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끝이 쨍한 날씨,
양박님과 둘이 입산한다.
전반적으로 불경기
노원골 상가도 유난히 썰렁해 보이고
야등도 불경기라
둘이서 보릿고개를 넘는 기분이다.
야등에도 꽃 피는 봄날이 오겠지
역시 산은 다르고..
노원골 약수터 직전에서 우측 등로로 올라가
삼거리에서 베드민턴장쪽으로
북서쪽 게곡을 따라 주능선에 올라 갔는데
바닥엔 얼음과 반얼음 눈이 쌓여 있고
칼바람이 불어 장갑 벗으면 손이 언다.
역시 산이라 다르구먼..
같이 할 산우가 있어서 감사!
주능선에는 눈이 안보이고
귀임봉에 올라가 전망을 감상한다.
무릎수술 이후 첫 등정.
어제가 보름이었나?
눈이 시릴 만큼 시원한 전망에
같이 올라갈 산우가 있음에 감사..
역시 산은 모를 일
서쪽으로 능선을 따라 내려오다
수락산 보루 직전 안부에서
북서쪽 계곡으로 하산하는데
이쪽 골자기에는 눈도 없고 바람도 안불어
봄날 같은 느낌이 들 정도..
300m 산인데 지능선 하나 두고
이리 체감기온이 다르다니..
역시 산은 모를 일이다..
노원꼴 끝머리 생선 구이집
옛날 자매식당이던 음식점이
생선구이집으로 변했는데
다양한 막걸리를 구비해 놓고
생선은 화덕으로 구어서 돌솥밥과 같이 준다.
야등 수요맛집 하나 더 생겼다.
카페 게시글
야등후기
2024.01.24 수락산 귀임봉(산은 다르고 모를 일)
술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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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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