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부분 듣지 못해, 마음에 남았던 이야기들 위주로 후기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D
여운형 선생님의 이야기는 매번 들을때마다 가슴을 뜨겁게 만듭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 대부분 일본이 망할거라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때에, 홀로 고독하지만 분명하게 일본은 망하고 우리는 독립할 것이라 외칩니다.
거부할 것에 대해 거부하고, 동참하지 않는 뜻을 따라 분명하게 살고자 했던 그의 삶의 태도 제 마음에도 들여요.
간디의 이야기도 주목이 되었어요. "인도가 영국에 독립을 한다해도 영국과 똑같이 중앙국가권력체제로 통치를 한다면 우린 독립한 것이 아니다.
인도는 70만개의 마을로 이루어진 자치공화국이 되어야한다" 간디의 외침이 당시에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2022년 저에게는 큰 울림이 됩니다.
여운형 선생도 간디도 깨어있는 생명으로서 자기 몫과 나아갈 방향을 알고 정진하며 살았던 예언자, 선지자 였음을 묵상합니다.
역사와 시대 속에 별처럼 빛나는 예언자들이 많이 있었고, 그들의 분투가 있었으니 지금의 제가 있는 것이겠지요.
예언자, 선지자적 삶을 살았던 그들처럼 지금 오늘 나는 무엇을 무너뜨리고(해체와) 새로 만들어가며(재구성) 살아야할까 고민이어갑니다.
기존 체제와 습으로부터 해방이 되어야 참 독립이라 했습니다. 머무르지 말고 계속 새로워지라는 것입니다.
지금의 내 삶을 선택한 것으로 끝을 내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계속 새롭게 변화하는 방향으로 삶을 이끌어 나가야합니다.
그래야 그것이 참된 선택이 되고, 진정 독립의 삶이 되는 것이라 마음에 새겨요.
안정적인 직장, 자본(재산)증식의 삶, 소비로 얻는 행복감 등 멀리있는 욕망은 저에게 아무런 힘을 행사하지 못함을 압니다.
모두가 빠르게 따라가는 세상문화에 대해 거부하고, 최대한 속도를 늦추는 것과
지금 먹는 것, 사는 것 생각하며 소비하는 것 보다 자립할 수 있는 힘을 찾고 기르자 다짐해요.
공부하며 텃밭일구며 자연스러운 먹거리를 먹는것 힘있게 이어갈 힘을 또 얻네요.
자연에서 힘과 생기를 얻고 마음을 다스리며 새로운 욕망을(행복) 만드는 삶 잘 살아가고 싶어요 ^^
거부할 것들에 대해서는 거부하고, 자신 스스로를 잘 알며, 분명하게 살고자 합니다.
그런 깡과 지혜 주시는 하나님따라 오늘도 살고있음을 기억합니다.
여운형, 간디, 모세, 아론, 가나안 귀촌 함께 공부하는 이들과 내 옆 가까이 있는 지체들의 이름들 떠올리며 힘을 얻습니다.
:D
첫댓글 깡으로 지혜로 사는 삶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