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병 소속 : 10중대, 3소대, 3분대, 197번
훈련병 이름 : 조재원 훈련병
보내는 사람 이름 : 조재원 훈련병 엄마
D-12일
반갑고, 그리운 아드님~~재원!! ♥♥♥ㅋㅋㅋ 오늘도 역시 엄마가 너를 위해 편지를 쓴다. 하루에도 몇번씩 캠프를 들어갔다 나왔다 하다가 잠자기전 더캠프(토크) 를 보다가, 어느 육군 훈련소 신병교육대대의 6주 과정을 유튜브로 찍어서 올린게 있어서 그거 보다가, 우리 아들 생각이 나서 눈물을 흘렸다.ㅠㅠ 우리 아들도 저렇게 들어가자마자 바로 제식하고,구령에 맞춰 발맟추고 수류탄 던지는 피나는 연습과 , 사격하는 모습 , 화생방에서 눈물,콧물,침 다 흘리도록 힘든 과정과 , 산으로 어디로 뛰어다니며 힘든 각개훈련도 , 20키로 행군도 모든 과정을 우리 재원이가 한다는 생각이 드니, 눈물이 저절로 나오더라.. 열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이 없듯이..엄만 늘 우리 재원이를 위해 항상 기도하며 모든 염려, 근심걱정을 모두 주님께 내려놓고 기도한단다....주님은 분명 우리재원이랑 함께 동행하시고, 늘 손잡아주시고, 지켜 주심을 믿고, 6주간의 훈련을 잘 마치리라 믿고있어~~~~♡
정말 이제 수료식이 얼마 남지 않았구나~~~ 진짜 진짜 우리 아들 고생 많았고, 너무 장해!!! 기특하고 멋지고 이제 드뎌 남자다운 남자!! 가 되어가는구나
마지막까지 아말다말! 아프지 말고 다치지 말고 멋지게 우리 수료식으로 마무리 하자!!
너와 함께한 24-1기 10중대 동기들, 또한 관부님들, 6주동안 고생과 수고함 모든것이 다 하나님 은혜로 축복 주시리라 믿는다^^ 너의 가는길은 좁은길이 될수도 있겠지만 주님이 너의 모든길을 예비해 주셨고, 넘어지고 쓰러지고 아파하고 슬퍼할때도
너와 함께하는 예수님을 믿기를 바란다~~ 그리고 12중대 보니 ㅋㅋ 너의 3주전 모습이 떠올라, 한참 웃었다.ㅋㅋㅋ 얼마나 긴장을 했는지..찬양소리가 안들렀는데..ㅎㅎㅎㅎ
지금 3주후 우리 재원이는 180도가 바뀌었구나 ㅋㅋㅋ 몸과 표정부터 틀리고, 찬양소리가 우렁찬게 정말 천성을 향해 달려가는것처럼 하나님나라에 찬양이 울려퍼지는거 같아서 정말 감사하고 좋았어...
지금처럼 자대 가서도 우리 재원이..예수님께 너의 바라는 기도하면 꼭 들어주시라 믿으니 신앙생활 열심히 하면 좋겠어!!!! 넘넘 감사하다^^
재원아~~ 동생 재호가 너가 보낸 편지를 보더니..한마디 하더라.ㅋㅋㅋㅋ 부모님께....어머니 ,아버지, ㅋ ㅋㅋ 그담에 왜 자기 이름은 없냐고...ㅋㅋ 왜 부모님 이름만 있냐고..약간 서운해 하더라,,,
재호가 보낸 편지 보았지....형아를 생각하는 마음이 읽어지지 않더냐..ㅋㅋㅋ 이쁘지~~♡♥♡♥ 형아를 사랑하는 마음이 엄만 느껴지던데.ㅎㅎㅎㅎ
곧 너를 볼생각하니, 기부니가 좋다^^ 그때가지 우리 아드님 잘지내고~~~ 건강한 얼굴로 진짜 싸나이로~~ 보장~~~!! 진정한 군인이 되어 가는 과정이니 단결~ 할수 있다!!화이팅~♡♡
오랜만에 너의 어렸을때 사진보다 벌써 우리아들이 얼마나 자랐는지 새삼 느끼며
몇장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