으로부터 국민정서를 보호하는 정신적 그린벨트를 구축한다는 편성원칙으로 드라마와 연예·오락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다. KBS TV 개편은 1TV는 보도·시사·정보·교양을 중심으로 하는 국가기간 채널로 국민화합, 사회통합을 목표로 한 공영성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왔고, 2TV는 시청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문화·가족오락 채널로서 지나친 상업주의를 지양하고 방송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꾀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왔다. <MBC> MBC는 정기적으로 봄과 가을에 개편을 실시하여 왔으나 1992년에는 MBC 노동조합의 장기파업으로 10월부터 11월까지 방송파행에 따른 부분개편이 있었고, 1993년에는 춘계개편으로 인한 급작스런 시청률 하락으로 5월 24일 부분개편을, 그리고 1996년 이후에는 시청률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봄, 가을 정기개편 이외에도 수시로 부분개편을 실시하였다. 연도별로 편성의 흐름을 살펴보면 1991년에는 창사 30주년을 계기로 각 프로그램의 시청률보다는 공익성을 강조하여 뉴스시간대를 확대하고 정보성 프로그램, 기획 다큐멘터리를 많이 편성한 것이 특징이었다. 창사 30주년 기념 특집 드라마인 ‘여명의 눈동자’ 와 주말연속극 ‘사랑이 뭐길래’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1992년도에는 SBS 개국과 더불어 시작된 TV 3사의 본격 경쟁 시대를 맞이하여 공정성과 대중성이 조화된 참신한 방송을 개편목적으로 하였으며 1992년 7월 25일부터 8월 9일까지는 바르셀로나 올림픽방송에 힘을 기울였다. 1992년 2월 대단원의 막을 내린 ‘여명의 눈동자’ 는 그해 각종 상을 독차지하였으며 6개월동안 방영된 ‘사랑이 뭐길래’ 역시 70%라는 전무후무한 시청률 기록을 세웠다.. 1993년 개편의 특징은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추구하는 프로그램이 많아졌다는 것이며 ‘TV 속의 TV’ 라는 옴부즈맨 프로그램이 최초로 탄생했다는 것이다. 1995년 편성에서는 뉴스프로그램의 세계화, 지방화를 추구하는 새로운 시도가 두드러졌으며 드라마 ‘아파트’ ‘사랑과 결혼’ 등이 인기를 끌었으나 전반적으로 시청률이 예년에 비해 저조한 해였다. 특히 장대한 스케일의 초대형 드라마 ‘까레이스키’ 는 SBS의 ‘모래시계’ 와 맞편성되어 많은 제작비에도 불구하고 큰 실패를 맛보아야 했다. 1996년 MBC TV의 편성 특징은 지속적인 시청률 저하로 봄, 가을의 정기개편 이외에도 5차례에 걸쳐 부분 개편이 이루어지는 등 시청률 회복에 온 역량을 기울였다는 것이다. BC 시청률을 회복시키는데 선봉이 되었고 이후 이러한 미니시리즈 강세는 계속 이어졌다. 1997년에는 본격적으로 MBC TV의 시청률이 회복되었다. ‘의가형제’ ‘별은 내 가슴에’ ‘영웅반란’ ‘예 감’ ‘복수혈전’ 등으로 이어진 미니 시리즈의 강세에 이어 ‘신데렐라’ ‘그대 그리고 나’ 로 이어지는 주말연속극의 성공은 다시 MBC를 드라마 왕국으로 등극시켰고 이로 인해 주변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서 전반적인 시청률 회복으로 연결되었다. 또한 뉴스데스크 시간을 5분 확대편성하여 9시 메인 뉴스를 강화하였으며 월드컵 예선 단독 중계로 스포츠 중계에서도 인기를 누렸다. 1998년에는 IMF의 영향으로 방송사마다 방송시간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개편이 이루어졌다. 또한 ‘6남매’ 등 상처받은 국민들의 가슴을 어루만질 수 있는 따뜻한 인간애를 다룬 프로그램이 많이 편성되었고 ‘금 모아 뜻 모아 경제를 살립시다’ ‘실업기금 모금방송’ 등 국난극복 프로그램이 방영되어 사회적으로 많은 반향을 일으켰다. 드라마에서는 4월까지 방송되었던 ‘그대 그리고 나’ 의 강세가 이어졌고 일일연속극 ‘보고 또 보고’ 가 시청률 50 %가 넘는 대성공을 거둬 그동안 약세에 머물렀던 일일연속극 경쟁에서 실로 오랜만에 우위를 점하였다. 이는 뉴스데스크의 시청률까지도 상승시키는 효과를 가져와 시청률에 있어서 MBC 전성시대를 다시 구가할 수 있었다. 또한 경제가 어려운 이유로 프랑스월드컵 광고판매는 부진하였지만 박세리, 박찬호 등 해외파 선수들의 활약상이 두드러져 TV 편성에 스포츠부문이 새로 각광받는 분야로 자리잡았다. 1999년에는 안정된 시청률 확보라는 자신감 속에 공익성 강화라는 측면에서 편성이 이루어졌다. ‘칭찬합시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100분 토론’ 등 공익성이 강한 프로그램들이 주요시간에 편성되었고 오락 프로그램에도 공익성이 가미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전반적으로 공익성이 강화되다보니 상반기에는 드라마 시청률이 많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있었으나 ‘국희’ ‘마지막 전쟁’ ‘장미와 콩나물’ 등의 성공은 MBC 시청률을 다시 굳건하게 해주었다. 그리고 11월부터는 온 장안을 떠들썩하게 한 창사기념 특집드라마 ‘허준’ 이 방송을 시작하였다. 2000년은 그동안 취약시간대로 여겨졌던 아침 시간을 강화하는 쪽으로 개편이 추진되었다. ‘피자의 아침1, 2, 3부’‘아주 특별한 아침 1, 2부’ 등이 그것이다. 또한가족이 함께 시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대거 편성되어 ‘와! E멋진 세상’ ‘TV특종 놀라운 세상’ ‘행복한 TV가족’ 이 방송되었고 2002년 월드컵 준비를 앞두고 ‘월드컵 스페셜’ 이 고정편성 되어 국민들의 관심을 유도하였다. 드라마에 있어서는 국민드라마로 칭송되었던 사극 ‘허준’ 의 열풍이 불었고, ‘이브의 모든 것’ ‘아줌마’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새로운 형태의 성인 시트콤 ‘세친구’ 가 장안의 화제가 되었으며 베스트극장 등을 통하여 HD TV가 시험적으로 방송되기도 하였다. <SBS> 1990년 10월 31일, 민영방송 지배주주로 (주)태영이 선정되었다. 1991년 3월 20일 라디오 방송 개국에 이어 ‘건강한 방송, 건강한 사회’ 를 모토로 1991년 12월 9일 TV 방송을 개국했다. SBS TV 1991년 12월 9일 개국 편성을 보면, 타사의 경우 밤 9시에 고정된 메인뉴스를 8시에 배치하는 차별화된 편성으로 KBS, MBC 방송체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자니윤쇼, 주병진쇼는 토크쇼라는 장르를 정착시키면서 광고 또한 높은 판매율을 기록해 SBS TV 초창기 매출에 크게 기여하였다. SBS TV 간판 다큐프로그램인 ‘그것이 알고 싶다’ 는 재미와 유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했다. 드라마는 월화드라마, 수목드라마, 주말극장의 빅3 체제를 확고히 해 ‘청춘의 덫’ ‘미스터 Q’ 등 무수한 화제작을 양산하며, 방송광고 판매에서도 효자 종목으로 입지를 굳혔다. 1998년 IMF사태는 방송계에도 회오리를 몰고 왔다. SBS는 광고 판매율이 50%로 떨어지는 등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어렵게 보릿고개를 넘던 시절 시골 소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던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그린 드라마 '은실이’ 는 IMF 치료제였다. 1996년 2월 7일 막을 올린 ‘이홍렬쇼’ 는 활력이 넘치는 2, 30대부터 40대 이후 시청자까지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버라이어티 토크쇼를 지향했다. 1995년 SBS 창사 5주년 특별기획으로 제작된 ‘모래시계’ 는 총 24부작이 방송되는 동안 평균 시청률 46%를 기록해 광고주들의 인기를 독차지하였다. 386세대의 정서를 암울한 시대상과 함께 독특한 영상미학에 담아낸 이 프로그램은 한국방송사에 남을 수작이었다.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는 시청자들의 끊임없는 제보와 격려를 받으며 목요일 저녁 7시를 재미와 감동으로 채우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평균 시청률 15%이상을 유지해왔으며, 2000년 5월 11일 방송된 100회 특집은 시청점유율 45%를 기록하면서 명실공히 목요일 저녁시간을 대표하는 가족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SBS 시트콤 ‘오박사네 사람들’ 이 공전의 선풍을 일으키며 우리나라에 시트콤을 정착시킨 뒤 다른 방송사에서도 수많은 시트콤을 내보내기 시작했다. SBS 시트콤의 전통은 2000년 12월 대단원의 막을 내릴 때까지 최고 시트콤으로 꼽히고 있는 ‘순풍산부인과’ 로 이어져 평균 시청률 20%를 넘나들며 많은 광고주들의 사랑을 받았다. SBS는 2000년 9월 15일부터 10월 1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00 시드니 올림픽에 88명의 방송단을 파견, 수준 높은 화면 구성과 순발력 있는 중계로 국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처음으로 디지털 카메라와 VTR 등 디지털 장비를 투입, 깨끗한 영상을 시청자들에게 제공한 시드니 올림픽 중계방송 프로그램은 총 재원 200억 4,500만원을 100% 판매, SBS 매출에 기여했다.
- 편성이란 어떤 프로그램을 누구를 주대상으로하여 언제, 어떤 포맷으로 얼마만큼의 시간동안 방송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즉, 방송내용과 방송시간량, 방송형식, 방송시간, 주대상자를 결정하여 일일 또는 일주일 단위로 배열하는 작업이 편성이다. 방송편성에 있어 각 방송사들은 다른 이념을 전제로 하고 있다. 하지만 공영방송의 특성상 KBS1과 MBC는 비슷하게 뉴스, 시사/다큐, 교양/정보 쪽으로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주된 편성의 원칙으로는 첫째로 시청자의 일정한 생활양식에 반드시 일치하도록 짜여져야 한다는 것이다. 국민생활 시간대의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시청자의 욕구와 흥미, 편의에 부합하고 시청률 확보에도 도움을 주도록 프로그램의 형태와 주제를 조정하는 것이다. 둘째로는 시청자의 일정한 시청 습관을 갖도록 편성하는 것이다. 시청자의 생활 시간대 조사를 통해 맞추어지게 되는 것이고, 셋째로 과학적인 시청률 조사를 통해 시청자의 반응이 어떠한지 알고 그에 즉각적인 대응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대중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제대로 알아야 시청자들이 원하는 편성을 하여 더 많은 시청률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시청률에 너무 편중하여 편성을 해서는 안된다. 사람들 입맛에 딱 맞는 프로그램들만으로는 방송의 진정한 목적을 그르칠 수 있다. 결국에는 프로그램 간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편성의 방법일 것이다. 위의 하루의 편성표를 살펴보면 시간대별로 특징적인 것들이 보인다. 시간대별로의 특징을 살펴보면, 먼저 오전 프로그램으로 (6~12:00) 아침 시간에는 다양한 뉴스로 시작해서 어린이와 여성 대상의 프로그램(각종 뉴스들과 바람꽃, 여왕의 조건 등의 아침 드라마, 아침마당, 아주 특별한 아침 등의 주부 대상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심층적인 정보나 뉴스 매거진 프로그램(생생 건강테크, 특선 다큐멘터리, 네트워크 현장 등)들을 주로 편성하여 가벼운 내용의 정보 전달을 주된 목적으로 삼고 있고, 오후 프로그램(12~7)으로는 집에 있는 주부나 노인 대상의 연속극이나 토크 쇼, 만화 영화(그 여름의 태풍, 스파이더맨, 톰과 제리 등)를 편성하고 늦은 오후에는 귀가한 학생들을 위해 탐정극, 만화 청소년 드라마(성장다큐 꿈, 논스톱, 마법전사 미르가온 등), 오락, 교양물(바른말 고운말, 세상은 넓다, 생방송 화제집중, 색다른 오후, 시청자 칼럼 등)을 편성한다. 저녁 프로그램(7~11)에는 치열한 경쟁시간대로 하루의 폭넓은 국내외 뉴스와 코미디, 버라이어티, 드라마, 영화, 쇼 등의 오락물(어여쁜 당신, 굳세어라 금순아, 진실게임. 올드미스 다이어리, 패션70s 등)과 심층기획 보도, 다큐멘터리 등 교양물(인간 극장, 생로병사의 비밀, 채널별 9시 뉴스와 SBS의 8뉴스 등)로 각기 방송사들의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편성하고 있다. 심야(11~12 or 1,2)에는 잠이 적은 올드 팬들을 위한 흘러간 영화, 토크 쇼, 해외 뉴스 등 기획물 심층 뉴스 프로그램(생방송 시사 투나잇, 심야 스페셜, SBS 다큐멘터리, TV 문화기행 등)으로 잠을 쫓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 살펴보면 같은 시간대에 비슷한 프로그램으로 또는 다른 프로그램으로 시간을 약간씩 틀어지게 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 전략들이 눈에 들어온다. 가장 특징적인 것은 일주일 내내 같은 시간에 같은 프로그램을 내보내서 시청자의 시청 습관을 형성하기 위한 줄띠편성인데 시간대별 뉴스가 대표적인 것이고, 매일 똑같지는 않지만 격일제나 주간 단위로 같은 프로그램들이 나가는 장기판 편성도 눈에 띄는 전략이다. 장기판 편성으로는 월화 드라마, 수목드라마, 주말 드라마가 있으며 지상파 3개 방송사에서 실력편성을 하고 있는 예이기도 하다. 아침 드라마의 경우는 시청자들이 각각의 드라마를 놓치지 않고 이어서 시청할 수 있도록 3개 방송사에서 시간을 엇물려 놓기도 했고, 오전 시간대의 생방송 모닝 와이드나 생방송 세상의 아침, MBC 뉴스 투데이 등은 같은 프로그램들을 연속으로 방영하여 구획편성(블록편성)을 보여 주고 있다. 그 외에도 많은 편성의 전략들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점차 편성의 개념이 바뀌게 될 것으로 보인다. 리모컨을 들고 있는 시청자들은 한 프로그램을 처음부터 끝까지 시청하는 것이 아니라 한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도 채널을 수십 번씩 돌리는 등 편성 단위가 프로그램에서 분이나 초 단위로 바뀌어 가고 있는 추세인 것이다. 점차로 케이블과 위성, IPTV 등의 채널이 늘어가고 있는 상황 속에서 기존의 편성정책이 어디까지 효과가 있을지는 두고 보아야 할 것이다. 뉴미디어의 시대에 접어들면서 특정한 시청자만을 노리는 채널이 늘어가는 현실에서 지상파의 종합적인 방송은 새로운 편성의 전략을 찾아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