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프리카라는 악성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한다.
다음 팟 방송의 경우, 대중적으로 메인 미디어 플레이어로 많이 쓰이는 다음 팟 플레이어와 함께 깔리기 때문에 추가 설치에 대한 부담이 없는 반면, 아프리카를 별도로 이용하기 위해선 설치 프로그램인 ActiveX(AFCStarter.cab)를 먼저 설치하지 않으면 이용이 불가능하다. 나는 다년간 컴퓨터를 해 오면서, 내가 의도하지 않은 부분의 설치를 강요하는 ActiveX와 같은 addon을 벌레 보다 더 싫어한다. 다른 대안이 있음에도 이러한 부담을 시청자에게 강요하는 것은 그저 자기 만족 만을 위해 방송하는 게 아닌 이상 방송인의 입장에서 피해야함이 옳다고 본다.
2. 아프리카의 방송 환경 자체가 저질스럽다.
별풍선의 폐해라고 봐도 좋지만, 아프리카에서 방송하는 대부분의 방송이 저열하고 저속한 재미만을 추구하며 방송 보다는 돈벌이에 급급하다. 그렇다보니 대부분의 방송이 성이나 음담패설 등의 말초적인 재미 만을 추구한 채 고급스런 문화를 향유하는 취미로 즐기기에는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대도의 방송이 욕설이 낭자한 인터넷 방송계의 주류적 분위기에서 유일하게 저열하지 않은, 시청자를 존중하는, 그리고 스스로 자정하려 노력하는, 여러 면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준 틈새 시장을 노린 방송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일부러 진흙탕 속으로 들어가려는 그 의도가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 근묵자흑이란 말도 있듯, 본인 혼자 자정하려고 노력해 보았자 옆에서 물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아프리카로 이전하여 본인의 뜻대로 시청자가 늘지 않는 와중에도 선비 처럼 자기 의견만 고집하고 있을 수 있을 것 같은가?
3. 대도가 주장하는 모바일 방송의 강점은 사실 구색 갖추기에 불과하다.
아이폰 용은 딱히 트집 잡지 않겠다. 안드로이드 용 아프리카 플레이어는 수많은 업데이트 과정을 거쳤음에도 여전히 싱크가 늘어지는 문제가 있으며, 일부 게임 bj들이 애용하는 고화질 방송은 스트리밍 한계상 화면이 자주 블럭이 지는 문제로 시청이 거의 불가능하다. 사정이 이러한 데도 다음 팟에서는 불가능했던 모바일 시청이 아프리카에서는 가능하지 않느냔 대도의 주장은 사정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아프리카 측의 말만 맹목적으로 따른 우를 범하고 있다. 소위 '되니까 되는거다'식의 구색 갖추기는 없는 것과 다를 바 없다.
4. 아프리카는 시청자에게 부담을 준다.
대도는 별사탕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니 시청자에게 부담이 없을 거라 한다. 하지만 이는 시청자 입장을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은 단편적인 답변이다. 아프리카는 기본적으로 시청을 위해선 두어개의 광고를 필수적으로 시청해야 한다. 그깟 광고 몇 개 봐 주는게 대수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사람에 따라서는 그러한 광고 하나의 부담도 크게 느껴질 수 있다. 광고를 보지 않으려면 퀵뷰라고 하는 유상 결제 아이템을 구입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 퀵뷰는 시청 인원이 만땅일 때에도 무제한으로 입장이 가능하게 한다거나, 중계방을 여는 등의 부가적인 기능이 있는 유용한 아이템이다. 하지만 유료이다. 퀵뷰 구매는, 아프리카의 주장 대로 '구입하면 좋고, 안 해도 나쁠 건 없는' 것에 불과하지만 다음 팟에서 무상으로 누렸던 여러 혜택들을 하루 아침에 결제 하지 않으면 이용할 수 없는 유료 시스템으로 시청자에게 부담으로 돌아온다.
5. 더 많은 사람에게 시청의 기회를 준다고? 글쎄.
베스트 bj는 아무나 다는 걸로 착각하는 모양인데, 절대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 싶다. '여러분에게 별사탕, 출첵 권유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한 바 있는데, 별사탕과 출첵을 포기한 이상 베스트 bj는 물 건너 갔다고 봐야한다. 랭킹과 bj의 레벨은 별사탕과 스티커, 그리고 별사탕으로 가능한 팬클럽 가입자수 등으로 결정이 되는데 이들을 포기하고 무슨 수로 할 수 있다고 보는가.
bj 레벨이 낮으면 화질도 구리고, 동시 시청 가능 인원 수도 낮고, 결과적으로 방송 목록 노출도도 낮아져서 더더욱 시청하기 힘든 방송이 된다. 더 많은 시청의 기회란 건 꿈에 부푼 말이고, 다음 팟에서 이뤘던 평균 500~600명의 시청수가 가능하려면 대도가 하지 않겠다고 하고 많은 시청자들이 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하물며 그 이상의 시청 인원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하는 건 어디에서 비롯된 자신감인지 궁금하다.
6. 아프리카의 시스템이 더 좋다고?
아프리카 방송 내 소위 베스트 bj들의, 잘 관리되는 시스템이 많이 부러웠던 모양인데 그런 것을 부러워 하기 전에 본인이 다음 팟의 시스템을 제대로 활용했는지부터 먼저 묻고 싶다. 별반 이유도 없이 AD도 두지 않는 똥고집, 투표가 남발되어 채팅창이 지저분해지는 것이 싫다며 강퇴가 거의 불가능하게 올린 투표회수가 오히려 채팅창을 더 어지럽히는 주원인인 것은 깊게 생각해 보지도 않고, 아프리카는 관리가 잘 되니까 좋단다. 아프리카 가면 도배도 없고 찐따도 없고, 채팅창을 획기적으로 관리하는 마법의 지팡이가 하늘에서 뚝 떨어지기라도 하는 걸로 알고 있는 건가? 다음 팟의 AD 기능과 blacklist, 또는 시청자 투표에 의한 강퇴 기능을 제대로 쓰지도 않으면서 그저 남의 떡만 커 보일 뿐인 초딩적 판단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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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이 어제 대화방에서 대부분 논의되었다. 하지만 시청자의 성토에 바락바락 우기며 끝까지 이전을 강행하려 하는 대도의 모습에서 나는 쥐박이의 단편을 볼 수 있었다. 말이 통하지 않는 상대, 본인은 뚝심이라고 생각할 지도 모를 쓸데없는 똥고집, 지난 반년간 내가 보아온 대도의 진정한 모습인가, 씁쓸할 정도이다.
대도가 문명 방송을 시작할 무렵, 시청자 10~20명일 때부터 봐왔으니 나는 나름대로 토박이 시청자라 생각한다. 그리고 아쉽지만 나는 아프리카로 따라가지 않겠다. 길 수도 있고 짧을 수도 있는 기간 동안 본인의 시간을 할애하며 시청자를 위해 방송에 애썼던 대도의 그간의 노력에 감사한다. 그리고 - 나의 속내야 어떻든 - 아프리카에 가서도 부디 본인이 바란 성취를 이룰 수 있기를 바라겠다.
첫댓글 저도 금요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대도님 방송 하차해야겠네요. 아프리카는 영...
저도 가신다는 대도님 말리진 않으나 다음팟으로 돌아오길 기대해 봅니다.
자신과 의견이 약간 다르다 하여 쥐박이니 뭐니 똥고집이니 뭐니 하는 인신공격성 개소리는 차치하더라도, 나름 구색을 맞추어 체계적으로 써 둔 논거들이 치졸하고 조잡하기 짝이없다. 그 논거를 하나씩 반박하건대
첫번째 논거에 대하여, 얼마나 컴퓨터를 깨끗하게 쓰려고 같잖은 유난을 떨어대는지 모르겠으나 전혀 대표성이 떨어지는 주장이다. 소위 자신에게 해당하는 논거를 확대해석하고 있다. 두 가지 측면에서 반박될 수 있는데, 첫째는 야동도 무차별하게 받으면서 그처럼 아프리카 프로그램 다운받기도 벌레보듯 싫어하는 괴상한 성격의 인간이 유효할 만큼 많은 수인지 알 수 없으며 둘째로 "인터넷 생중계" 시청자층이 대단히 국
한되어 있고 이런 시청자층이 주로 아프리카에 몰려있음을 전혀 인식하지 못한 주장이다. 단적인 예로, 다음팟의 경우엔 인터넷 방송이 있다는 사실조차 하는 사람이 많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방송=아프리카만을 인식하고 있는 상황, 주된 인터넷 방송 시청자층은 이미 소위 "악성 아프리카 프로그램"이라는 진입장벽 자체를 이미 넘은 상태로 봐야 할 것이므로 논의의 실익이 없다.
두번째 논거에 대하여, 그러한 우려는 가질 수 있으나 유효한 주장인가는 또다른 의문이다. 우선, 아프리카방송에선 이미 금지되고 있는 랜덤채팅방송이 다음팟에선 당당히 행해지고 있는 점, 소위 짐캐리라는 bj가 얼마전 성기노출로 문제가 되었던 곳 또한 다음팟이라는 점에서 그러하다. 두번째로, 설령 아프리카가 독자적인 저질스러움의 온상임을 인정하더라도 무슨 방송bj들끼리 독자적인 하위문화를 형성하면서 문화정체성이 교류되는 것도 아니고 각각의 개인방송은 다른 방송bj와의 교류없이 독자적인 방송을 할 수 있는 형태임에도, 일반적인 사회문화적 현상과 비교하여 근묵자흑이니, 자정작용이 훼손될 것이니 하는 주장은 억측에
가깝다. 개인방송이라는 특성을 고려할 때 시청자를 존중한다거나 욕설, 비방이 없다는 것은 대도서관방송의 컨텐츠적, 정책적 특징이라기보다 단순히 대도서관의 개인적인 성격에서 비롯되는 것이라 볼 것이고, 이런 개인적 캐릭터가 아프리카 방송으로 이동했다하여 하루아침에 변할 것이라 보기 어렵다.
세번째 논거에 대하여, 기본적으로 아프리카 방송으로의 이동은 단순히 핸드폰 어플에 의한 시청이 되느냐, 안되느냐의 문제보다 개인방송에 관한 시장이 커짐에 따라 향후 여러가지로 생겨날 기술적, 컨텐츠적 혜택을 받을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에 있다. 다음팟은 기본적으로 미디어 플레이어의 일종이고 개인방송을 주력 컨텐츠사업으로 하고 있지 않다. 다시 말하면 아프리카tv는 주력 컨텐츠인 개인방송과 관련한 수많은 컨텐츠 및 혜택들을 쏟아낼 것이고( 이것이 핸드폰 어플처럼 긍정적인 것이든, 별풍선처럼 폐해를 불러일으킬 것이든) 여기서 다음팟 bj들은 이런 혜택들에 계속해서 뒤쳐지는 상황이 될것이고
다음에서 개인방송을 주력 컨텐츠의 일환으로 시장에 뛰어들려 하지 않는 한 이런 격차는 계속 벌어질 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단순히 핸드폰 어플이 되느냐 안되느냐를 넘어서 그 이후를 고려할 때 한시라도 빨리 이동하는 것이 이득이라 할 것이다.
네번째 논거에 대하여, 다음팟이든 아프리카든 돈을 결제하지 않은 상태로 방이 풀방일 때 입장이 불가능하다는 건 매한가지이고, 광고 두 세개가 방송의 컨텐츠를 아예 포기할 정도로 높은 기회비용을 의미한다면, 그사람은 이미 방송을 제대로 시청할 의지가 없는 사람이다. 아까 첫번째 논거에서부터 상당히 일반적이지 않은 사례를 일반화시켜서 억지를 부리는 우를 범하고 있다. 소위 "~~ 한 사람도 있는데 고려하지 않는다"라는 식인데, 거기서 생기는 기회비용이 사안의 본질에 미칠정도로 본질적이라 할 수 없고 전혀 일반화시킬수도 없는 성질의 것이라 납득하기 어렵다. 다시 논지로 돌아오면, "돈을 쓰지 않았을 때" 다음팟과 비교하
여 추가비용이라 할 부분은 (어차피 별풍선은 강요되는 성질의 것이 아니므로) "광고 2개를 보는 시간"에 불과할 것인데 시청자 입장에서 방송을 시청하느냐 마느냐 문제의 결정적 사안이라 할 수 있는가?
다섯 번째, 더많은 시청자에게 기회를 준다는 것은, 더많은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인터넷방송이라는 것이 딱히 마케팅의 수단이 전혀없다는 점을 고려할 때, 마케팅이라 할만한 것은 다음팟에서라면 "인기순" 상위랭킹 입성, 아프리카에서라면 상위 bj 입성 에 불과하다. 여기서, 전술한 바와 같이 "인터넷방송 시청자"라는 시장에서 다음팟보다 아프리카가 점유율이 훨씬 높은 상황을 고려하면 실수요자층에 대도서관 방송을 알리고 더 "다양한 사람들"이 대도서관 방송을 시청한다는 관점에서 보면 다음팟보다 아프리카 방송이 훨씬 우월성을 가진다.
여섯 번째, 아프리카의 시스템이 우월하다는 것은 아프리카가 다음팟에 비하여 개인방송이라는 컨텐츠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세번째 논거에서 말했다바와 유사하게, 향후 아프리카방송은 개인방송으로서의 시장주도자의 위치를 계속해서 선점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고 이는 향후 시스템, 컨텐츠라는 부분에서 다음팟과 아프리카간 차이를 만들어낼 것이다.
한가지 아프리카 이전 찬성의견이든 반대의견이든 공유하여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은, 어찌됐든 다음팟에서 방송하던 인기 bj가 아프리카로 이동하게 될 때 처음 정착의 시기가 전혀 녹록치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어쩌면 다음팟 기존 시청자들도 잃고 아프리카 시청자도 쉽게 끌어모을 수 없을 지 모른다. 물론 "다음팟 기존 시청자"라는 세력은 어찌됐건 아프리카로 이동하게 되면 자신에게 주어질 불이익(설령 그 불이익이 프로그램 하나 더깔고 광고 몇개 더보는 등의 하찮은 것일지라 해도 ) 이 필요불가결하므로 이에 반발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대도서관이 개인방송을 하루이틀 하고 말 것이 아니고, 일부시청자가 아닌 전체 방송이라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본다면 아프리카로의 이전은 전혀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한다. 물론 일시적으로 까탈스러운 기존 시청자들을 잃게될 수 있으나, 컨텐츠의 결정적 변화나 개인방송 bj의 사건사고에 의한 것도 아니고 단순히 형식적인 측면의 변화(아프리카로의 이전)에도 불과하고 이탈할 시청자라면, 언제 이탈해도 이탈할 시청자이므로 개의치 않아도 된다. 대도서관의 차별화된 "컨텐츠"에 충분한 매력이 있음을 확신하는 한 사람으로서 대도서관이 아프리카로 이전한다 할지라도 더 큰 물에서 향후 승승장구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헛다리 짚기가 아주 뛰어나십니다 ㅎㅎ 애청자일뿐
4번째 사안에서 퀵뷰만을 예로 들었는데.. 별풍은 둘째치고서라도 bj가 방송의 질을 높히기 위해서 구매하는 방송아이템도 역시 유료아이템인 스티커로서 구매가 되어진다. 좀 더 좋은 화질로 방송하기 위해서는 타bj들 처럼 시청자들에게서 스티커나 별풍선을 받아야지 가능하다. 아니면 대도서관님은 자비를 들여서 그렇게 할 것인가? 그렇다면 할 말이 없겠지만.. 시청자들에게 부담을 대놓고 주는 bj는 상위클래스안에선 없다. 부담을 주지 않더라도 소위 스폰서 개념으로 별풍 및 스티커를 시청자가 보내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도님이 아프리카에 가셔서 정착하실때 까지 그러한 도움없이 지금과 같은 화질과 수준을 끌어올리고 유지하실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아프리카라고 해서 무조건 선정적이고 저질스러운 방송이라고 규정짓기는 확실히 좀 그렇다. 아프리카 까루님의 방송만 봐도. 그렇게 선정적이거나 저질스럽다고는 못 느꼈다. 뭐 남캠의 상위bj들 대부분이 욕설과 성이 난무하긴 하지만, 그것또한 그bj의 개인적인 성향일 뿐, 아프리카 자체가 수준이 낮다고 함은 너무 편견에 치우친 생각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내가 여기서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것은 높은 수준의 방송을 지향하기 때문에 아프리카로 이전하는 것은 오히려 말이 안된다는 것이다. 아프리카에서 현재 다음팟 수준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 윗 님께서 언급하신 것 처럼.. 대도님이 다음팟에서나 유명하지, 아프리카에선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 실제로 디씨 인방갤을 보면 대도님을 아는 갤러들이 그리 많지는 않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다음팟 시청자 평균 5~600명 중에 아프리카로 넘어가시는 분 2~300명.. 그 이상이 될지도, 혹은 그 이하가 될지도 모르지만.. 그리고 그 2~300명의 다음팟버프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도 모른다.
한동안은 아프리카에서 인기를 유지할 듯 보인다. 대도님 특유의 입담과 진행으로 한동안은 300명 정원의 방이 풀방이 되고 중계방이 생기는 등.. 하지만 낮은 화질과 잦은 버퍼링에도 시청자수가 유지가 될 것인지, 그리고 아프리카의 소위 베스트bj들을 보면 얼굴이나 신상을 대놓고 방송을 하는 캠방이 대부분인데 반해, 그런것들을 철저히 공개하지 않고 신비주의를 고수하시는 대도님의 스타일이 장기적으로 먹힐 것인가 도 확실하지 않아 보인다.
별 출첵 별풍선 스티커 개수로서 랭킹이 결정이 되는 시스템에서 시청자에게 은근한 부담 (방송중에 별 출첵을 요구하는 등.. 근데 이것은 사실 굉장히 맥을 끊어놓는다.)을 주지 않고도 아프리카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그리고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대도님의 방송이 재미있어서 보는 것도 맞지만, 다음팟 플레이어의 인터페이스가 편해서 다음팟 방송을 즐겨 보는것도 큰 이유에 든다. 별도의 로그인 없이 플레이어만 실행하면 방송을 볼 수 있고, 프로그램 자체도 가벼운 다음팟에 비해, 아프리카는 브라우저를 실행하고, 실버라이트, 엑티브액스, 전용프로그램 등 여러가지가 필요하다는 거추장스러움, 다소 조잡하고 복잡한 인터페이스, 메모리를 꽤 많이 잡아먹어서 내 컴퓨터와 같은 똥컴에선 렉도 꽤 심하다.. 그렇기 때문에 아프리카 방송이 더욱 볼거리가 많다 하더라도 불편함을 감수하고서까지 보지는 않는다.
대도님의 이전을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이전에 대해 탐탁치 않게 여기는 것 또한 사실이다. 뭐 이전이 거의 결정된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대도님이 방송에서 이전한다고 하셨기에.. 이전하는것도 대도님 사정이고 다시 돌아오는 것도 대도님 사정, 그리고 대도님이 컴퓨터 사양을 업글을 하셔서 담팟 아플카 이원중계를 하실 수도 있을 것이다.ㅋㅋㅋㅋㅋ
아프리카에서 방송을 하시다가 대도님이 생각하시던 그런 것들이.. 구현이 되면 다행이고, 그렇지 않다면 다시 담팟에서 방송을 하시지 않을까싶다.
우와 예전에는 이런 글이 있었군요! 지금 대도서관님이 유튜브에서 활동하시는 상황에서 이 글을 보니 신기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