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1시 30분에 지하철역 7번 출구에서 최 목사님과 노 목사님 내외분들과 만나기로 했다.
좀 일찍 나가서 베트남 선교사님께 책을 한권 부치고 주민등록증도 시누에게 부치고
남편의 책 7권과 내 책 1권을 남편이 백팩에 넣어서 최 목사님께 드리려고 지고 가다. 날씨도 더운데 ...
캐리언 가방에 넣어 끌고 가라고 해도 가방을 지고 간다.
을지로? 역에서 7번 출구로 가는데 최교수님 내외분을 반갑게 만나다. 7번 출구 밖으로 나가면 안되는 것이 었다.
최교수님도 자동차만 타고 다니시다가 요즘 지하철을 타고 다녀서 잘 모르는 것 같았다.
만나서 롯데백화점 엘레베이터 앞에서 노 교수님 내외 분을 만나서 13층에 있는 샤브샤브 집으로 조용한 방으로 갔다.
두 분은 전직 서울신학대학 총장님이시고 박사님이시고 교수님이시고 ... 노 교수님 내외분은 나는 오늘 처음뵙는 분들이시다.
샤브샤브 식사를 맛있게 하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나누다.
최목사님이 남편에게 성자시라고 ... 겸손하게 말해주시니 너무 감사하다.
예전에도 한국에 나왔을 때에 좋은 식당에서 식사를 사주신 적이 있는데 ... 번번이 죄송하다.
신학교를 은퇴하고 4년동안 목회를 하고 70세에 정식으로 모든 것을 은퇴를 했는데 목회 4년동안이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다고 하신다. 목회는 힘들기도 하지만 즐겁고 행복하기도 한 것이다.
나도 그때가 많이 그립다. 그리고 지금은 칼로스 선교 목회를 하고 보람으로 살고 있다.
자동차를 가지고 오지 않으셔서 남편이 도로 가방 속의 책을 가지고 집으로 올수 밖에 ...
사모님께 내 책 한 권만 드리다. 잘 읽겠다고 하시다.
남편, 참 무더운데 땀 흘리고 청승이다. 여러가지 이야기 ... 은퇴하시고도 신학교 강의도 하시고 선교도 하시고 ...
헤어지기 섭섭하여 ... 헤어져서 집으로 와서 이제 짐을 싸야 한다. 내일 미국으로 떠난다.
10월에 한국에 와서 치아도 하고 카자흐스탄 집회에도 가고 ... 이강천 목사님과 같이 ...
주여! 은혜로운 길을 열어주소서. 넘치도록 채워주소서. 건강을 주소서.
짐을 싸고 쓰레기를 버리는데 상자 곽들을 많이 버리다.
책을 갖고 온 상자곽들... 짐 네덩이가 꽉 차고 ...
무거운데 어떻게 아래로 가지고 갈까? 미련한 남편이 참 밉다. 책을 너무 많이 만들어서 공짜로 다 나눠주고 ...
에스더와 죠지 뮬러에 남겨놓고 ... 집에도 이렇게 잔뜩 가지고 가면 누구를 줄까?
내가 배로 부치라고 그렇게 이야기 했는데 괜찮다고 했는데 ... 내일 우체국에 또 가서 부쳐야 한다.
너무 말을 안 듣고 힘들게 살고 옆의 사람도 힘들게 만든다.
샤워했는데 또 땀을 흘리며 쓰레기를 버리느라고 오르락내리락 ...
무엇이든지 괞찮다고 태평세월이다.
오 주여!! 나는 쉬지 말고 기도하고 감사하고 기뻐해야 한다. 말씀을 따라 평강을 받아야 ...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도다. 언제나 태평세월인 남편은 의인인가???
첫댓글 청소하느라고 애쓰다.
짐을 다 싸고 ... 두 화장실과 부엌 개수대를 깨끗하게 ...
주여 내일 책을 잘 부치게 하시고 잘 갈수 있도록 은혜 내려 주소서.