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운 날씨에비구름을 뚫고소백산 연화봉에 도달한 우리 9학년들.
등산길의 아이들
근데 실은 정상서 뻗은 이는 저 하나랍니다.ㅜㅜ
미운 장승규 선생님, 사라지게 하기 마술!
첫댓글 처서가 낼 모레인데도 열대야가 계속되는 날씨에 소백산 정상까지! 사진만 봐도 숨이 턱 막힙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그나마 애들은 뻗지않은 걸 보니 다행입니다. 선생님 누운 자리에 땀자국은 천사같은데 애들은 선생님 밉대요?ㅋㅋ다음 일정을 보니 온천. 온천욕하면 삭신이 노곤노곤해지겠습니다. 맛있는 저녁 먹고 오늘 밤 아그들이랑 단잠 주무시길요~~
온천은 모르겠고, 개울물이라도 풍덩할 정도로 덥고 숨막힌 날씨였네요. 숨막혀 어지럽단 아이들, 제가 CPR 해 준다 하니 잘 가던걸요. 헤헤.그래도 차안에세 게임도 하고, 게임하느라 고속도로 길 잘못타서 한 시간 반이나 돌고 그랬답니다.
원망스럽지만 머라 말은 못하고 눈빛만..ㅋㅋ감정을 꾸욱 눌러서 다녀온 산행이 뜨거운 여름의 대미를 장식하는 듯 합니다^^'더 더 고생해라~~~'하고픈데 뻗어누운 선생님이 영 마음에 쓰입니다.아그들이야, 뭐..다만 힘내세요, 선생님~~
그쵸? 말은 못하고 애꿎은 정상 표지에 주먹질만...ㅎㅎ안그래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교사가아이들 아스트랄 쫘~악 쥐어짜고 있습니다요. 아마 집에 가서 제 욕 한 바가지는 할 듯.그래도 어쩔 수 없어요. 전 제 할 일을 할 뿐.
아이고 이 무더운 날씨에 고생한 얼굴들 보니...왜 웃음이 나는 걸까요? ㅎㅎ복잡한 생각과 마음들 들어서지도 못하게 저리 녹초가 된 모습들 보니 이 힘든 시간도 잠시 뿐, 잘 지나갈거다, 괜찮다 토닥여주고 싶네요.
저도 그 심정 ㅡ그니까 다 지나갈 거라는맘으로 올라갔는데... 쩝. "내가 웃어도 웃는게 아니야~~~"
몸 힘든거 보다 사춘기 아이들 웃게 해주느라 더 힘드실거 같아요~~ㅎ한번도 가보지 못한 소백산은 어떤 곳일지..어릴적 수업에서 가보지도 않았는데 이름이 마음에 쏙 들었던 소백산...
밖으로 나온 태인이는 나오니 집에 있는 것보다 낫다며, 방뒹굴만 하다보니 체력 관리를 좀 해야겠다 느끼더군요~사진마다 웃는 모습이어서 참 좋았답니다.소백산, 저도 제일 좋아하는 산인데...소백산, 소맥산, 소맥사. (더위 먹어 이러니 양해해 주시길..)오늘은 구름끼고 너무 더워서산을 느낄 수가 없었어요.심지어 정상은 구름 속이었다는.. 그것보단 이런 걸 좋아하더군요.위급할 때 구급상자 열쇠 비밀번호 따는 법. ㅎㅎ(저는 군에서 왜 이런 것만 배웠는지... ) 오늘 태인씨 왈 군대 함 가볼 만 할 것 같다 하던걸요?재밌을 것 같다고...(태인아, 그럴 것 같지?ㅎㅎㅎ)
이맘때 가면 소백산의 푸르름이 가장 좋다고... 검색해보니 그렇게 나오내요. ^^;;;근데 사진은 뿌연안개? 구름?이 다 덮어서 정상에서 내려다봐도 보이는게 없내요. ㅠ사춘기 아이들 데리고 산에 올라가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남은 일정도 화이팅입니다!!
간만에 산에 올라가서인지아이들이 꽤 힘들어 했답니다(아이들만? ㅎㅎ).그럼에도 정상에서의 풍광은 없어 허탈하기도 했고요(주욱 이어지는 능선길이 멋진데...)그 모든 것도 이젠 지난 일이네요. ㅎㅎ
선생님도 아이들도 대단합니다땀으로 그려진 실루엣이 넘 아름다워요~!순간 동욱이 눈빛에 너무 많은 말이 담겨있어 웃다가 태인이 밝은 미소에 흐뭇~~^^함박웃음으로 더위가 싹 날아가길😊
영혼이 탈출한 제 실루엣을 아름답다 해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ㅎㅎ남자 아이들 뿐 아니라사춘기 아이들 표정에 모든게 담겨 있지요?ㅎㅎ그래도 아이들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된 시간들이었네요.곧, 뵈요~
첫댓글 처서가 낼 모레인데도 열대야가 계속되는 날씨에 소백산 정상까지! 사진만 봐도 숨이 턱 막힙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그나마 애들은 뻗지않은 걸 보니 다행입니다. 선생님 누운 자리에 땀자국은 천사같은데 애들은 선생님 밉대요?ㅋㅋ
다음 일정을 보니 온천. 온천욕하면 삭신이 노곤노곤해지겠습니다. 맛있는 저녁 먹고 오늘 밤 아그들이랑 단잠 주무시길요~~
온천은 모르겠고, 개울물이라도 풍덩할 정도로 덥고 숨막힌 날씨였네요. 숨막혀 어지럽단 아이들, 제가 CPR 해 준다 하니 잘 가던걸요. 헤헤.
그래도 차안에세 게임도 하고, 게임하느라 고속도로 길 잘못타서 한 시간 반이나 돌고 그랬답니다.
원망스럽지만 머라 말은 못하고 눈빛만..ㅋㅋ
감정을 꾸욱 눌러서 다녀온 산행이 뜨거운 여름의 대미를 장식하는 듯 합니다^^
'더 더 고생해라~~~'
하고픈데 뻗어누운 선생님이 영 마음에 쓰입니다.
아그들이야, 뭐..
다만 힘내세요, 선생님~~
그쵸? 말은 못하고 애꿎은 정상 표지에 주먹질만...ㅎㅎ
안그래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교사가
아이들 아스트랄 쫘~악 쥐어짜고 있습니다요.
아마 집에 가서 제 욕 한 바가지는 할 듯.
그래도 어쩔 수 없어요. 전 제 할 일을 할 뿐.
아이고 이 무더운 날씨에 고생한 얼굴들 보니...
왜 웃음이 나는 걸까요? ㅎㅎ
복잡한 생각과 마음들 들어서지도 못하게 저리 녹초가 된 모습들 보니
이 힘든 시간도 잠시 뿐, 잘 지나갈거다, 괜찮다 토닥여주고 싶네요.
저도 그 심정
ㅡ그니까 다 지나갈 거라는
맘으로 올라갔는데... 쩝.
"내가 웃어도 웃는게 아니야~~~"
몸 힘든거 보다 사춘기 아이들 웃게 해주느라 더 힘드실거 같아요~~ㅎ
한번도 가보지 못한 소백산은 어떤 곳일지..
어릴적 수업에서 가보지도 않았는데 이름이 마음에 쏙 들었던 소백산...
밖으로 나온 태인이는 나오니 집에 있는 것보다 낫다며, 방뒹굴만 하다보니 체력 관리를 좀 해야겠다 느끼더군요~
사진마다 웃는 모습이어서 참 좋았답니다.
소백산, 저도 제일 좋아하는 산인데...
소백산, 소맥산, 소맥사.
(더위 먹어 이러니 양해해 주시길..)
오늘은 구름끼고 너무 더워서
산을 느낄 수가 없었어요.
심지어 정상은 구름 속이었다는..
그것보단 이런 걸 좋아하더군요.
위급할 때 구급상자 열쇠 비밀번호 따는 법. ㅎㅎ
(저는 군에서 왜 이런 것만 배웠는지... )
오늘 태인씨 왈
군대 함 가볼 만 할 것 같다 하던걸요?
재밌을 것 같다고...
(태인아, 그럴 것 같지?ㅎㅎㅎ)
이맘때 가면 소백산의 푸르름이 가장 좋다고... 검색해보니 그렇게 나오내요. ^^;;;
근데 사진은 뿌연안개? 구름?이 다 덮어서 정상에서 내려다봐도 보이는게 없내요. ㅠ
사춘기 아이들 데리고 산에 올라가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남은 일정도 화이팅입니다!!
간만에 산에 올라가서인지
아이들이 꽤 힘들어 했답니다(아이들만? ㅎㅎ).
그럼에도 정상에서의 풍광은 없어 허탈하기도 했고요(주욱 이어지는 능선길이 멋진데...)
그 모든 것도 이젠 지난 일이네요. ㅎㅎ
선생님도 아이들도 대단합니다
땀으로 그려진 실루엣이 넘 아름다워요~!
순간 동욱이 눈빛에 너무 많은 말이 담겨있어 웃다가 태인이 밝은 미소에 흐뭇~~^^
함박웃음으로 더위가 싹 날아가길😊
영혼이 탈출한
제 실루엣을 아름답다 해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ㅎㅎ
남자 아이들 뿐 아니라
사춘기 아이들 표정에 모든게 담겨 있지요?ㅎㅎ
그래도 아이들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된 시간들이었네요.
곧,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