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차 하계수련회 2박3일 (2023.8.11-13) 준비를 위한 운영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덩달아 장학회도, 본관의 문종중도, 연구소도 다들 바빠졌다. 수련생들을 뒷받침할 일들이 너무나도 많기때문이다. 이에 3대 관전 포인트를 염두에 두고 성공적인 수련회가 되도록 응원하는 차원에서 이 글을 싣는다.
먼저, 자금(物)이다.
•장학회 기본재산 3.6억
이번 제27차 수련회를 기점으로 장학회 원금이 기존 3억에서 3.6억으로 증액된다. 위차린 종친의 헌성금 5천만원에다 1천만원을 더해 20프로를 증가시켰다. 장학회 설립이후 원금을 증액시킨 처음 맞은 경사이다.
•장학금 16백만원 배정
3억 원금에 대한 과실 이자, 이사진들의 약정회비 등으로 근 30년을 운영해 왔으나 최근 장학회 헌성금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번 제27차 수련회 지원금으로 16백만원을 장학회 이사회가 책정했다. 그중 장학금 15백만원과 1백만원은 기타 경비이다.
•식비부담 증가
6끼 정도를 해결해야 하는데 식비가 많이 올라 식사를 제공하는 문종중에 부담이 갈 것으로 사료된다. 그래서 대종회에서는 수련생과 필수 진행요원만 행사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그리고 버스대절, 숙박비 등도 만만찮다. 수련회에 들어가는 비용을 모두 합하면 25백만원 가량이 소요되는 큰 행사이다. 어떻든간에 자금규모로 봐서 씨족에서 치르는 가장 큰 메이져급 행사가 수련회이다.
다음으론, 사람(人)이다.
•20여 명 대약진
대종회는 수개월전부터 대종회 운영단을 중심으로 수련회 준비에 박차를 가해왔다. 코로나를 벗어났다고 하지만 목표한 인원이 접수할 것인지에 심한 회의감이 들었다. 초기에 4~5명만 접수해 지지부진을 면치못했다. 이에 초조해진 운영단은 6백여 종친에게 핸드폰으로 수련회 안내장을 보내는 등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역시나 씨족의 저력은 대단했다. 몇 일만에 20명 내외로 수련생들이 물밀듯 몰려들었다. 그야말로 대흥행이다. 특히 위성곤 의원이 자신의 자녀를 수련생으로 입교시키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기획(企)이다.
•열린 뿌리교육
모계1세대 수련생 입교허용은 열린 교육의 장을 열겠다는 장학회 이사진의 다부진 결단이었다. 반대도 상당해 만만치 않았으나 수차례 모여 의견을 개진해왔다. 한마디로 거대한 물줄기를 바꾸어 명품 수련회가 되도록 물길을 툭 터놓은 셈이다. 열린 씨족, 열린 뿌리교육을 지향한 바람직한 결단이다.
•ZOOM으로 극복
전화위복이 바로 줌을 통한 2021년 영상 수련회였다. 이에 대한 열매로 ZOOM을 통한 강사진 뿌리교육이 두각을 나타냈다. 교육 리허슬은 씨족의 교육체계를 다시 세우는 전환점으로 작용했다.축척돠고 짜임새있는 강의는 수련생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차별화와 교재
현장중심의 차별화된 눈높이 교육시행이다. 잘 교육되고 분야별로 최고의 강사진이 총출동해 수련생을 교육할 태세이다. 또한 요람과 수련회 교재 마련 등으로 수련생을 맞을 필요충분조건이 다 갖추어진 셈이다.
문중의 선현들은 불투명한 씨족의 장래를 걱정하셨다. 후손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기위해 집단지성을 활용해 마련한 자구책이 바로 장학회 설립과 수련회 개최였다. 결과적으로 장학사업은 도문회와 대종회가 따로 없는 씨족의 최우선 순위요, 수련회는 너와 내가 없이 오로지 우리라는 가치를 담은 질그릇이다. 질그릇은 어린아이처럼 조심해야한다. 자칫 섣불리 다루다간 깨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벽천)
◆수련회 포스터 역사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21년 ZOOM
첫댓글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