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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여행=윤경옥 기자] 갤러리 그림손(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10길 22 <경운동 64-17>) 이 땅에 떨어진 작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나뭇가지를 통해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안영주 작가를 초대해 안영주 개인展: '나무의 위로와 희망' 전시를 개최한다.
5월 8일(수)부터 5월 14일(화)까지 열리는 안영주 개인전: '나무의 위로와 희망' 전시에서는 나뭇가지를 실로 감고 꿰매는 연작을 선보인다.
5월 8일(수)부터 5월 14일(화)까지 열리는 안영주 개인전: '나무의 위로와 희망' 전시에서는 나뭇가지를 실로 감고 꿰매는 연작을 선보인다.
● 캔버스에 희망의 '숲'을 담는다
나무를 주요 소재로 동심을 그리는 안영주는 나뭇가지로 작업을하는 나뭇가지 작가다. 그녀가 마주하는 화면에는 실과 나뭇가지, 그리고 이와 함께 어우러진 소재들이 보인다. 안영주는 땅에 떨어진 나뭇가지들을 하나, 둘 주워서 하나하나를 정성껏 가다듬은 다음 새 생명을 불어 넣었다. 작품들은 아이들의 놀이가 그렇듯이 단순하고 유쾌하고, 맑다
사진: 38x38cm,twig,threded and oil on canvas. 나무의 위로와 희망. 이미지 갤러리 그림손
안영주가 나뭇가지로 작업을 하게 된 계기는 산책을 하다가 밟힌 작은 나뭇가지를 보면서 시작됐다. 작가에게 밟힌 나뭇가지는 이미 많이 밟혀 껍질은 벗겨지고 가지 위쪽은 납작해져 있었다. 작고 가녀린 나뭇가지를 애처롭게 바라보며 안영주는 나뭇가지에 위로를 주고 싶었다. 이후 작가는 길에서 만나는 나뭇가지를 보면 집으로 가져와 씻고 말리고 한지로 감싼 캔버스 위에 상처를 치료하듯 실로 감아 꿰맸다.
사진: 38x38cm,twig,threded and oil on canvas_2. 나무의 위로와 희망. 이미지 갤러리 그림손
사진; 38x38cm,twig,threded and oil on canvas_3. 나무의 위로와 희망. 이미지 갤러리 그림손
작가는 나뭇가지를 단순히 사물로 보지 않았다. 나뭇가지에 말을 건네고 교감을 나누면서 작업을 한다.
안영주는 이와 같은 방식으로 1호 캔버스 365개에 나뭇가지를 실로 감고 꿰매는 연작을 하게 되었다. 연작을 하고 나서 작가는 나뭇가지들은 마치 인간과 같이 비슷한 모양새를 가졌지만 제각각 다른 모습을 지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진: twig, threded and oil on canvas, 91.9x60.6cm.나무의 위로와 희망. 이미지 갤러리 그림손
땅에 떨어진 작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나뭇가지 조차 똑같은 모습이 없다는 것은 작가에게 경이로운 경험이었고 그것이 작가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소중한 나뭇가지에 희망을 싹 틔우는 초록 잎사귀를 그려 넣음으로써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희망이라는 초록의 싹을 마음에 품어 그 희망들이 무성하게 자라나 숲이 되길 바라는 소망을 담는다.
사진: 162.0x130.3cm, twig,threded and oil on canvas. 나무의 위로와 희망. 이미지 갤러리 그림손
<작가노트>
안영주 작가
나뭇가지 작업을 시작하게 된 것은 십여 년 전 어느 날, 산책을 하다가 내 발에 밟힌 작은 나뭇가지를 보면서이다.
나뭇가지는 이미 많이 밟혀 껍질은 벗겨지고 가지 위쪽은 납작해져 있었다. 작고 가녀린 나뭇가지가 나는 애처로웠다.
그 이후 길에서 만나는 나뭇가지를 보면 집으로 가져와 씻고 말리고 한지로 감싼 캔버스 위에 상처를 치료하듯 실로 감아 꿰맸다.
1호 캔버스 365개에 나뭇가지를 실로 감고 꿰매는 작업을 하다 보니 나뭇가지들은 비슷한 모양새를 가졌지만 제각각 다른 모습을 지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치 인간인 우리들처럼.
땅에 떨어진 작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나뭇가지조차 똑같은 모습이 없다는 것은 경이로운 경험이었고 그것은 내게 위로와 희망이 되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소중한 나뭇가지에 나는 희망을 싹 틔우는 초록 잎사귀를 그려 넣는다.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희망이라는 초록의 싹을 마음에 품어 그 희망들이 무성하게 자라나 숲이 되길 바라는 소망을 담아.... -안영주 작가
한편 안영주(Young-Ju An)작가의 개인전으로는 ▲2006년 ‘아름다운 날’ (갤러리 수, 서울), ▲2009년 ‘봄을 맞다’ (한국미술관, 서울), ▲2011년 ‘수요일 오전11시’ (가산화랑 초대 ,서울), ▲2013년 가나인사아트센터(서울), ▲2014년 ‘0414’전 (H갤러리 초대, 서울), ▲2016년 ‘나뭇가지작업-위로와 희망’ (갤러리그림손 ,서울), ▲2021년 작가와의 만남과 작은 그림전 (새감영성의 집, 용인)을 개최했다. 올해(2024년)는 ‘나무의 위로와 희망’ 전시를 5월 8일(수)부터 5월 14일(화)까지 갤러리 그림손에서 개최하고, 6월 용인에 위치한 구성성당 갤러리카페에서 ‘나무의 위로와 희망‘ 전시를 게속 이어간다.
단체전으로는 ▲서울 오픈 아트페어 (코엑스, 서울), ▲카루젤 드 루브르 아트쇼핑 (루브르미술관, 파리), ▲아리랑 전 (서울-예술의 전당, 문경-문화예술회관, 인제-공공미술관), ▲분당작가회 (가나인사아트센터, 성남아트센터), ▲핸드메이드 아트페어 (코엑스, 서울), ▲홍콩 뱅크 아트페어 (홍콩), ▲아시아 미술교류전 (타이베이시립미술관, 타이베이), ▲광주국제 아트페어 아트:광주:11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광역시), ▲꼴액자와 그림전 (목인갤러리, 서울), ▲스피릿아시아-2010 북경전 (스콜라센터, 북경), ▲한국미술협회전 (예술의전당)외 200여회 참여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외교통상부에서 안영주 작가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다수의 개인들도 작가의 작품을 개인소장 하고 있다.
안영주 개인展: '나무의 위로와 희망'전시의 관람시간은 월요일 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30부터 오후 18:30까지 갤러리그림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일요일은 12:00~18:30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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