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는 부모에게서 왔고,
2. 부모는 조상에게서 왔으며,
3. 조상은 하늘에서 왔다.
위 세 가지가 단군 성조의 가르침, 곧 한민족 교육의 핵심이다. 이를 어려서부터 놀이화한 것이 단동십훈이며, 집단적 정치 사상으로 나타낸 것이 홍익인간, 제세이화, 광명이세이다.
부모없이 태어난 존재는 단 한 사람도 없다. 현 70~80억의 모든 인류가 그렇다. 그런데 모든 인류의 시조가 되는 조상은 어디서 왔을까. 그 첫 조상이 하늘 곧 하느님께로 왔다는 것이다. 이는 종교가 아닌 인류의 족보를 압축해서 보여주는 역사적 사실이다. (자신←부모←조상....시조←하느님) 사람의 육체와 영혼은 부모의 유전자(씨)로 말미암고, 그 유전자 안에는 영과 육에 관한 일체의 정보가 담겨있다. 작은 씨가 모태에서 10개월을 자라 오늘의 나를 만들었고, 나는 영혼을 가진 육체로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럼 첫 조상님의 씨(영+육)는 어디서 왔을까 하는 의문점을 가져보면, 그는 분명 육체를 가진 사람이 아닌 다른 존재임이 틀림없다. 육체가 아닌 다른 존재라면 누구이겠는가? 그것이 바로 영이신 하느님이란 사실이다. 부모와 자식이 닮듯 사람 안에 영이 있듯이, 부모이신 하느님도 영이시다. 영이신 하느님은 흙으로 육체를 만들고 거기에 자신과 같은 영의 씨를 심어 육체를 입은 신의 존재로서 자식인 사람을 만든 것이다.
참으로 신기(神技)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 신기神技, 신의 재주이고 기술이 아닌가! 이것이 엄연한 상고 역사요, 종교의 핵심 주제인 것이다. 누가 부정하랴.
다시 말해 하느님은 자신의 창조능력을 발휘하여 자신의 형상을 닮은 자식을 만들되 흙으로 된 육체를 옷으로 입혀주신 격이다(신이 육체를 입다). 실제 모태의 아기씨는 땅에서 난 식물을 엄마의 탯줄을 통해 공급받아 사지와 오장육부가 만들어진다(과학적 사실). 그래서 인생을 '흙에서 나서 흙으로 돌아간다'고 하는 것이다. 또 다른 표현을 빌자면, 창조주께서 자녀 신에게 흙으로 된 집(육체)을 지어주고 하늘을 공경하고 서로 사랑하며 잘 살아주길 바란 것이다. 그 구체적 실천 방법이 홍익인간, 제세이화, 광명이세이다. 그러나 단군시대 이후 이러한 목적을 이룬 시절이 없었다. 이는 한반도에 하느님이 강림하시는 말세 시대에 완전하게 성취된다(종교예언). (정신 차리자, 대한민국 사람들이여!)
이로 볼 때, 하느님을 섬기는 것은 종교 이전에 자기를 낳으신 조상님에 대한 자식의 도리이다. 그 도리를 먼 후손들이 잃어버리자 '다시' 되찾아 주려고 한 것이 종교(relegion, 끊어진 생명을 '다시' 잇다)의 본분이건만, 인간의 욕심으로 종교마저 본색을 잃어버린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종교는 가장 확실하고 근본적인 인성교육이며 유일한 인간성 회복운동인 것이다.
현재의 사람들에게 물어보자. 당신의 자아가 무엇입니까? 물어보면 답을 할 사람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지구촌에 몇 명이나 될까? 답을 못하는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무지 때문이며, 자기의 근본 조상이 누구이며, 자기는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지를 깨치는 참 공부가 없었기 때문이다. '너 자신을 알라'고 외친 소크라테스도 아마 몰랐을 걸??
정리하자면, 자기가 어디서 왔는지를 알게 해주는 것이 역사 공부라면, 어디로 가는지를 알려주는 것이 종교(예언) 공부인 것이다. 현재까지 자아를 찾지 못해 방황하는 것은 역사와 종교 교육이 잘못되었다는 반증이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바른 종교관, 바른 역사관을 심어주는 것이 자아를 찾는 길이요, 모든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여기에 있다고 본다.
무신론자들이여,
무지한 종교인들이여,
더 이상 하늘과 조상과 자신과 후손들에게 부끄러운 삶을 살지 말고
참 자아를 찾아 나서라.
나는 신(神)이다!!
첫댓글 이글을 쓴이의 실체가 몹시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