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문화재단은 매년 우수한 문학 작품을 발굴하고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당진 문학인 출판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 ‘이 시대의 문학인’, ‘올해의 문학인’, ‘신진 문학인’ 3개 분야로 작가를 선정해, 작품집 출판과 함께 당진문학제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있는데요.
가을의 정취가 깊어가는 날에 제6회 당진문학제 개막식 및 출판기념회를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 로비에서 개최했습니다. 출판기념회엔 당진지역 문인들을 비롯해 지역 기관 및 단체장·시의원 등 내외빈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는데요.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이종우 문화체육과장이 축사와 함께 축하의 마음을 담아 각 작가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는데요.
올해 당진 문학인 출판사업으로 선정된 작가는 이시대의 문학인은 방순미, 임영섭 작가입니다.
당진 이 시대의 문학인으로 선정된 방순미 작가는 '산에 안부를 묻다' 를 임영섭 작가는 '샘솟는 행복'을 출간했습니다.
당진 올해의 문학인으로 선정된 작가는 김선순, 이종수 작가인데요. 김선순 작가는 '안부', 이종수 작가는 '주머니 기쁨'을 출간했습니다.
당진 신진 문학인으로 선정된 작가는 강종수, 주상태, 현동선 작가인데요. 강종수 작가는 '어느 바퀴벌레의 人生이야기'를 주상태 작가는 '자본주의는 명동에 산다'를 현동선 작가는 '오늘 아침 어떤 꽃을 만나셨나요'를 출간했습니다.
또한 당진문화재단에서는 당진문화예술인 구술총서를 발간해오고 있는 가운데요. 올해 당진문화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던 김규환 시인을 다섯번째 구술총서 책의 주인공으로 선정해 11월 말쯤에 구술총서가 발간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출판기념식에서는 작가 한 사람씩 인터뷰가 이어졌는데요. 작가들은 문학인 선정 및 작품 발간 소감 등을 나누며 벅찬감동을 전했습니다.
또한 한국시낭송가협회 당진지회(회장 유정순)에서 출판기념회 축하 시낭송 공연이 펼쳐졌는데요. 유정순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각 문학인들의 작품을 낭송하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한편 당진문화재단은 당진문학제 행사를 앞두고, 서울에서 당진 문학인들의 북 콘서트를 열었는데요. 문학인 선정 작가들의 출판사인 국학자료원 새미에서 주최한 북 콘서트에서는 정진이 관동대 연구교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작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문학 애호가들과 대담을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초기에 당진문학인 출판사업은 지역 출판사에서 작품집을 발간하고, 발간된 작품집들은 지역 도서관 등에 비치되곤 했는데요. 이후 작가들의 도서가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공모를 통해 출판사를 선정해 출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전국에서 당진 문학인 선정도서를 구매할 수 있어 당진문학인들은 전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했는데요. 또한 도서 판매량에 따라 인세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당진지역 문학단체들이 함께 자리하며 문집 출판기념회를 진행했는데요. 문집출판기념식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선정작가들의 작품집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문학제를 총괄한 당진문화재단 김명재 문화사업부장은 “올해 문학인 출판사업은 작가들이 지역을 넘어 서울 및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에서 알려지고 진출이 가능해지도록 추진했다”면서 “작가 대담, 사인회 등을 함께 진행하며 우리 작가들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높이고 당진시민 및 문학 애호가들 곁으로 가까이 다가가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당진문화재단은 지역 문인들의 작품 활동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