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기 통신의 발달이 카톡 문자, 카톡 무료전화로 까지 통하는 세상이 되었다.
2016년 4월 13일 1박2일 일정으로 지난 11월 27일에 다녀 왔던 내고향 호남지역에 다시 여행가는 안 건을 그룹 카톡으로 논의 하여 매화꽃이 남쪽에는 만발하여 봄나드리 가는 이 때에 호남지역장으로 있는 강심장이라는 갑장의 "다시 방문 해 달라"는 요청에 의하여 호남지역 여행하였던 인원들의 만장일치 의견으로 한 사람도 열외 없이 60대 중반의 나이지만, 소년소녀의 기분으로 호남여행을 again 하기로 하였다.
지하철 신분당선 모란역에 아침 9시까지 집결하여 다스한 봉고차량으로 출발하는 것이다.
교육대학교에서 아침 8시경 근무를 교대하고 2호선 선릉역에서 환승하여 집결지에 도착했더니 약속시간에 도착할 수 있었고, 반갑게 다시 만나서 손인사를 나누고 출발을 하였다. 지난 겨울에는 차창밖으로 눈 내리는 모습을 보며 출발하였는데, 이번에는 비가 내려서 빗길에 안전운행이 되기를 마음속으로 기도하며 출발하였으며, 5개월 만에 보는 얼굴들은 밝은 표정들이었다.
지난번에는 마음들이 설레임이 많았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목적지를 익산시 성당포구 농어촌 체험관으로 네비게이션에 입력하고 출발하여 차안에서는 각자 간식들을 준비해서 꺼내어 나누어 먹는 행복감이란 아주 좋았다. 지난번 여행에서의 아쉬웠던 점들을 교훈 삼아 상대방들을 배려하고, 조심스럽게 이야기들을 주고 받다 보니, 2시간여 만에 목적지에 도착하였다. 그 지역 성당포구민들께서 반겨주고 호남지역 분들까지 만나니 대식구가 되었다.
여행을 많이 해 본 갑장들이라서 농어촌 생활 체험관에서 꽁치 통조림과 묶은 김치로 찌게를 만들고, 집에서 부지런한 갑장들이 가지고 온 나물들 과 반찬을 꺼내고, 특별히 호암지역장인 강심장이 사과 1상자, 홍어회, 웅어회, 다양한 밑 반찬 그리고 막걸리, 장미친구가 이름을 처음 들어 보는 아주 고급스러운 대형 양주들을 사 가지고 와서 정말 맛있는 점심식사를 화기 애애한 가운데 할 수 있었다. 갑장들과 나이 들어 가면서 정말 고맙고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오후에 호남지역 진안에 있는 말의 귀를 닮은 산이라고 해서 "마이산"이라 불리어 지는 산으로 가 보기로 하였다. 대략 1시간 정도 걸려서 마이산 입구지역에 도착하여 돌탑 들이 쌓여있는 곳까지 이동하며, 주변의 볼거리, 먹거리를 구경하며 걸으며, 사진 촬영을 하기도 하며 걸었다. 걸음을 잘 걷는 사람, 조금 느리게 걷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배경 좋은 곳에서는 사진 촬영도 하고, 즐겁게 대화들을 하며 걸었다.
정상이라고 할 수 있는 돌탑 들이 있는 곳까지 올라 갔다가 내려 오는데, 전화벨이 울려서 받아 보니, 내려가던 발길을 돌려서, 뒤로 다시 올라 오라고 하여 올라 갔더니, 일행들이 많이 몰려 오고, 그 가게에서 막걸리와 인삼튀김을 한 턱 장미가 내서 진안인삼을 맛보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1개월 후에는 미국에 다시 들어 간다며, 대형양주도 사 오고, 미국에 다녀 오는 동안 헤어질 것을 아쉬워 하였다. 현재는 미국 시민권자이다.
하룻밤을 지낼 체험관 숙소로 귀가 도중에 "진안이 고향이다"는 자리 갑장이 알고 있는 특별하게 순대를 잘 하는 진안시장에 있는 "우리 순대"집에 들려서 순대를 사 가지고, 숙소에 돌아 왔다. TV에서는 20대 총선 투표 결과 방송이 진행되고 있었고, 날씨는 어두워 져서, 진안에서 사 온 순대로 저녁식사를 하는데,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맛이 있어서 순식간에 다 먹었다. 자리는 진안에서 유소년시절을 보냈기에 진안 시장을 잘 알고 있었다. 덕분에 귀하고 정말 맛있는 순대를 먹어 볼 수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밥상 탁자를 한쪽으로 밀어 놓고, 강심장이 준비한 오디오 셑트로 연주에 맞추어 노래를 부르고, 때로는 춤들을 추는데, 댄스방장도 있어서 인지, 모두가 흥겨웁게 춤들을 잘 추었다. 초보들도 있었지만, 모두가 흥겨웁게 즐길 줄 아는 춤꾼들 같아 보였다. 이렇게 즐겁게 모임을 할 수 있도록 초대해 주고, 과일, 웅어회, 홍어회, 막걸리 등을 준비 해 준 강심장, 연락을 해 주고 중심적인 역할을 해 준 전임 방장, 그리고 수송수단을 제공해 주고 직접 기사역할을 완벽하게 해 준 다스한, 비싼 고급 양주를 사온 장미, 집에서 먹거리들을 챙겨 온 갑장들이 한 없이 고마웠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눈이 펑펑 내리던 눈밭길을 따라 걸어 보았던 둘레길을 다시 걸어 보았다. 눈이 내린 지난 겨울에는 더욱 설레이는 동심으로 대나무 통로길을 걸으며 눈밭에서 눈싸움도 하고 눈위에 굴러 보기도 하였었는데, 이제는 봄의 새싹이 돋아 나는 그 길은 봄 나름대로 산책 길로 아름답고 공기도 맑아서 새로운 기분으로 좋았고, 몇백년 된 듯한 10여 명이 안아 볼 수 있는 대형 고목나무는 그곳의 둘레길을 잘 지켜 주고 있는 듯 한 성황당 나무처럼 신기하였다.
귀경길에는 새만금 간척지 인 부안까지 연결된 도로를 따라서 중간에 조형물들 과 캠핑장 등에서 기념사진들을 찍기도 하고, 아침에 준비해 온 밥 과 찌게 국, 그리고 남은 반찬, 과일등을 차량으로 바다 바람을 맊아 놓은, 안옥한 곳에 둘러 앉아서 종이컵에 밥, 국물, 즉석 삼겹살 구이 구운 것을 받아 먹는 맛이란 꿀 맛이다. 이렇게 맛있게 먹는 즐거움이 있어서 더욱 재미있고 동참하게 되는 것 같았다.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나이 먹어 감을 아쉬워하는 듯 하였다.
호남지역 인원들 과 작별하고 귀경하며 공주지역에서 가까운 구곡사 라고 하는 유명한 대형 절에 들려 아름다운 전경을 구경하고, 경배들이는 절을 배경으로 기념으로 사진 촬영들을 하였다. 귀경하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이든 갑장이 사 주는 부라보 콘 아이스크림을 처녀 총각처럼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맛있게 받아 먹으며 헤어질 시간을 아쉬워 하였다. 출발하였던 모란역에 도착하였을 때에는 어두움이 짖게 깔리고, 모란시장이 서는 14일 장이 서 있었다. 발걸음을 재촉하며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