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리마에서 김명수(오주엽) 선교사의 90번째 선교소식
페루 선교 동역자님들께 소식을 알립니다. 페루는 인구도 늘고 경제도 성장하고 교회도 성장하고 있으며 추수할 것이 많은 나라입니다.
(1) 페루장로교 신학전문대학(STEP-PERU) : 페루 교육부 인가를 받았으나, 교육부의 기준이 직업교육 중심으로 바뀌었고 인가기준이 상향되어, 신학교육과 맞지 않아 20년 폐교하고 21년 3월에 교단신학교인 “페루장로교 성서신학교”로 새로 시작하였습니다. 현재 신학교 강의와 강의 비디오를 올리는 사역을 이영민선교사가 담당하고 있고, 하반기에는 학사행정도 담당할 것입니다.
(2) 선한 사마리아인 진료센터 : 5월 13일에 아내의 친정어머니(정은복 권사)가 뇌출혈로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고 한국에 귀국하였습니다. 92세라 수술을 못하고 있는데, 감사하게도 깨어나 2주만에 퇴원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도해주신 덕분입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한국방문 동안 진료센터는 의료진들이 스케줄대로 봉사하여 이상 없이 진료를 하였습니다. 내년 은퇴를 앞두고 있어서 진료센터의 차후 사역에 대해 검토하고 상의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3) 감람산교회 : 6월 29일 야외세례식과 전교인 야외모임을 하였습니다. 에릭스목사는 가정교회(Casa Iglesia)를 통한 교회성장을 목표하고 있으며, 다음 세대를 세우기 위해 청소년을 위한 “방과 후 학교”를 이영민 선교사와 의논하고 있습니다.
(4) 이단 ; 요즘 선교지에 한국 이단들이 들어와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데, 페루도 만민교회, 안상홍 하나님의교회, 신천지, 베뢰아 등이 들어와 페루교회를 현혹시키며 세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특히 박옥수 구원파가 페루교회를 크게 어지럽히고 있습니다. 사회활동을 통해 신뢰를 얻고 정식 기독교단체에 가입하고 있어, 박옥수 구원파가 이단임을 교계에 알려 퇴출을 심의하고 있습니다.
은퇴까지 남은 기간에 페루의 교회들을 세우고 더많은 일꾼을 세우고 선교를 마무리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024년 7월 9일 페루 리마에서, 김명수 오주엽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