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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의령 산친구들의 쉼터 원문보기 글쓴이: 의상봉
겨울은 어디로 갔을까......
* 산행일자 : 2020년 1월 10일 (금요일) * 날씨 : 맑음 * 동행자 : 늘푸름, 예산, 산수 * 산행코스 : 쌍미륵사(성불사) - 향로봉 - 까치목 - 백마산 - 달음재 - 향로산 - 선리경로당 * 산행시간 : 7시간 40분 * 산행거리 : 약 13.5km
* 주요구간 산행시간 08:44 : 쌍미륵사(구 : 성불사) 09:18 - 39 : 삼각점 10:22 - 57 : 향로봉 11:49 : 까치목 12:17 : 백마산 12:37 - 13:27 : 달음재 14:19 - 48 : 향로산 15:17 : 915.6m 봉 15:26 : 선리삼거리 15:51 : 620.2m 봉 16:24 : 선리경로당
2007년 정해년(丁亥年) 1월 1일! 산친구 2명과 새해 첫 산행지로 찾았던 향로산이다 그날은 죽전마을까지 갔었는데.... 그래서 이번 향로산 코스를 계획하면서 죽전마을로 하산하는 것과 선리마을로 하산하는 두 코스를 놓고 저울질하다가 짧은 코스를 선택했는데 선리로 내려오는 길에 무릎의 통증으로 절뚝거리며 내려왔으니... 이제는 거리를 확 줄여서 다녀야 할까....10키로 전후로.... "쌍미륵사" 로 이름을 바꾼 옛 성불사...... 2007년 성불사...... 요즘 오랜만에 다시 찾았던 산행지에 가보면 가끔은 완전히 달라진 주변의 환경에 많이 놀라곤 하는데..... 이곳 옛 성불사도 그렇다 고점교 직전 성불사 입구에는 쌍미륵사 입간판이 서있고 깨끗한 펜션과 전원주택 등이 있어서 참 예전 분위기와 전혀 달라 낯설기만 하다 황금색으로 도색한 절(寺)과 우측의 석상이 익숙하지는 않는데.... 우측의 암봉에 가서 본 고점교........ 밀양댐과 그 옆으로 이어지는 1051번 지방도...... 쌍미륵사에서 향로봉까지는 두 번 정도 된비알을 치고 올라야...... - 길은 많이 좋아졌다..... - 이 분은 뭘 보고...... - 향로봉에서..... - 가야 할 능성과 우측에는 향로산이....... 아직까지 보이는 것은 우측의 향로산 뿐이니 카메라에 자주 담을 수밖에..... 조금 더 지나니 향로산이 더 잘 보이는데..... 까치목(?)....... 2007년의 모습..... 예전에는 없었던 이정표와 침목으로 보강도 해두었고....... 정성이 놀라운데....... - 준/희 라는 부부의 팻말인 줄 알았는데......아니네요.... - 요런 시설물도 있구요........ 기억에는 없는 산성의 흔적...... - 날씨가 따뜻하니 벌써 등로가 질퍽거리네요..... -. 백마산에도 정상석이...... - 앞에는 로프로 안전시설을 해두었구요.... - 밀양댐...... 매봉, 그리고 금오산과 만어산.(우)....... 울산에서 밀양을 거쳐 거창과 함양 사이 옛 88고속국도로 이어지는 새로운 고속도로가 건설 중이구요..... 달음재..... - "장군미" 라고 부르기도 했죠..... - 달음재에서 점심을 먹고 가려고 합니다....... - 적당한 곳이 없어서..... - 밥을 먹고 향로산 오름 길을 올라가려니 더 힘이 빠지지만..... 우측의 전망대에서 백마산을 돌아 보고....... - 전신주가 있는 곳이 달음재..... - 에덴밸리스키장과 그 오른쪽은 토곡산(?)........ 역시 향로산 오름길은 힘이 드네요...... - 로프도 몇 군데 설치되어 있구요.... - 모두 잘 올라옵니다.... 암릉 아래서 본 죽바우등, 시살등, 그리고 오룡산....... 성큼성큼 잘 올라가네요........ 전기차 엔진소리 같이 심한 오르막에서도 거친 숨소리를 한 번 들어 본 적이 없는 예산님..... 재약산과 간월산, 그리고 사자평...... - 그리고 꽁꽁 언 층층폭포까지....... - 간월산 서봉에서 죽바우등까지.......... 영축산에서 오룡산까지........ - 미세먼지가 많을 거라는 예보가 있었는데..... - 에덴밸리스키장의 인공 눈이 햇빛을 받아 반짝거립니다...... - 오른쪽은 토곡산이겠죠..... - 전망이 좋은 향로산에 왔네요........ 처음으로 이곳에서 인증샷을 남깁니다...... - 늘푸름님 作.....- 아름다운 알프스를 감상하며 산정을 나눕니다........ 겨울은 어디로 숨었을까요?....... - 산행내내 따뜻한 봄을 연상케하는 날씨네요...... - 정각산에도 눈길을 보내고....... 토곡산으로 눈길을 보내며 향로산을 떠납니다..... 우회 길은 버리고..... - 우회하는 길 보다는 요게 더 편할 듯....- 2007년에는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는 알바를 겪기도 했었던 915.6m 봉..... 선리마을로 하산하는 삼거리...... - 이 길은 처음인데 가끔 급경사가 나오기도..... - 요 작은 봉우리를 올라오는 데도 힘이 드네요...... - 하산 길에 무릎에 통증이 오더니..... - 마을 뒤, 급경사 길인데 완전 S자로 만들어서 크게 힘들이지 않고도 내려올 수가 있네요..... 주황색 지붕 뒤가 선리마을 경로당이네요...... 하산하는 길에 무릎의 통증으로 힘이 들었지만, 오랜만에 찾아 본 백마산과 조망이 좋은 향로산에서의 즐거움이 더 오래 기억에 남아있겠죠..... 함께한 산친구들에게 고마운 맘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