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새벽 부터 집에서 차로 4시간이나 가야하는 골프장으로 골프치러 가신다고
잠 까지 설치며 모임의 멤버들과 가시더니만...
평상시 보다 골프는 못 치셨다면서....평상시 보다 골프를 못치셔서 열받으신다고
세상에나~~! 18홀을 두번이나~오전과 오후에 1번씩 32 홀을 돌고 밤에 오셨네요~ㅎ
집에서 가까운 골프장이 여러개인데...새벽부터 먼거리를 가서 골프를 쳐야 하는지
골프장 마다 그린이 다르고 느낌이 다르다는데....
먼곳의 골프장까지 찾아가는 마음을 저는 초보라서 그런지 아직도 이해를 못한답니다
잘 다듬어진 필드만 바라 보아도 행복한 느낌이 드신다니...못말리는 골퍼입니다~ㅎ
집에 저 혼자 두고 골프 치러 가신것이 마음에 걸렸던지
점심 식사 후에 사진 찍고 씨앗까지 채종하셨답니다~ㅎ
꽃의 색은 다르지만....꽃 달림의 모양이 한국의 아카시아를 닮았네요
한국의 아카시아는 꽃향기가 좋은데..이 꽃은 꽃향기가 없다고 합니다







씨앗꼬투리는 길쭉한 콩 꼬투리를 닮았는데...껍질이 단단해서 망치로 가볍게 두드려서 껍질을 깨트렸답니다

씨앗과 씨앗 사이에는 끈적끈적한 검은 막이 두개씩 겹쳐져서 씨앗을 보호하고 있는데
검은 막의 끈적이는것은....도로의 아스팔트에 사용하는 검은 액채를 닮았네요
칸칸 마다 씨앗이 있는것은 아니고..어떤칸은 비어 있구요~
검은 막 사이에 있는 씨앗을 핀셋으로 꺼내면서 조심 했는데도 손이 까맣게 변했으나 물에 씻으니 잘 지워집니다
씨앗 꼬투리의 껍질은 단단하여 쉽게 깨지지 않고 ~
씨앗을 감싸고 있는 막과 검고 끈적이는 물질 때문에 탄력이 있어서 충격 방지도 되고
높은 온도나 추위에도 씨앗을 보호 할것 같은 느낌~어쩜 이렇게도 씨앗을 잘 보호하는지 신기하답니다~^^

씨앗과 끈적이는 검은 막~

물에 씻어서 말려 놓으니....씨앗이 반들 반들~그러나 씨앗은 건과류 껍질 처럼 단단하네요
씨앗 겉에 이물질이 묻어 있는듯 한것은....속껍질이 덜 벗겨져서 그런거랍니다~^^

첫댓글 어머나..신기합니다..
은 하려한데 아카시아는 향이 넘 좋은데..
저의 남편 말씀이...꽃향기는 없다고~ㅎ제대로 향기를 맡으신건지 의심스럽지만~ㅎ
맛을 봐야 하는데......ㅋㅋㅋ 하루에 36홀 그것도 땡여름 날씨에..예전에 몇번 저도 해 보았습니다. 녹초가 되지요. 열대에는 콩과(꼬투리의 씨앗,잎은 아카시아를 닮고) 식물이 아주 많습니다,
씨앗 꼬투리...검은 막에서는 조금 요상한..아스팔트에 사용하는 검은 액체의 냄새 같은게 나더라구요~꼬투리 하나 보내드릴까요 농부님 드셔보시게~ㅎㅎ독성이 있을것 같은데요~ㅎㅎ이곳의 식물중에는 씨앗이 콩과인것이 많고 잎은 아카시아를 닮은 식물이 많답니다~^^33~36도의 완전 땡볕에서 36홀~정신나간 사람들이죠~머리에 꽃하나씩 꼽아드려야 할것 같아요~ㅎ일요일에 다녀오시더니만..오늘은 바쁜일 없으시다고 또 필드에 가셨습니다~싱글이라는 말을 듣고 싶은지...87-90타를 넘어가지 않는데...타수 줄여야 한다나요~ㅎ
카시아 나눔받아서 파종했는데 싹이 올라왔어요. 그런데 잎모습이 루피너스를 닮았네요.
아무래도 보내신분이 잘못 보낸듯 싶어요.ㅠ.ㅠ
루피너스꽃도 이쁘잖아요~아쉬운 마음이 있으시겠지만 잘 키워보세요~^^
꼬투리째 받았는데.아쉬운마음에 다시 파종해보려구요.ㅎㅎ
정말 신기하게 생긴 씨앗꼬투리네요,,,, 꽃이랑은 안어울리게 못생겼넹 ^^
ㅎㅎ~^^정말 맞는 말씀이십니다~ㅎ꽃은 이쁜데 씨앗 꼬투리는 정말 못생겼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높은곳에 씨앗꼬투리들이 달려 잇어서 땅에 떨어진것 몇개 주워 오셨다고 합니다~꽃은 이쁜데 주렁주렁 달린 씨앗 꼬투리가 이미지를 흐리는것 같아요~^^
정말 노란 아카시아 같으네요...
멀리 보이는 산에 흰 아카시아 죄다 피어있으면
우리 아이들이랑 "향기 좋은 팝콘 많다"고 이야기 한적 있었는데요...
한국의 하얀 아카시아꽃은...팝콘 같은 모양이기도 하지요~"향기좋은 팝콘"...기발한 이름...잊지 않을것 같은데요~^^
향이 없다는 것만 아쉽네요..
그렇죠~향이 없어서 아쉽지만..저렇게 가득히 꽃이 피는 것도 이곳에 살면서 처음 보았답니다~^^
대형나무에 화려하게 핀꽃을 보는 것만으로도 새롭네요..
세상의 식물 중에 상상이 안 가는 식물들이 너무 많은것 같아요~큰 덩치의 나무에 노란꽃이 가득 달리고 꽃과는 안 어울리는 씨앗이 달린다는것...저도 신기 하답니다~^^
또 분해하시고 분석까지 마치셨네요
아카시아처럼 향기가 좋으면 더 좋을텐데 좀 아쉽군요 ..제 시아가 아카시아 시아랍니다. 소시적부터 아카시아 향기 너무 좋아해서 
시아님의 닉이...아카시아의 꽃에서~^^저도 한국이 아카시아꽃을 엄청 좋아했거든요~어릴적...친정집 뒤틀에 큰 아카 시아 나무가 있어서 꽃을 많이 보았고..여고 시절~교정에는 아카시아 나무 숲이 있어서...아카시아꽃이 면발하면...아카시아 꽃 향기 짙은 숲에 앉자서 책 읽는것을 무척 좋아했었답니다~^^
노란꽃이 주렁주렁 환상입니다... 넘 예뻐요..
한꺼번에 꽃이 많이 피니 보기는 좋은데...꽃 향기는 없고 꽃이 오래 가지 않는것 같아요~^^
열매도 꽤 큰것 같네요
(아스팔트 재료라면.. 석유 찌꺼기나 타르 같은거 말하시는건가요
맞아요~타르 냄새~^^열매는 길쭉하지만 씨앗의 크기는 작네요~^^
금사슬나무 씨앗심어 싹나는데 주런거리는게 똑같네요
금사슬나무는 향기도 있고 꽃 모양이 아카시아를 닮았지요~줄줄이 꽃이 피는것은 금사슬 나무와 닮은것 같아요~^^
꽃이 환상적이네요.......넘 이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